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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다도대학 입학식이 지난 3월25일 열렸습니다. 다도대학은 차 인구를 확산하고 차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해 오래전부터 한국차인연합회 등 전국적인 지방조직을 갖춘 중앙단위의 큰 차단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과정입니다. 따라서 해남군처럼 지방단위에서는 운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인식이 높았던게 사실입니다. 2018년 다인회장 재직시 삼산면 세금다정자 윤향자 다인이 다도대학 개설을 제안했을 때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해남은 우리나라 차의 중흥조 초의선사와 차의 성지 일지암을 안고 있습니다. 이에 성공여부를 떠나
투고
김정섭/해남다인회 고문
2024.04.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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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에 호랑이, 지리산에 반달가슴곰, 땅끝에는 담비가 산다. 도시숲에는 담비가 살지 않는다. 하지만 해남의 주요 산마다 말벌을 씹어먹고 고욤감씨를 먹고 고라니 멧돼지 새끼를 사냥해 먹은 담비똥이 나타나니, 이미 오래 호랑이를 대신해 산신령 역할을 하고 있었구나 싶었다.저 높고 깊은 곳에서 해남을 오랫동안 지켜온 크고 작은 야생동물들. 인간도 비인간 동물종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해남의 주민들 가운데 하나. 더구나 이렇게 광활하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은 과연 누가 가꿨을까. 백두대간 깊은 산 다니던 시절에 봤던 소년 같은 동걸씨가
해남논단
윤지선/해남새_봄
2024.04.2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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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하는 아우야」는 법정스님(본명 박재철)이 사촌동생 박성직에게 보낸 편지를 모은 책이다. 50통의 편지에는 스님의 체온이 실려 있다.“출가(出家)가 나로서는 어떤 연유에서 일지라도 집안에 대해서는 배반이다. 얼마간의 수도(修道)를 쌓은 뒤엔 다시 세상에 나아가 살 것이다. 그동안은 죄인이다. 죽일 놈이다(1956.3.21.)” 스님이 출가한 뒤 사촌에게 보낸 첫 번째 편지다. 해남 우수영에 가족을 남겨두고 떠나온 스님의 아픈 마음이 전해진다. 사촌 동생은 편지에 댓글을 달았다. “당신은 가족을 배반하신 것이 아닙니다. 형님의 언
투고
글,그림=김마루(향우, 웹툰작가)
2024.04.1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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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소방은 위급한 상황에 처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 것에 대해 대다수 시민들은 찬사와 격려를 보냈다. 그러나 지금은 하자가 없는 완전한 소방 활동을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가할수록 소방관 업무는 증가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사실상 크다. 소방청 통계에서도 최근 10년간 소방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은 40명에 이른다. 특히 화재진압 순직은 13명이다. 2024년 1월 경북 문경시 육가공 제조 공장화재로 소방관 두 명이 순직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현실이다.소방업무가 광범위해짐에 따라 직무수행 과정
해남논단
김정훈/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슈
2024.04.1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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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농축산물 판매액이 1조원에서 2조원 시대를 열기 위해선 친환경 유기 농산물이 성장과 함께 2조원 시대의 초석이 돼야 한다. 지금 해남군에서 주도하고 있는 유기농복합단지 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유기농복합단지 조성의 목표는 소비자에게 먹거리, 볼거리, 체험, 힐링, 교육 등을 제공하며 또한 친환경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환경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서 미래세대 등 잠재 소비층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생태학습공간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더불어 친환경 농업 실천 농가의 참여로 소득증대와 지역경제의 활
투고
이병연/친환경연합회 황산면 회장
2024.04.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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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18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당은 비례대표 후보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그런데 장애인계의 경험도, 대표성도 없는 후보가 전면에 배정됐다. 기호1번을 받은 후보가 비록 변호사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장애인이 직면한 현안을 충분히 이해하는 입장인가라는 데는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해당 후보는 그동안 각 유형의 장애인 대표단체와도 소통한 경력도 없고 장애인 현실에 매우 무지한 인사라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현재 우리나라 장애인 단체는 15개 장애 유형을 망라해 약 1,500여 개나 된다. 이 가운데 전체 장애인을 대변할 수 있
투고
이재옥/해남지체장애인협회장
2024.04.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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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 하고 그를 부를 때에는/우리들의 입 속에서는 푸른 휘파람 소리가 나거든요.//바람이 부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몸을 흔들까요./소나기가 오는 날의 풀잎들은/왜 저리 또 몸을 통통거릴까요.//그러나 풀잎은/퍽도 아름다운 이름을 가졌어요./우리가 ‘풀잎’, ‘풀잎’ 하고 자꾸 부르면,/우리의 몸과 맘도 어느덧/푸른 풀잎이 돼 버리거든요.박성룡 시인의 시 전문이다. 봄이면 더 생각나는 시다. 김수영, 조지훈, 나태주 시인도 풀잎을 노래한 적이 있지만 나는 박성룡 시인이 풀
투고
글,그림=김마루(향우, 웹툰작가)
2024.04.1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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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빅 콘텐츠를 향한다.”2024년 해남 공직자 창의역량 교육 개강에 즈음, 명현관 군수가 더 새롭게 해남을 채우기 위한 컨텐츠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한 말이다. 안팎으로 직면한 위기극복과 미래 발전전략 구상을 제시한 말이자 군민들의 사업장에도 창의적인 컨텐츠가 있을 때 고객이 찾게 된다는 메시지이다. 예컨대 “고향이 어디세요?”라는 질문에 “해남입니다”라는 대답은 쉽다. 그러나 “해남은 한마디로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브랜드를 공부한 필자도 어렵다. 이러한 질문에 해남인만의 특별한 대답을 만들어 설렘이 되
해남논단
박주석/변화를 만드는 디자이너
2024.04.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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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속담에 아이 한 명을 키우는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복잡한 현대사회에서는 마을 단위로는 어림없을 것도 같습니다. 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해서는 군 전체, 군민 전체의 노력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아동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입니다. 아동 누구나 행복하고, 희망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의 하나로, 해남군은 우리 지역을 아동친화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아동친화도시(Child Friendly Cities)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모든
투고
김진희/가족행복과 아동청소년팀장
2024.04.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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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8월24일. 극작가 윤영선이 세상을 떠났다. 그가 세상에 머물렀던 기간은 53년. 작가를 추모하는 열기는 뜨거웠다. 1주기(2008년)와 5주기(2012년)에 작가의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졌다. 2014년에는 벽산문화재단 주관으로 ‘윤영선 연극상’이 만들어졌다.10주기(2017) 페스티벌은 대학로 선돌극장에서 열렸다. 여기에서 네 편의 본공연과 네 편의 낭독 공연이 펼쳐졌다. 15주기(2022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나섰다. 작고 문인 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극작가 윤영선을 기렸다. 윤영선은 어떤 사람이었을까?극작가 윤영선은
투고
글,그림=김마루(향우, 웹툰작가)
2024.04.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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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과 공정의 사회, 이는 조국사태가 불러들인 단어였고 이 단어는 검찰권력 탄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했다. 조국사태는 진보 논객들의 분열로도 이어질 만큼 우리사회를 강타했다. 대표적인 인물이 진중권과 김경율, 최근엔 공지영 소설가도 이에 합류했다. 진중권과 김경율 등 5인은 「검찰개혁과 촛불시민: 조국 사태로 본 정치검찰과 언론」이란 일명 조국백서에 반발해「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나라」란 이름의 조국흑서도 발간했다. 이중 참여연대 출신인 김경율은 국민의힘에 입당했다. 조국사태의 출발은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검찰개혁을 위해 조국을 법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4.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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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의 반열에 들어섰다. K-pop, K-드라마, K-푸드 등 한국의 매력에 세계인이 빠져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그러나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이면에는 그 무게만큼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자살률의 증가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22년 자살사망자 수는 1만2,906명,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OECD 국가 중 1위이다. 우리나라가 자살률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촘촘한 생명 안전망 구축과 범국가적 예방 활동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우리
투고
이홍구/보건소 마음건강팀장
2024.03.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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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겨우 살아서 겨울이요, 많이 보라고 봄이라. 추위에 아랑곳 않고 김을 쳐온 땅끝 젊은이들 덕에, 요즘 봄바람에 휘날리는 여인네 머리칼 같은 김발이 바닷물에 출렁이고, 어민들의 마음도 출렁인다. 송지면에는 부모의 농사를 도우면서 살아가는 젊은 U턴 세대들이 유독 많다. 이들이 계속 살아가기 위한 방법은 김과 전복이 계속 잘 팔리는 데만 있지 않다. 지난여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류되기 시작했다. 그때 단 한 번 일어난 일도 아니고 현재 진행형인데도 사람들은 잊어버린 듯 실감치 못하고 있다. 기후재난이라고 할 만큼 뜨거워지는 바
해남논단
윤지선/땅끝아해
2024.03.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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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 예향이가 지난 3월1일 마산간척지에서 포착됐다. 가락지 번호 G77, 수컷, 예산복원센터에서 붙인 이름이 예향이다. 예향이는 2019년에 예산복원센터에서 태어났고 지난해 9월9일 자연방사 후 반년 동안 강화도와 충청, 전북, 전남 등 꽤 넓은 영역을 드나들다가 해남까지 오게 됐다.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종 1급 황새는 1994년 멸종된 이후 2년 후인 1996년부터 20년 이상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교육원에서 복원사업을 진행했다. 예산황새공원에 황새를 기탁해 2016년 황새 방사를 시작, 현재 100여마리 이상 개체수가
포토
이지영(사랑새)/자유탐조가
2024.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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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시절 큰 양푼에 밥과 나물 그리고 고추장을 넣고 비비다가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려 여러 명이 함께 먹었던 추억.반찬을 만들 때 감칠맛을 내는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는 우리 민족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며 현대에 이르러서는 대표 슬로우푸드로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최근 편리성, 기능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는 식품에 대한 소비 욕구가 증가하고 전통음식에 가격 및 건강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K푸드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 해남에서 만든 전통장류는 황토땅에 해풍을 맞고 자란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1년 이상
투고
김연아/두미원영농조합법인 대표
2024.03.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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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고유의 대표 음식이 있고, 해남은 지형과 기후에서 비롯된 청정 식재료와 손맛 정성은 ‘바람까지도 맛있는 해남’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그러나 이 속에 숨겨진 장금이의 음식은 무엇이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스토리는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성찰해 보고 대안을 공유하고자 한다. 현대인들은 체험과 관광을 목적으로 많은 도시를 선택 방문하게 되는데, 맛있는 경험은 다시 찾는 기회로 이어진다. 그래서 많은 도시들이 까탈스러운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저마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유혹한다. 그럼 잠재 고객들이 우리 해남까지 찾아오게 하
해남논단
박주석/변화를 만드는 디자이너
2024.03.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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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재일학자 이원식씨는 일본 교토의 고서점에서 우연히 그림 한 점을 수집했다. 그림은 놀랍게도 1817년 일본으로 떠내려갔던 천불과 대흥사(대둔사) 스님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그림에는 불단에 모신 옥불과 그 앞에서 독경하는 승려가 등장한다. 붓과 종이를 들고 필담을 나누는 스님들도 있다. 더벅머리 총각과 긴 곰방대를 든 뱃사공은 대화를 나누느라 정신이 없다. 그림 한 장에 표류객의 여러 모습을 담아 영화 포스터를 방불케 한다.때는 서기 1817년. 대흥사에서는 큰불이 나 천불전이 불타버렸다. 완호스님은 경주 기림사에서
투고
글.그림=김마루(향우, 웹툰작가)
2024.03.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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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진압하는 소방대원의 희생이 멈추지 않아 더욱 안타깝다. 지난달 31일에는 경북 문경시 소재 육가공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하던 소방관 2명이 순직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또 발생했다.이날 오후 7시 47분경 문경시 신기동 육가공품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출동 화재 진압과 구조 활동에 투입됐던 문경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소속 김수광(27) 소방교와 박수훈(35) 소방사는 이 공장 건물 안에서 인명 수색 도중 고립됐다가 미처 탈출하지 못하고 8시간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
해남논단
김정훈/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2024.03.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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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광주가 피바다가 됐을 때 김대중은 철창 안에 있었다. 그는 광주항쟁이 한창 지난 후에서야 교도관이 건네준 신문을 통해 광주항쟁의 참상을 알게 된다. 그로부터 17년 후인 1997년, 광주망월동을 찾는 김대중은 오열했다. 전두환은 80년 5월 광주항쟁의 학살을 정당화하기 위해 김대중을 내란음모의 수괴로 지목,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일어난 구명운동으로 전두환은 김대중을 무기수로 감형했다. 광주학살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전두환으로선 민주화의 상징인 김대중을 죽일 수 없었다. 영화 ‘길위에
데스크칼럼
박영자/해남우리신문 편집인
2024.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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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사온. 우리나라의 겨울 날씨를 대표하던 표현이다. 사흘 추우면 나흘 따뜻하다던 이 날씨를 요즘 아이들은 무슨 의미인지조차도 모른다고 한다. 겪어본 적이 없으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당연하다. 사계절이 무너져 내린 종잡을 수 없는 날씨는 수천년 이어온 한반도 사람들의 삶의 모습조차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유난히 예기치 못한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제주도는 하늘길과 바닷길이 막히면서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발이 묶이는 일이 일어났다. 매년 반복되는 상황이지만 그저 하늘만 바라보고 발을 동동 구를 뿐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
투고
박석희/해남군청 건설도시과장
2024.03.11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