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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과 북일면 구간 도로가 타공된 채 장기간 공사가 진행되지 않아 통행에 불편이 따르고 있다. 현재 타공된 도로는 옥천면 강정제~백호저수지, 용동제~봉동마을 구간으로 양수장 설치사업에 따라 용수 관로를 묻기 위해 시공된 것이다. 문제는 해당 공사가 9개월이 넘도록 완공되지 못하면서 타공된 부분이 떨어져 나가거나 파이면서 미관저해는 물론 교통안전과 차량 파손까지 이어진다는 지적이다.용수로 공사가 지연된 것은 백호마을 주민들이 백호저수지 농업용수를 강정제로 연결하는 것을 반대하면서다. 반대에 나선 백호마을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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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가장 교통이 혼잡한 곳이 홍교인근이다. 도로 양방향 주차는 당연하고 도로 가운데까지도 떡하니 정차한다. 따라서 이곳 구간은 가장 원성이 높은 곳이었고 이에 해남군은 불법주정차를 막기 위해 홍교 위에 볼라드를 설치했다.볼라드 설치 3년, 그런데 어느날 볼라드가 사라졌다. 볼라드 때문에 홍교 위만이라도 시원하게 뚫렸는데 볼라드가 없어져 버린 것이다. 볼라드가 사라지고 다음날부터 다시 이곳은 골치 아픈 교통지옥이 됐다. 홍교는 해남에서 유동 차량이 많은 곳 중 하나다. 특히 매일시장 재개장으로 차량 통행이 더욱 증가한 추세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6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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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에서 완도방면, 4차선 도로에 위태롭게 버스를 기다리는 주민들을 종종 보게 된다.인도도 없는 곳에 버스정류장 표지판만 떡하니 서 있는 곳이 21세기 해남에서 만나는 버스정류장이다. 기존에는 고도리에서 버스를 승하차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주민들의 요구로 2022년에 버스 승하차 지점이 이곳에 설치됐다. 하지만 보는 이도, 기다리는 이도 위험천만하다. 특히 야간, 비 오는 날은 가시거리가 짧아 도로변에 서 있으면 잘 보이지 않아 사고 위험이 있다. 4차선 도로는 보행자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대부분 못하기 때문에 차도 빠르게 달린
사회
조아름 기자
2024.03.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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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도 점원도 없는 무인매장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해남에도 셀프빨래방 6곳을 비롯해 무인카페 3곳, 아이스크림 3곳, 무인소품샵 2곳, 밀키트 2곳, 건어물 1곳 등 무인 판매점 시대를 맞고 있다. 무인매장이 일상에서 보편화되고 있지만 무인매장의 범죄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1~6월)까지 무인점포 절도 건수는 총 2,830건으로 전년(월평균 351건) 대비 34%가량 증가했다. 매년 무인점포가 늘어나 절도 건수도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다.해남읍에 무인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회
조아름 기자
2024.03.2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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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등학교 교장이 결국 바뀔 전망이다.해남고 학교운영위원회는 지난 2월28일 긴급회의를 열고 갑질·욕설 파문으로 지역사회의 논란이 된 교장의 해임안을 전남교육청에 건의했다. 해남고 K교장은 2021년 9월1일 공모제를 통해 교장직에 임용됐고 임기는 2025년 9월까지 4년으로 아직 임기가 1년6개월이 남아 있는 상태다.하지만 지난해 7월 술자리 및 욕설 파문이 불거졌고 이에 대해 전남도교육청은 감봉 2개월에 승급 제한 조치를 내렸다. 그 과정에서 경험 많은 교사들이 대거 전출해 가면서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이에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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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가 읍 안동리로 이전되는 가운데 소방서 건립시 진출입에 대한 문제해결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해남군은 지난해 10월 제331회 임시회에 ‘해남소방서 신축부지 매입안안’을 상정했고 해남군의회는 총사업비 17억원을 승인했다. 안동마을은 읍과 가깝고 2분대 진입이 가능한 공룡대로를 따라 황산·문내·화원 방면과 옥천·계곡 방면으로 신속한 접근이 가능, 1만5,096㎡ 부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소방서보다 이점이 크다는 평가다. 하지만 안동마을로 소방서 이전 시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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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파크골프협회가 창단한 지 3년 만에 회장이 검찰에 고소되는 등 연일 갈등이 이어지자 회원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2021년부터 인기를 끈 파크골프는 현재 회원수 420명, 7개 클럽이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클럽활동이 활발해지고 회원이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크고 작은 잡음이 이어졌고 골프클럽 회장을 검찰에 고소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협회가 생기고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간혹 발생하는 일로 치부하기엔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자 지역사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제1회 땅끝배 파크골프대회에 2,000만원을 지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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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갑 예비후보가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변경에 윤재갑 후보가 개입했다고 허위·왜곡 보도한 해남신문과 해남우리신문을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하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윤 예비후보 측은 해남신문이 지난 2월 23일자 ‘군민 모르게 의장 선출, 교황식 회귀’ 제하의 기사에서 ‘공교롭게도 윤재갑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군의원들이 개정안 통과를 주도함으로써 뒷얘기도 무성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기초의회 의장단까지 공천권을 행사하려고 했다’며 윤재갑 후보가 해남군의회 의장단 선출 방식
사회
박영자 기자
2024.03.2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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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고등학교 교장을 인사조치하라는 기자회견이 지난 2월20일 전남교육청 앞에서 열렸다.이날 H고 교사와 학부모는 전남교육청에 질의서와 요구서도 전달했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 및 H고 학부모회는 전남교육청을 방문해 갑질과 욕설 파문을 일으킨 H고 교장을 감봉 처벌이 아닌 인사조치를 해야 하는데 그대로 유임시킴으로써 해남의 거점고등학교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고 혼란의 피해가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갈 상황인데도 교육감은 뒷짐만 지고 바라보고만 있다고 비판했다. 또 갑질로 인한 갈등이 학교 교육의 파행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임용권자인 전남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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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공백에 따른 후폭풍이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대도시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해남지역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는 일이 늘어날 전망이다. 의료대란 3일째인 현재 대도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환자들이 하나둘 해남지역 병원을 찾고 있다. 군민들은 큰 수술이나 응급환자 발생시 상급 종합병원인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광주기독교병원 등 광주지역 종합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광주와 전남지역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사흘째 집단행동을 이어가자 수술을 마친 후에는 해남지역 병원으로 내려와야 한다.지난 2월22일 광주전남 상급병원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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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욕설 파문으로 징계를 받은 교장에 대한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하게 대두됐다. 문제가 일어난 H고 교장의 경우 공모제여서 학교운영위원회와 전남교육청이 인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H고 B교장은 교사들에게 반복적인 갑질과 언행으로 전남도교육청로부터 2개월 감봉과 12개월 승급 제한 조치를 받았다. 또 해당 학교 교사 중 이직이 가능한 최대 범위인 40%의 교사가 학교를 옮긴 상태다. 기한 만료 이유도 있지만 교장과의 갈등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교사들의 급격한 변화는 학교 운영에도 차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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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작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선박이 뒤집히는 사고로 3명이 숨졌다.지난 2월15일 오후 1시, 6톤급 전복관리 어선인 A호에는 선장과 선원 등 총 6명이 승선했고, 이른 새벽 완도군 양도 인근 바다에서 전복 출하작업을 마치고 땅끝 항구로 복귀하던 중 강한 바람에 뒤집히는 사고를 당했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사고가 발생한 양도 앞 해상에서 헬기 2대, 구조선 13척, 수중음파탐지기, 드론 등 인력 140여명을 투입해 구조에 나섰다. 해양경찰 구조 작업에 앞서 지나가던 어선의 도움으로 4명이 구조됐고 이중 외국인 선원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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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인문계 고등학교 교장 징계 문제를 놓고 학부모들이 인사조치를 해야 한다고 언성을 높이고 있다.지난해 모 고등학교 A교장이 교사들에게 반복적인 갑질과 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으로 전남교육청의 감사를 받았다. 사건은 지난해 7월 교직원 연수와 간담회 자리에서 교장이 술에 취해 교사들을 폄하 발언을 쏟아냈고 그 과정에서 욕설이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녹취록이 지역사회에 공유되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이 사건을 계기로 부당한 처사를 받았다는 교사들의 제보가 잇따랐다. 이 같은 문제는 전남도교육청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3.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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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단장 선거를 놓고 지역공동체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과 면단위를 대표하는 이장단장은 과거 화합의 의미로 추대를 통해 선출했는데 최근 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일이 많아졌다. 이 과정에서 마을 주민들 간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갈등조정 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A면의 경우 지난해 이장단장 선거에서 23:21로 2표 차이로 접전이 벌어졌고, 결과적으로 파벌 간 보이지 않는 갈등이 파생됐다. B면의 경우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장단장을 병행하고 있는데, 이를 놓고 지난 단장선거에서 밀려난 후보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2.2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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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주의보가 내린 지난 1월23일 구시터널 내에서 2건의 빙판길 사고가 또 발생했다. 구시터널은 겨울철 상습적으로 미끄럼 사고가 일어나는 곳으로, 터널 입구에 블랙아이스 현상이 주로 일어난다.겨울철 가장 위험한 길로 오명을 쓰고 있는 구시터널 안전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 1월9일 도로교통공단에 구시터널 안전확보에 대한 교통안전 진단을 의뢰했다. 이날 교통안전 진단 현장에는 해남군 건설과와 광주국토관리사무소, 도로교통공단, 해남경찰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교통안전 진단 결과 도로 재포장, 자동염수장치 추가 설치,
사회
조아름 기자
2024.0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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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전기차 충전소가 지상으로 설치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지역 내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주민들의 의견이 분분하다.현재 정부는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최고 2,000만원까지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가 문제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리튬이온배터리는 성분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순식간에 온도가 1,000℃ 이상으로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이러한 열폭주 현상은 일반 소화기로는 진압이 어렵고 완전 진압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전기차 화재는 3년간 29건으로 이중 충전 중 화재도 35%에 이른다. 특히 지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2.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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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해리의 교통체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해리는 읍 가장자리에 위치해 주민 대부분이 읍 중심으로 출퇴근하거나 등하교를 하는 경우가 많다. 또 10년 사이 주공3차 304세대와 코아루 380세대, 정하에코하임 293세대, 센트럴팰리체 32세대 등 1,000세대 이상이 해리에 들어섰고 이어 주공4차 400세대도 건립 중이다. 이처럼 거주 인구가 늘면서 차량 통행은 물론 유동인구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기존 명지아파트와 베네파크, 백두아파트 등 공공주택단지가 있었지만 새로 들어선 아파트는 해리 동남쪽에 들어서 차량은 어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2.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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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해남읍내 보도블록 교체공사를 실시하는 가운데 여전히 지나치게 높은 보도블록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해남군은 읍내 5곳의 보도블록을 교체하고 있다. 한두레마트와, 주공2차, 구교리 택시승강장, 읍 중앙교차로와 해남고 정문, 해남동초 인근, 한전 인근 인도도 공사를 시작한 상태다.총길이는 2.3km로 군비 9억2,500만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해당 구간은 이미 20년 전에 설치된 보도블록이다. 해남군은 노후화된 보도블록을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이 사업은 지속된다. 하지만 인도 정책에서 보도블록의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2.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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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주민들의 반대 속에 건립된 영신변전소 전기선로는 대부분 강진으로 향한다. 해남은 20% 내외 수준, 영신변전소 설립으로 태양광사업을 추진하려 했던 이들은 손을 놓아야 한다.최근 해남군에 태양광발전사업이 다시 증가한 데는 영신변전소가 이유이다. 그동안 해남변전소의 용량 포화로 전력계통 연결에 어려움이 따랐는데 한국전력공사가 옥천면 영신리에 변전소 건립을 추진하자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이다. 그동안 급격히 늘어난 태양광으로 해남에선 변전소 용량이 부족할 정도로 전기가 생산됐고 남창변전소 증설로 급한 불을 껐지만 금세 전력생산량은
사회
김유성 기자
2024.02.2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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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해남에서 스미싱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들이 속을 수밖에 없는 문자 스미싱 형태로 수법이 더욱 교묘해졌다. 스미싱이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다양한 형태의 미끼 문자를 보내 피해자가 첨부된 인터넷주소(URL) 접속을 유도한다. 인터넷주소를 누르는 순간 보이지 않는 악성코드가 휴대전화에 심어진다. 원격제어를 통해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되거나 전화번호부에 등록된 지인들에게 가짜 부고, 애경사 문자메시지가 전달된다. 자동으로 휴대폰 소액결제 되거나, 폰뱅킹을 해킹해 계좌에 있는 돈을
사회
조아름 기자
2024.02.05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