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면과 광양시 옥룡면 공무원들은 지난 2월28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상호 기부했다.김수인 문내면장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광양시 옥룡면과 고향사랑 상호기부를 토대로 두 지역의 협력과 교류가 한층 강화됐다”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뿐 아니라 많은 면민들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협 해남군지부와 (사)농가주부모임 해남군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장흥군지부, 농가주부모임 장흥군연합회와 500만원을 상호 교차 기탁했다.지난 3월4일 해남군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농협 해남군지부 김계열 지부장, 장흥군지부 전종순 지부장, (사)농가주부모임 해남군 연합회 윤성숙 회장, 장흥군 연합회 최화금 회장 등 10명의 농협 임직원 및 연합회원 등이 참석했다.이번 기부는 두 지역 농가주부모임 회원들과 농협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통해 지역의 발전을 기원하고 결속하자는 한마음 한뜻을 모아 이뤄졌다.전종순 군
㈜옥천산업(대표 김미령)은 지난 2월19일 500만원의 기금을 기탁, 지금까지 총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2월23일에는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대표 박성주)가 500만원을, 학동농장농업회사법인(대표 박홍규)이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박성주 해남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회장직을 이임하며, 의용소방대와 해남군에 기여하고자 사비를 들여 기탁을 결정했다”며 해남군 교육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홍규 학동농장농업회사법인(유) 대표 또한 “이전에는 배추를 기탁했지만, 해남군에서 기금 500억이라는 큰
해남군청 환경미화 업무를 맡고 있는 강순심(69)씨. 지난 1월18일 지역인재육성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장학금 90만9,000원을 기탁했다. 지난 1년 반 동안 캔, 고철 등을 모아 판매한 금액을 모두 장학기금으로 내놓은 것이다. 그의 나눔은 손녀에 대한 사랑에서 비롯됐다. 강순심씨는 13년 전, 100일도 안된 손녀를 데려와 키웠다. 우유를 먹이며 눈물로 밤을 지새울 때도 참 많았지만, 지금껏 바르게 자라 공부도 잘하니 얼마나 기특한지 모른다. 외할머니인 강씨는 손녀에게 엄마이자, 보호자이다. 손녀를 키우며 우윳값도 없을
오늘도 할아버지는 묵묵히 마을 길을 걷는다. 하루 적게는 2시간, 많게는 4시간, 할아버지의 걷는 모습은 이젠 자연스럽게 마을 풍경이 됐다. 해남읍 안동마을 김길현(92) 할아버지, 마을 길을 걸은 지 20년째이다.몇 년전까지만 해도 할아버지 곁엔 할머니가 있었다. 몸이 불편한 할머니를 부축하며 길을 걷던 모습도 안동리의 풍경이었다. “그냥 걷는 거다. 마을도 보고 사람도 만나고, 길에 핀 꽃도 보고.”할아버지에게 있어 길은 거창한 사색의 길이기보다 그저 삶이다. 길이 있기에 걷고 그 길에서 만나는 꽃과 사람이 있어 더 좋다. 항상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지사장 김태헌)는 지난 2월6일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200만원을 기탁했다.김태헌 지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사회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지속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노령화 인구 36%. 삶을 마감할 때도, 요양원으로 가기 전까지도 그의 곁에 있는 이는 재가 요양보호사다. 특히 독거노인이 늘고 핵가족화가 진행되면서 요양보호사는 가족 그 이상의 역할을 한다. 또 다문화시대에 접어들면서 요양보호사에 다문화여성의 진입도 늘고 있다. 노인 돌봄만큼은 국적을 초월한다.문내면 소망장기요양센터 요양보호사 오히라기요미(52)씨, 그는 오늘도 그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는 대상자 댁을 찾는다.“아따 아버지 이쪽 조심하셔야 쓰것어” 40년 넘게 와상으로 계신 어르신의 욕창 부위를 소독하며 걱정스러운 말을 더한다
해남군은 자매결연 도시인 영덕군과 함께 서로를 응원하는 고향사랑 기부를 실시했다. 올해 첫 상호기부에는 명현관 군수 50만원, 간부공무원 10명이 100만원 기부를 비롯해 기획실 소속 직원 21명이 210만원을 영덕군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했으며, 영덕군에서도 이에 화답해 360만원을 해남군에 기부했다.해남군과 영덕군은 199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매년 적극적인 상호교류와 군민의 날 행사 참여 등을 이어오며, 우호관계를 돈독히 이어오고 있다.고향사랑기부제 원년인 지난해에도 50여건, 550만원의 상호기부를 통해 제2의 고향인 자매
옥천면 백호리 출신 신현국 도경건설(주) 대표가 부인 박정연 대표와 함께 지난 1월22일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도경건설(주)은 전남 장성군에 기반을 둔 포장공사업, 시설물유지관리업 전문회사로 2013년 설립 이후 10여 년간 창의적인 기술 연구와 개발을 통해 도포 포장 재료 및 공법 분야에서 40여 개의 특허를 인증받고 21개의 표창을 수상해온 연매출 100억대에 달하는 우수기업이다.또한 신 대표 부부는 고향사랑기부금의 30%로 제공되는 답례품(300만원)을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재기부해 훈훈한 열기를 더
요즘 화산면에 자원순환운동 붐이 불었다. 지구를 지키자는 운동, 할머니들이 앞장서고 있다.그런데 화산면에 자원순환 운동하면 떠오르는 초등학생이 있다. 지구 환경문제에 대한 해박한 지식에 실천하는 활동가이기 때문이다. 어른들이 일으킨 기후위기,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과 온도상승은 각종 천재지변을 일으키고 향후 50년 안에 지금과 완전히 달라진 지구를 대면할 수 있을 것이란 우려. 화산초등학교 4학년 박준서 학생은 지금이라도 행동으로 실천하면 충분히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준서는 목회자인 박기범(42)‧김은경(41) 부모
해남읍 남외리 백형관(61)씨, 오늘도 삼산면 양촌저수지 옆 정자를 찾는다. 4년째 망부석처럼 주인을 기다리는 하얀 개, 삼산면에서 북일면으로 출퇴근하는 이들 사이에 이미 알려진, 안타까움의 상징이 된 강아지다. 백형관씨와 백구와의 인연도 3년이 됐다. 오시미재를 오가다 우연히 발견한 인연으로 매일 밥을 주는 사이가 됐지만 백구는 곁을 주지 않는다. 자신을 버린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백구, 주인 외에 그 누구와도 정 쌓기를 거부하는 백구를 지켜보는 것은 안타까움이다. 해남에는 숱한 개들이 버려진다. 유기견보호센터에 신고되는 유기견만
삶은 그 자체가 가치다. 가치를 내려놓고 떠나는 이들을 마지막으로 보내는 이, 장례지도사이다. 매일 죽음과 대면하는 직업, 그 누구나 한때 가치 있는 삶을 살았기에 그들을 정중하게 보내드리는 업무 또한 장례지도사의 일이다.해남군산림조합 장례식장에서 근무하는 김정민(48) 실장의 직업도 장례지도사다. 해남에서 가장 젊은 장례지도사이지만 경력만 놓고 보면 30년 가까운 베테랑이다. 지금은 장례지도사라는 명칭으로 불리지만 불과 10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도 않았던 이름이다. 이전에는 장의사라 불렸고 더 이전에는 ‘염쟁이’라고 낮춰 불렀다.
2023년 8월, 난 사람들이 유기견보호센터라 부르는 이곳에 왔다. 엄밀히 말해 옥천면 용동에서 붙들려 왔다. 사람을 잘 따르는 것으로 보아 나도 한때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불렸던 모양이다. 그래도 다행히 난 얼굴이 예뻐 인도적 처리를 피하고 6개월간 이곳의 터줏대감으로 살고 있다. 행운아인 셈이다. 이곳에서 우리의 이름은 숫자로 불린다. 2023-00204가 내 이름이다. 2023년 204번째로 이곳에 왔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나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살다 보니 이곳 사람들은 나를 용동이라 부른다. 이곳에서 유일하게 이름이
해남읍에서 동물병원을 운영하는 양원주(65) 원장, 그는 유기견과 유기묘를 대할 때 인간과 공존하기 위한 생태계의 조화를 고민한다. 생태계가 감당할 수 있는 개체수, 그러한 조사의 바탕 위에서 유기견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는 것이다. 양 원장은 지난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이 있는 반려인들과 생명사랑동물보호협회를 함께 창립했다. 안락사되는 반려동물을 막고 입양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다. 유기되고 학대받는 동물을 보면 안타까워 보호, 입양하거나 밥을 챙기는 이들이 해남에 많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활동해 오던 이들은 진료차 양원주동물병원을 방
2024년 해남군 고향사랑기부제 1호 기부자로 케이엘텍㈜의 박경일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했다. 박 대표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 현장에서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송지면이 고향인 박 대표는 “뜻깊은 날을 맞아 감사와 사랑을 전하고 소중한 순간을 함께하게 돼 더욱 기쁘다”며 “고향 해남군의 2024년 고향사랑기부자 1호가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들이 모이는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돼 해남군이 더욱 따뜻하고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케이엘텍㈜는 품질 관리와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LED
Q. 지금 어디서 거주하고 무얼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현산면 외가에서 2년, 옥천면 용동에서 13년간 황칠나무와 꾸지뽕, 비자나무를 재배했고 지금은 완도에 거주하고 있다.Q. 수산전문가라 하는데 왜 나무를 심고 있는가. 15년간 공직생활 중 해남이 마지막 근무지였다. 전국 최연소 해남어촌지도소장을 했다. 또 선거구가 해남‧완도‧진도로 개편되자 인연이 깊었던 해남에서 어업 외에 농촌과 농민의 삶을 이해하고 느끼고 싶어 바다가 없는 옥천면을 삶터로 삼았다. 또 제주대학 석좌교수로 활동하며 농사비 조달과 후학들에게 생명식량산업의 중요성
(유)청호엘리베이터 박창식 대표가 지난 12월15일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원을 기탁했다.목포시에 소재한 (유)청호엘리베이터는 승강기 설치공사, 시설물 유지관리공사, 엘리베이터 수리, 문화컨텐츠 기획·개발 등을 22년간 수행해왔다. 박 대표는 황산면 초월리 출신으로 전 재목포해남향우회장, 목포시 부주동 장학회장, 목포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며 봉사활동 등 선행과 나눔 실천에도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7 대한민국 참봉사대상, 국제와이즈멘 총재표창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김요섭 ㈜디자인파크 대표가 지난 12월19일 해남군에 고향사랑기부금 300만원을 기탁했다.2001년 설립된 디자인파크는 체육시설물, 어린이놀이시설물, 물놀이시설, 조각 제조, 조경시설물 설치공사, 의장공사 등 놀이터용 장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로 스윙체어 수직프레임 외 61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Q. 문재인 대통령 때 선임행정관으로 활동한 것으로 안다. 무슨 일을 했는가.A. 2017년 대선때 정책 홍보팀장으로 문재인 후보의 지역공약 총괄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으로 임명돼 대통령의 지역공약 이행과정을 총괄했다. 이때 대한민국 교통체계 전반에 걸친 정책 결정과 국가균형발전 비전과 전략 수립에 관여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책임자로서 정부 출범 1년 만에 역대 정부에서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38%의 놀라운 공약 이행률을 달성했다. 특히 지역공약 중 수도권 광역교통
해남우리신문 총선반장은 제22대 총선 관련 입후보예정자들을 대상으로 매주 1명씩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측면에서 예비후보들을 조명한다. 해남우리신문 총선반장이 간다 다섯번째 인사로 윤광국 예비후보를 인터뷰했다. Q. 이번이 몇 번째 출마인가 A. 2014년 군수 예비후보,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2번 도전했다. Q. 공식적으론 2번 경선을 치렀는데 유권자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A. 보다 중요한 건 그때보다 지금이 얼마나 더 준비됐고 성장했는가이다. 첫 번째 제 능력 부족이고 두 번째는 사회활동과 경제활동을 활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