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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시대, 기후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한 지구를 위한 먹거리는 곧 사람을 위한 먹거리이기 때문이다.해남미남축제에 건강한 기후위기에 대응한 해남 기후음식이 선보인다. 해남기후 음식은 해남대대로 내려온 두부장과 황태된장, 황칠간장으로 버무린 반찬이다. 특허받은 두부장과 황태된장 해남에 다녀왔습니다 이승희 대표는 ‘두부장’으로 대한민국 식품명인 반열에 오른 이다. 두부장은 대흥사에서 된장, 고추장, 간장에 베보자기에 싼 두부를 묻어서 만든 장이다. 이승희 대표는 친할머니인 ‘김양순’(1890~1977)에 이어 2대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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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달보드레숲. 해남사람들에게는 동일수영장으로 기억되는 이곳이 달콤하고 보드랍다는 뜻의 ‘달보드레’로 변모했다.‘달보드레’는 숲의 감수성을 키우고, 숲의 가치를 나누고자 노은창 대표가 2년 전부터 테마 체험공간으로 가꾸고 있다. 달보드레숲은 산까지 4만평 규모이며, 현재 공개된 공간은 1만평 정도다. 노은창 대표는 숲이 줄 수 있는 가치에 주목했고, 테마 체험으로 공간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가장 많은 이들이 사랑하는 장소는 편백숲. 30개의 해먹을 설치해 누구나 해먹에 누워 높게 솟아오른 편백숲을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1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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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와 예술가, 환경을 생각하는 ‘우리들의 해방장’이 ‘나의 해남 바다’ 라는 주제로 오는 10월21일 오후 2시~5시 해남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삶의 중심을 ‘바다’에 두고 다양한 눈으로 바다를 들여다보는 장을 펼친다. 특별기획 ‘바다가 삶터인 우리들의 이야기 마당’에서는 송지 이세민 청년 어부가 어부의 삶과 그가 만나온 바다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세민씨는 올해 7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를 외치며 해남에서 국회 여의도까지 438km 대장정 길을 오른 이다. 해남 새탐조 모임을 운영하고 있는 윤지선씨는 해남 바다에서 살아가는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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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자원으로 만든 업사이클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가 10월 2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우산, 유리병, 페인트통, 쌀포대, 물통, 종이박스, 청바지 등 버려지는 자원들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버려지는 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연구하는 환경행동단체 해남자원순환연구회는 ‘제1회 업사이클 공모전-해남人 가치를 덧입다’를 마련했다. 해남자원순환연구회는 공모전을 통해 폐자원을 활용한 작품을 주제로, 버려지는 헌옷, 택배박스, 배달용기, 비닐, 플라스틱 등을 소재로 한 업사이클 작품을 출품받았고, 이에 다양한 지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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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의 들녘은 시각적이다. 여기에 시각적 경험이 더해지면 해남의 들녘과 산, 농촌마을이 주는 시각적 풍성함과 감성을 온전히 더 느낄 수 있다. 관람자들에게 끊임없이 해남의 산야를 시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열어주는 김경호 개인전 ‘해남 이야기 그곳에서’가 오는 10월24일부터 10월29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오픈식은 10월24일 오후 5시다.김경호 작가는 해남의 사계절 산야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아는 만큼 보이듯 그림도 시각적 경험이 더해졌을 때 정서와 반응이 다르고 크다는 것을 그는 그림으로 보여준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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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케니지로 불리는 고민석 색소폰 연주자가 해남에 온다.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11월9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고민석 밴드와 함께하는 뮤직 톡(Talk) 테라피’ 를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군립도서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마음치유를 위한 독서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음악과 이야기가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소프라노 색소폰을 연주하는 고민석씨는 지난해 도서관 음악회를 통해 수준높은 연주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명을 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밴드와 함께 케니지 음악과 올드팝, 추억의 가요 등을 연주할 예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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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영평 테라코타 마을’이 올해는 활짝 핀 테라코타 꽃길로 사람들을 맞는다.‘영평문화공동체’는 지난해에 이어 해남군이 추진 중인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주민들의 반응이 더욱 뜨겁다. 올해는 마을을 아름다운 꽃으로 물들이고자 동그란 원판에 다양한 꽃 테라코타를 만들고 있다.주민들 모두가 좋아하는 꽃을 365일 마을에서 볼 수 있도록 꽃 테라코타를 만드는 것이다.해바라기, 연꽃, 장미, 코스모스, 카라, 수국, 이름 모를 상상 속 꽃들이 마을을 장식하고 귀여운 캐릭터 토우도 각 한 쌍씩 선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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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백선오)가 지난 10월14일 해남공원에서 가을맞이 ‘10월 정기연주회’를 가졌다. 지난 2022년 8월 창립한 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는 회원 2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동안 해남군에서 주최한 ‘한여름밤의 축제’, ‘해남군민의 날’ 등에서 색소폰앙상블, 합주 등으로 행사를 빛냈다. 또 지난 9월16일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1회 남해 이봉조배전국색소폰(앙상블) 경연대회’에선 본선에 진출, 감동적인 앙상블 연주로 전국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10월 정기연주회에선 가을 노래를 주제로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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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김남주문학제가 오는 10월27~28일 열리는 가운데 10월27일 오후 6시30분 전라남도교육청 해남도서관(구 공공도서관)에선 ‘희망버스’ 기획자로 알려진 송경동 시인의 ‘내가 만난 김남주’라는 초청 강연회가 열린다. 초청강연에 참석하는 분들에겐 송경동 시인의 시집이 증정된다. 10월28일 오후 2시부터는 김남주 생가에서 ‘김남주 시등달기’ 체험행사와 4시부터는 참여 시인과 작가들의 ‘책나눔 북사인회’가 마련된다. 이어 6시30분에 열리는 포엠콘서트에선 광주전남작가회의 회원들의 시낭송과 시노래패 시화풍정 ‘담소’의 시노래,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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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정신을 잇기 위한 고산 청소년 시서화백일장에서 안영예고 2년 고은빈 학생이 국회의장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스물세 해를 맞는 고산 청소년 백일장은 ‘전국 고산 청소년 백일장’과 ‘광주 전남 초중고 대상 시서화 백일장’으로 나눠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도 전국에서 500여명의 학생이 응모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전남 광주지역 초중고학생 대상 ‘고산 청소년 시서화 백일장’에선 글짓기 부문에서 목포중앙여중 3학년 박서정 장원, 그리기부문은 완도군외중하교 1학년 윤아 학생 대상, 서예부문에선 빛가람초 5학년 서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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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흑석산자연휴양림 유아숲체험원 야외무대에서 오는 10월21일과 28일 두차례에 걸쳐 숲속음악회를 개최한다. 흑석산자연휴양림 숲속음악회는 올해 9회째로 해남의 대표 산림휴양 시설인 흑석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휴식과 힐링의 시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지역 예술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아름다운 흑석산의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0월21일에는 색소폰 앙상블을 시작으로 하모니카, 성악, 블라썸플루트, 통기타, 피아노 연주 등이 이어진다. 28일에는 성악가 송태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1.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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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이 마련한 길 위의 수묵투어가 4차에 걸쳐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13일 제3차 수묵투어는 해남군 SNS기자단이 함께했다. 제3차 수묵투어는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열리는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특별전 관람에 이어 대흥사 집단시설 지구에 위치한 전주식당과 기송정, 삼산주조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흥사 집단시설지구에 있는 전주식당은 홀 한면을 가득 메운 신선도가 자리한다. 최근 신선도로 세계명인에 추대된 남곡 정동복 화백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신선도 그림이다. 이 그림으로 인해 전주식당은 신선이 노는 집이라는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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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지역아동센터 연합회(회장 정인열)가 주관한 제2회 지역아동센터 연합회 광장축제가 ‘내가 그린 으쓱(ESG) 해남’이라는 주제로 지난 10월14일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는 읍면에 있는 24개소 지역아동센터 친구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또래 친구들과 지역민들 앞에서 펼칠 수 있는 공연무대가 펼쳐졌다. 뮤지컬, 음악줄넘기, 오카리나, 합창 댄스, 플룻 연주, 난타 등 15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ESG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투명 우산 꾸미기 체험, 업싸이클 포토존,
문화
김미선 시민기자
2023.11.0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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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숱한 한옥마을이 탄생하고 있지만 이곳은 명풍한옥마을을 지향한다. 이곳 한옥마을은 철저히 사람과 사람을 잇는 마을이다. 담장 높이 1m20cm, 옆집과 앞집, 뒷집과의 소통, 우리의 농촌마을이 지향하는 소통의 높이다. 이곳은 해남 첫 전선 지중화 마을이다. 막힘없이 트인 하늘, 밤이면 별빛이 쏟아진다. 삼산면 계동마을에 들어선 신규마을 이름은 별빛한옥마을이다. 지금은 삼산면 계동마을에 포함돼 있지만 곧 신규마을로 등록이 된다. 이곳에 들어설 가옥은 총 28채, 이중 11채가 완공됐고 나머지 집은 한창 공사 중이다. 한 집당 대
문화
글 박영자/ 사진 조아름 기자
2023.11.0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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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17일 오전 11시 화산초등학교에서 열린 제27회 화산 노인의 날 행사에 분홍색 드레스를 곱게 차려입은 할머니 34명이 무대에 올랐다. 할머니들이 무대에 오르자 무대는 분홍빛으로 가득 찼고 할머니들 얼굴도 긴장으로 가득찼다. 긴장된 얼굴에 보답이라도 하듯 할머니들의 노래가 끝내자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생애 첫 드레스를 입은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 할머니 합창단. 이날은 할머니들에게 매우 특별한 날이었다. 평생 한 번도 입어보지 못한 무대 드레스, 결혼식 드레스도 입어 본 경험이 없기에 드레스 때문에 더설렌 날이었다. 이날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1.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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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 식당을 운영하며 자연산 버섯요리를 해온 호남식당 조경애(75) 사장 이야기가 책으로 나왔다. 책 제목은 ‘자연산 버섯 전문점 호남식당 조경애’, 작가는 서관순씨와 배해윤씨다. 이 책은 전남문화재단 지역문화전문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서관순씨와 배해윤씨가 호남식당을 운영하며 버섯요리의 가치를 지켜 온 조경애 사장을 주목해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는 조경애 사장이 지금의 자연산 버섯 전문점을 운영해오기까지 이야기가 담겼다. 시아버지가 1년 안에 돌아가신다는 무당의 말을 듣고 귀향했다가 12년을 모시고 산 이야기, 그 뒤 도시로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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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문화재단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꿈다락 문화예술학교’에서 참여자를 추가 모집하고 있다. 꿈다락 문활예술학교는 아동·청소년, 노년까지 군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3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3가지 프로그램은 ‘주말예술캠퍼스 예술가 마을’, ‘자급자족 손바닥 나무 온실 만들 기’, ‘자연생태예술_나의 작은우주 반려식물 이끼정원’ 등이며 프로그램당 5명을 선착순 추가 모집한다. ‘주말예술캠퍼스 예술가 마을’은 참가자들이 수채화, 아크릴, 색연필 등 다양한 재료로 그림을 그리고 자유로운
문화
노명석/시민기자
2023.11.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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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순례문학관이 대표 현대 문인인 박성룡 시인을 소재로 한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이번 영화는 2023 전남예술인파견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추모 21주기를 맞이한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을 모티브로 해 제작된다. 전남예술인파견 지원사업은 미술, 음악, 영상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참여해 장르간 경계를 허물고, 해남의 시문학을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오고 있다. 영화는 최근 전 세계적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과 핵폐기물 등 사회적 이슈들을 박성룡 시인의 시 ‘일몰풍경’에 덧대어 ‘다양한 위협에 휩싸인 우리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1.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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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중견작가협회 회원전 ‘땅끝예술의 향연’이 10월10일~20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30년 이상 작품활동을 해온 해남출신 작가 14명의 작품이 전시돼 있는데 수채화에서부터 한국화, 서예, 서각, 도자기, 조각 등의 작품이 망라돼 있다. 윤재혁 회장은 해남의 미술은 공재 윤두서로부터 이어져 왔고 또 해남의 어느 집, 어느 곳을 가더라도 그림과 글씨 한 점씩은 볼 수 있을 만큼 해남은 그 자체가 갤러리이다며 해남중견작가협회의 이번 전시회는 해남예술발전을 꽃피우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문화
해남우리신문
2023.11.0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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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심(81) 할머니는 요즘 길을 걷다 문득 간판도 읽어보고, 버스 정류장에 앉아 안내판 글자도 눈으로 더듬어 본다. 해남 강강술래공연단에서 주축 멤버로 활약할 정도로 어릴 때부터 재주 많기로 유명했지만 6남매의 맏이로 태어나 동생들 업어 키우느라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마을회관에서 열리는 한글교실은 할머니의 서러움을 단숨에 씻어 줬다. 올 3월부터 시작된 금평마을 한글교실에는 현재 11명의 할머니들이 한글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아직은 1학년 2학기 수준의 읽고 쓰기이지만 수업에 참여하는 할머니들의 열정은 사뭇 진지하다. 가장 어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1.01 0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