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산면 학의리 주민들이 연극 배우가 돼 무대에 섰다.지난 11월26일 현산학의마을공동체(대표 김대원)가 마련한 ‘하하호호 이야기할배 마을축제’는 추수가 끝난 논에서 열렸는데 이날 마을주민들의 맛깔스러운 연기에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으로 답했다. 이날 동네입구에서 깡통기차를 타고 마을 터널을 지나 아름다운 학의리 들녘에 도착한 관객들을 기다린 건 알록달록 깔방석이었다. 학의마을은 해남군이 추진 중인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김대원 이장은 “우리 마을에 문화를 고민하다가 인형극으로 재미난 이야기를 들려주게 됐
(유)대광정보통신 이영수 사장이 지난 10일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대광정보통신은 해남읍 용정리에 위치한 정보통신공사 업체로 2010년 설립됐다.이영수 대표는 “지역 업체로 학생들에게 수익금 일부를 환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명현관 군수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도 기탁을 결정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수 해남군문화관광해설사가 지난 10일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장학금 기탁이다.김광수 해설사는 “미래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억 조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매년 기탁을 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산면 석전마을 김종익씨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김종익 어르신은 빈병 및 폐비닐을 수거해 판매한 수익금을 매년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지난 1일 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종익씨, 김명우 화산면장이 참석했다. 김종익씨는 “누군가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작게나마 봉사활동을 해왔고,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지구를 지키는 일에 온 주민들이 나선 삼산면 신기마을, 마을 창고에는 집에서 씻고 분리한 플라스틱과 캔 등이 정리돼 있다. 지난 3월부터 주민들이 직접 자원순환 운동을 일으켰다. 이로 인해 신기마을에는 쓰레기를 소각하는 이들도 거의 없다.한마음신기공동체 대표인 김혜영 부녀회장은 깨끗하고 청결한 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올해 전남도가 추진하는 마을공동체 사업을 신청했다. 그동안 마을 내 영농 폐비닐 수거장을 부녀회에서 관리를 했는데, 치울 때마다 분리수거가 되지 않는 쓰레기에 골머리를 앓았기 때문이다. 이에 마을 주민들에게 분리수거의 중
“매일 아침 눈을 뜨는 게 즐거워요.” 해남읍 해리 김정심(57)씨는 요즘 매일이 즐겁다. 오늘은 어디서 자원을 모아볼까, 창피한데 자원을 얼른 모아서 헹구고 라벨을 제거해 베란다 햇볕에 말리고 싶단다. 김정심씨는 해남군 자원순환사업인 ‘땅끝희망이’에 참여하면서 기쁜 마음이 크다.그동안 가정에서 재활용품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 아파트 재활용 수거함에 배출했는데 요즘에는 읍사무소에 차려진 재활용품 유가센터에 이틀에 한 번씩 출근도장을 찍을 만큼 자원 분리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파트에서 분리되지 않는 자원들도 가정으로 가져와 헹구고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대표 이상귀)이 4년간 총 1,000만원을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한다. 2013년에 설립한 해남황칠영농조합법인은 2020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지난 1일 기탁식에는 이상귀 대표와 박정자 부장, 김대진 부장이 참석했다.이상귀 대표는 “지역발전 특히 교육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사회적기업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남군 월남전참전 유공자회 강윤빈 대표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강윤빈 대표는 해남군 바르게살기협의회장과 해남군 테니스협회장을 역임한 이다.강윤빈 대표는 “백년지대계인 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말고, 지역우수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당영어조합법인(대표 김동수)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동수 대표는 화산면체육회장을 역임했으며, 한국 김종자협회 이사, 해남군 장애인체육회 이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김동수 대표는 “우리 지역 학생들이 맘 편히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회가 되면 매년 기부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해남읍 연동리 강신권(59)‧남현옥(57) 부부는 마당에 꽃과 나무를 키우며 자연을 벗 삼아 산다. 부부는 7년 전 연동마을에서 전원생활을 시작하면서 중년의 인생에 큰 행복을 찾았다. 연동 덕음산 자락 아래 위치한 부부의 집은 평화롭다. 넓은 잔디밭으로 반려견 진돗개 모녀가 뛰어놀고, 담장에는 에메랄드그린이 시원하게 솟아있다. 집앞 명패에는 ‘사랑이 가득한 집’이라 소개하고 있다. 이 정원을 가꾼지 7년, 이제는 나무도 울창하고, 꽃도 다양해 새들이 쉬었다 간다. 부부는 정원을 가꾸는 게 취미다. 남편은 소방서에서 28년, 아내는
재해남 송원고등학교 동문회(회장 김종호)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250만원을 기탁했다. 재해남송원고 동문회는 회원수 30명으로, 지난 2년간 모은 회비를 이번 해남군장학사업에 기탁하게 됐다. 기탁식은 지난 18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김종호 회장, 백훈 총무이사, 김문주 재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종호 회장은 “우리 지역 학생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으며, 송원고 동문회에서도 지역 교육에 관심을 갖고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명현관 군수는 “광주 명문고
해남군 야구소프트볼협회(협회장 이형오)가 300만원, 여기에 이형오 협회장이 200만원을 더해 총 500만원을 해남군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지난 18일 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 이형오 협회장, 이양재 부회장, 이성운 상임이사장, 김해선 사무국장이 참석했다.해남군 야구소프트볼협회는 야구의 건전한 정착과 야구동호회 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남리그와 땅끝공룡배 전라남도 생활체육 동호인 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이형오 협회장은 “최근 야구에 대한 지역의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자신감을 갖고 활동하고 있고, 우
“오메 아는 얼굴 여그 다 있네.”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승)가 지난 25일 화산면 소재지 농협 건너편에 마을갤러리 ‘꽃메’ 문을 열었다. 개관전으로는 ‘추억의 사진전’, 개관전을 위해 주민 20여명은 추억이 가득 담긴 사진을 가져와 전시했는데 80살이 넘은 어르신도 60년 된 혼례식 사진을 내놓았다.화산중 1회 졸업식 사진부터, 69년도 졸업앨범, 74년도 졸업앨범, 79년도 졸업앨범도 있다. 운동회, 교내가창대회, 봄소풍 기념사진, 수학여행 사진 등 다양하다. 또 5가정의 혼례사진, 추수사진, 가족사진도 있다. 혼례식 사
해남읍 해리 이초아(38)씨는 서정초에 다니는 자녀들과 함께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원순환 활동에 참여할수록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물려줘야 한다는 생각도 커진다.올해 들어 서정초 전교생은 자원순환 유가보상제에 동참하고 있는데 아이가 집으로 가져온 해남군 주황색 분리배출 가방에 재활용품을 채워 아이들과 함께 읍사무소 유가보상센터에 배출한다. ‘비우고, 헹구고, 제대로 분리’한 자원을 5월부터 매달 2회 배출한다.캔과 음료수병은 물로 깨끗이 세척해 스티커를 제거하고 배달음식을 담았던 플라스틱 용기는 거품을 내 세척 후 말려
“마을회관으로 쓰레기 가져오면 돈이 된당게요.”황산면 연호‧연자마을과 황산면주민자치회(회장 양주남)는 10월부터 농촌형 탄소중립운동을 전개한다. 농촌형 탄소중립운동은 마을 어르신들에게 탄소중립 일거리를 제공하고 그 대가를 마을화폐로 지불하는 등 일거리와 재미를 더한 탄소중립이다.황산면주민자치회는 ‘2022년 우리지역 맞춤형 공모사업’을 통해 쓰레기 감량, 분리배출, 자원재사용 등 농촌 특성에 맞는 자원순환실천운동을 전개, 각 가정에서부터 탄소중립을 실현하기로 했다. 그 시범마을은 황산 연호‧연자마을이다. 두 마을은 월 2회 마을회관
해남군 인구정책과(과장 김점석)가 장학사업기금에 800만원을 기탁했다.인구정책과는 2021년 전라남도 인구정책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수상, 포상금 1,500만원을 수상했다. 김점석 과장은 “민선 8기 조직 개편에 따라 인구정책과는 5개의 팀이 모두 흩어지지만, 해남군 교육 및 청년들을 위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참여하게 됐다. 그동안 해남군 인구정책을 위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명현관 군수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포상금을 기탁해 줘 감사드린다. 조직 개편으로 인구정책과는 없어지지만
삼산초등학교에서 골프를 지도하는 전만동 코치가 지난 8월 출전한 KPGA 그랜드 시니어 출전에서 획득한 상금 115만8,000원 전액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 전만동 코치는 2019년 삼산초 골프부를 창단한 후 올해들어 최영욱, 김유성 선수가 스내그골프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박귀남, 박시현 선수는 상비군으로 활약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만동 코치는 “지난 4년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데 올해들어 소기의 성과를 거둬 기쁘다. 저 또한 KPGA 대회에 출전해 받은 상금을 매년 기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명현관 군수는 “
해남군청 송죽회(회장 윤옥미)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송죽회는 해남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친목단체로 1982년도에 고등학교를 졸업한 1963년생 모임으로 회원수는 23명이다. 윤옥미 회장은 “내년 정년을 앞두고 뜻있는 곳에 쓰였으면 한다는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장학사업에 기탁하게 됐다며 해남의 미래인 학생들에게 요긴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지면 소죽리에 위치한 땅끝보금자리요양원(원장 임협섭)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땅끝보금자리요양원은 땅끝지역의 노인요양 서비스 및 봉사활동을 위해 지난 8월16일 개소했다. 임형섭 원장은 “평소 마음에 담아 뒀던 기부를 실천하게 돼 정말 기쁘다. 요양원 입소자들을 가족처럼 잘 살펴 지역 노인 요양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계곡면이장단(단장 이명석)에서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100만원을 기탁했다.이명석 단장은 “계곡은 북일 다음으로 인구가 작은 면으로 학생 수 또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올해 추진하고 있는 계곡초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지역 교육이 더욱 발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명현관 군수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해 실감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재단 설립과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추진해 우리 학생들을 지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