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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벚나무가 즐비해 벚꽃 도로로 잘 알려진 해남~대흥사 구간에 도로확포장 공사가 진행되면서 벚나무 존치 여부에 군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남~대흥사 방면 도로에는 20~30년 된 벚나무가 도로를 따라 수백 그루가 식재돼 있으며 대흥사로 가는 관광지 길목에 있어 봄철 경관 조성에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원활한 도로 확장공사를 위해 도로 폭을 확보해야 하기에 가로수 제거나 이식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에 나무를 살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 주민은 “나무 한그루를 키우기 위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4.1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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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매일시장에서 산낙지를 파는 ‘어란진수산’. 전말엽(67) 사장은 송지 어란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력 상품은 낙지다. 전 사장은 어란 낙지가 부드럽고 맛이 좋은 게 특징이라고 소개한다. 손님들은 몸을 보양하거나, 별미로 낙지를 찾는데 용도별로 추천하는 크기가 달라진다. 탕탕이, 회무침, 연포탕 등 손님들의 선호도에 따라 작고 연한 낙지, 크고 쫄깃한 낙지를 추천한다. 매일 오후 4~5시에 그날 잡은 낙지가 들어온다. 낙지는 전국으로 택배로 발송되는데 산소를 넣어 포장하니 다음 날 도착해도 신선도가 유지된다.
매일갑니다 매일시장
조아름 기자
2023.04.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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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간판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이 4년 만에 해남을 찾는다. 그렇다면 이전 노래자랑에선 누가 상을 받고 가수로 데뷔했을까.4년 전 2019년 해남을 찾았던 전국노래자랑에선 ‘정말 좋았네’를 부른 문내면 판소리꾼 김기연(여‧25)씨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우수상은 ‘모나리자’를 부른 완도군 김성곤(남‧34), 장려상은 ‘우연히’를 부른 화산면 8남매 엄마 김호경(여‧47)씨가 수상했고, 인기상은 ‘오라버니’를 부른 러시아 출신 유미카(여‧27)씨, ‘따르릉’을 부른 해남읍 이호덕(여‧39)씨와 최하음(여‧6)양, ‘부끄부끄’를 부
종합
조아름 기자
2023.04.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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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반발이 거세다.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지난 4월5일 제327회 해남군의회 임시회 본회의 긴급 부의 안건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문을 대표 발의한 김영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양곡관리법 개정법안을 국회로 되돌려 보냈다”며 “대통령은 농민과 민생이 걱정된다면서도 헌법이 보장한 대통령 거부권을 행사해 농업을 포기하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쌀값 정상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하고 국회로 되돌려 보낸 정부를 강력
농업
김유성 기자
2023.04.1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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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초등학교 김유성(초5년) 학생이 해남 첫 골프종목 전라남도대표에 선발됐다.지난 21일 산이면 솔라시도CC에서 열린 전라남도 대표 선발을 위한 ‘2023 전라남도 골프협회장배 학생골프대회’에서 김유성 선수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유성 선수는 초등학생인데도 레드티가 아닌 성인과 같은 화이트티에서 경기를 진행, 1·2라운드 합계 175타로 대회 최저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동률 포인트가 나오면서 최종 기록이 낮은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방식에 따라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준우승에 따라 단 2명을 뽑는 전라남도대표에 선정돼
종합
김유성 기자
2023.04.03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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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119지역대에 구급차가 배치돼 신속한 구급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지난 2022년도 해남소방서 구급대 출동건수는 8,182건, 이중 현산면은 236건으로 2.88%을 차지하고 있다. 또 심정지 환자의 경우 해남 전체 213명 중 11명(5.16%)이 현산면에서 발생했다. 이러한 구급상황에서 인근 해남읍, 북평면, 송지면의 구급대가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동안 현산 지역민들은 애를 태워야 했다. 이번 구급차 배치로 지역민의 숙원을 해결하고 생명과 신체적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 확보가 가능해졌다.이와 관련 현산119지역대
종합
박영자 기자
2023.04.03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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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곳곳에 설치된 ‘행복나눔냉장고’, ‘행복채움냉장고’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행복나눔냉장고는 2017년 새롬교회(목사 이호근)에서 시작됐다. 행복나눔냉장고는 5곳에 설치돼 있다. 이어 해남군이 주민생활 혁신사례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 행복채움냉장고도 5개소가 있다. 해남읍에는 새롬교회, 해남읍사무소, 종합사회복지관, 아름다운 사람들 해남캠퍼스, 은혜교회, 성민교회에 설치돼 있고 면 단위에는 현산면, 옥천면, 마산면, 산이면 면사무소에 설치돼 있다. 나눔냉장고는 주로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하며,
미담소식
조아름 기자
2023.04.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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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는 지난 28일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상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윤석열 정부가 한·일 관계 해법으로 제시한 ‘제3자 변제’안 철회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을 대표로 발표한 박상정 의원은 정부의 제3차 변제안은 삼권분립을 위배하고 대법원 판결을 훼손한 행위다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또 제3자 변제는 전범 기업이 담당할 몫을 우리 기업이 대신 담당하겠다는 것이고 이는 일본 정부의 죗값을 대신 갚겠다는 것이라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배상을 위해 수십 년간 투쟁해 온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기망(欺
정치
김유성 기자
2023.04.0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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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군곡리에서 마한시대 해상세력 수장의 집터 발굴에 이어 북일면 방산리 독수리봉에선 마한시대 해상세력 수장의 무덤이 발굴된 가운데 해남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에 나섰다.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는 2021년 제정된 역사문화권 정비법에 기반해 마한역사문화권 주요유적의 발굴기록물, 보존유적, 비지정 문화재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연구·전시·활용하는 거점 클러스터로 2027년까지 약 400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전남에선 해남과 나주, 영암, 여수에 이어 광주광역시, 충청지역 10개 지자체가 유치 신청을 한 상태다.이와 관련 해남군은 지난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4.03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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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대표 음식거리로 지원을 하고 있는 닭요리촌 일부 업체가 ‘닭코스’ 요리를 4월1일부터 기존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해남군이 난색을 표하며 설득에 나섰다. 또 명현관 군수마저 관련 부서에 업주들을 설득하라고 지시까지 내린 상태지만 몇몇 업소의 입장이 강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군민들도 1년 6개월만에 다시 가격을 인상하는 것에 대해 곱지않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닭요리촌 가격 인상에 대해 해남군과 군민들이 난색을 표하는 것은 다른 곳과 달리 해남군이 해남 특화 음식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홍보비와 시설비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3.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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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면 백호리 한 밭에 부숙이 안된 축산퇴비가 쌓여 있어 악취가 진동한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이에 해남군 관계자들이 긴급 출동했다. 지난 22일 부숙이 안 된 축산퇴비가 쌓여있다는 현장은 1,000여평에 이른 밭으로 덤프트럭 30차 분량이 쌓여 있었다. 땅에 거름을 주기 위한 퇴비라고 하지만 그 양이 너무 많고 악취도 심했다. 현장에 도착한 군청 관계자는 공사를 중지시키고 퇴비 일부를 수습해 농업기술센터에 퇴비부숙도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군 담당자는 부숙도 검사에서 기준치를 넘으면 퇴비를 원래 자리로 원상 복귀시키고 과태료를 부과하
사회
박영자 기자
2023.03.2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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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농민회(회장 이무진)가 대규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지난 21일 해남군농민회 700여명은 해남군청 앞 광장에 모여 ‘쌀값 폭락·생산비 폭등 대책 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 농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농민들은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보장하라’, ‘영농비 폭등 대책 마련하라’ 현수막을 건 차량행진을 진행했고, ‘謹弔(근조) 생산비 폭등·윤석열 농정’이라 적힌 관을 들고 행진하는 규탄의식도 펼쳤다.이날 해남군농민회는 결의문을 통해 ‘거부권 행사 운운 말고 목표가격제 부활 등 근본적인 양곡관리법 개정’,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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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문화재보호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대흥사 사찰문화재 관람료가 5월4일부터 무료화된다. 이에 주차료 무료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문화재청은 올해 5월4일부터 ‘문화재보호법’ 개정안을 시행하는데 주요 골자는 문화재 관람료를 무료로 하면, 사찰의 줄어든 수입만큼의 금액을 정부에 신청하고 이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는 내용이다. 관련 예산 421억원은 이미 편성해 놓은 상태다. 대흥사 문화재 관람료가 무료로 전환되면서 주차료 3,000원도 무료화 하자는 안도 제기되고 있다. 한해 대흥사를 방문하는 입장객은 평균 10만명 규모, 입장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3.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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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을 봄을 가장 먼저 알리던 땅끝매화축제가 태양광발전 시설로 인해 축제를 지속해야 하는지가 과제로 주어졌다.코로나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제9회땅끝매화축제를 찾은 이들은 축제장 옆의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고 적잖게 실망한 분위기였다. 산이 보해매실농원은 단일 면적으로 국내 최대규인 46ha로 매화 터널이 장관을 이뤄 매년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져왔다. 그러나 매화농원 중 25%에 해당하는 12만평 부지에 태양광이 설치됐다. 또 올해 열린 축제장소에도 태양광이 들어선다.광주에서 온 박 모씨는 “타 지역 매화축제에 비해 크게 펼쳐진 자연
종합
김유성 기자
2023.03.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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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마을 빈집들이 태양광업자들의 사냥터로 전락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도 모르는 곳을 찾아내고 또 법의 허점을 이용해 태양광 설치에 나선 것이다.문내 고대리와 공영리에 비상이 걸렸다. 난대 없는 태양광발전시설이 마을 중앙에 그것도 주택과 1m도 안 되는 거리에 설치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기존 태양광발전시설이 대규모로 집적화되면서 집단반발과 복잡한 인허가과정을 거쳤다면 이곳에 들어서는 태양광시설은 이격거리 제한, 주민동의, 개발행위 허가가 필요 없는 ‘경미한 공작물’로 들어서고 있다. 소규모로 시작해 토지를 쪼개 확장 시킬 수 있기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3.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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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해남군난협회(회장 오정욱) 전시회가 지난 11~12일 해남읍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가운데 대상은 전동석씨의 주홍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서상길씨의 중투화, 우수상은 이평욱씨의 홍화, 금상은 정인우씨의 중투화, 전동석씨의 황화가 수상했다. 이어 은상은 이평욱씨의 소심, 허훈씨의 일월화와 복색화, 김희선씨의 주금소심이 받았고 동상은 정인우씨의 서반중투, 김희선씨의 단엽복룬, 이평욱씨의 단엽, 오정욱씨의 산반소심, 조정현씨의 중투화가 차지했다. 기대품상으로는 이기춘씨의 기화소심, 임종진씨의 기화, 김선태씨의 소심, 임종진
종합
조아름 기자
2023.03.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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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고도리에 위치한 청치과의원은 그동안 지역사회에 남모르게 많은 기부를 해왔다.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도 모르게, 병원장의 기부원칙 덕분에 그간 많은 취재 요청에도 조용한 선행을 이어왔다. 지난 2일 해남고등학교 입학식에서도 학업성적이 우수하지만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5명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전달했다. 벌써 21년째 이어온 장학금 기부다. 또 해남군 장학사업에 매월 50만원을 기탁해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구승인 원장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의료인이라는 꿈을 이뤘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
미담소식
조아름 기자
2023.03.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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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매일시장의 유일한 의류매장, ‘설희네’다.진설희(45) 사장은 주로 40~50대 여성 의류를 취급한다. 그동안 부모님을 도와 해남오일시장, 황산남리장, 우수영장 등에서 의류 장사를 해왔다. 해남에 귀촌해 2011년부터 오일장을 오갔기에 이곳에서 진씨를 만난 손님들은 깜짝 놀라기도 한단다. 그는 손님들을 위해 늘 커피를 구비해 놓는다. 매장 벽면에는 수백벌의 옷이 빼곡이 걸려 있다. 비닐하우스를 지을 때 쓰는 파이프를 이용해 남편이 직접 벽면 행거를 만든 것이다.잘나가는 옷은 색감이 곱고 화려한 종류다. 빨강, 보라, 핑크, 반짝
매일갑니다 매일시장
조아름 기자
2023.03.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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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땅끝매화 축제와 달마고도 힐링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연달아 열린다. 오는 18~19일 이틀간은 산이면 보해매실농원 일원에서 봄의 전령사 매화를 배경으로 제9회 땅끝매화축제가 펼쳐진다. 산이면문화체육진흥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축제에서는 지역 예술인 문화 공연과 풍물단 길놀이, 해남 특산물 라이브 경매, 제1대 조선판스타 우승자 김산옥 등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공연, 매화 가요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더불어 먹거리 장터, 페이스 페인팅, 포토존, 관람객 대상 보물찾기 이벤트도 진행된다.25일에는 해남 미황사 및 달마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3.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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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동계 전지훈련에 14개 종목 134개팀, 연인원 4만여명이 해남을 찾은 가운데 우슬트레이닝센터 재활캠프가 경쟁력에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2020년 이후 최고 인원으로, 많을 땐 하루 1,200명이 동시에 우슬경기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전지훈련은 지역경제에 큰 힘이 되기 때문에 각 지자체간 유치 경쟁도 치열하다. 이에 해남군은 2015년 18억원을 투입해 우슬경기장 내 트레이닝 센터를 구축하고 2019년부터 전문 트레이너를 고용해 선수들의 재활과 마사지, 테이핑 등을 지원하고 있다.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선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3.13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