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시간이면 노란 바구니로 분주하게 배달에 나선다. 해남읍 구교리 수련식당 김수정(56) 사장은 1992년 처음 식당을 시작한 때부터 지금까지 그릇 배달을 이어오고 있다.처음 화산면 농협 앞에서 미로식당을 운영하며 들녘으로 배달을 했고, 해남읍에서는 10년 장사를 하며 여전히 그릇 배달을 고집하고 있다. 수련식당의 마스코트는 노란 배달 바구니. 하루 배달은 30건, 모두 그릇으로 배달한다. 김수정 사장은 “우리는 처음부터 그릇 배달이 익숙해서 지금까지도 그릇에 담아 배달한다”며 “조리한 뜨거운 음식을 플라스틱 일회용기에 담지 못하겠
새활용 문화 선도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새활용 문화를 선도하는 곳이다.2017년 9월 문을 연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가 주무부서로 서울디자인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새활용은 업사이클링의 순우리말로, 버려지는 자원을 더 나은 활용가치를 지닌 쓸모있는 물건으로 만드는 자원순환 방식이다.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주중에는 학교에서 견학 온 학생들, 주말이면 엄마아빠 손을 잡고 온 아이들이 줄을 잇는다. 매일 어린이, 학생, 학부모, 단체 등의 견학이 줄을 잇는
‘일회용품 없는 청사’ 구현‘환경특별시’를 표방하는 인천광역시는 발빠른 친환경 순환정책을 만들어왔다. 특히 전국 지자체 중 앞장서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구현했다. 2021년 2월부터 시청사에서 일회용품 사용과 반입을 전면 금지했다. 일회용품, 자원 낭비, 음식물 쓰레기가 없는 ‘친환경 3무(無) 청사’를 구현한 것이다.일회용품으로 포장된 배달음식은 시청 출입구를 통과할 수 없으며, 시청 1층에 위치한 카페에서는 머그잔, 다회용 컵, 개인 텀블러 등을 이용해야 한다.회의 및 행사 개최 시 외부 참석자가 개인 컵 또는 텀블러를 지참
해남읍 성내리 국제반점은 1980년 식당 문을 열어 1987년 황진섭(64)‧김해자(60) 부부가 이어받아 40년 넘게 한 상호로 장사를 해왔다. 부부는 그릇 배달을 고수해왔지만, 코로나 이후 일회용품 사용이 불가피했다. 코로나로 대면 접촉을 삼가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그만큼 일회용기 배달 요청도 늘었다. 그럼에도 국제반점은 전체 배달 80%는 그릇으로 배달한다. 남편 황진섭씨가 직접 배달하는 곳은 최대한 그릇으로 간다. 요즘 원재료와 인건비가 너무 올라 식당 운영이 어렵지만, 버텨내고 있다.김해자씨는 “남편이 혼자 배달을 하다 보
해남군 4-H 연합회(회장 황성수)가 해남군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기탁식은 지난 8월24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김대성 농업기술센터장, 황성수 회장, 최희진 사무국장, 이천성 남부회장, 윤충만 회원, 김도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황성수 회장은 “청년 농업인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단체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화산면 사포리 이석호 어촌계장이 지난 8월24일 장학사업기금에 330만원을 기탁했다.이석호 어촌계장은 물김생산업과 양봉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석호씨는 지난해 벌들이 집단폐사하는 피해를 입었지만 해남군의 회생지원에 힘입어 올해 봄 꿀 수확에 풍년을 맞았다며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에서 장학사업기금 기탁에 참여했다. 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와 이석호씨, 김성현 축산사업소장이 참석했다.
9월1일부터 해남군 청사에 1회용품 사용 및 반입이 중지됐다. 14개 읍‧면사무소와 사업소, 해남군 평생교육원도 1회용품 제로 청사다.따라서 테이크아웃 컵 등 일회용기를 들고 청사에 들어올 수 없다. 군청 인근 카페를 이용할 때도 개인 텀블러에 음료를 담아와야 청사 입장이 가능하다. 또 청사 내 1회용 음식배달 반입도 금지됐다. 앞으로 열릴 미남축제와 명량대첩축제도 1회용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청정 축제로 연다.해남군은 축제 음식부스에 1회용 품이 아닌 다회용기를 사용하도록 하는 대신 다회용기 세척 및 재공급을 지원하고 텀블러를 가
현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옥균)이 해남사랑카드 이용 수익금과 직원 기부금을 합친 300만원을 해남군장학기금에 보탰다. 또 현산농협은 해남사랑카드 이용 수익금을 매년 기탁하는 업무협약을 해남군과 체결했다. 기탁식은 지난 8월24일 명현관 군수, 이옥균 조합장, 천근오‧이숙희 이사, 박혜정‧강구민 상무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옥균 조합장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명현관 군수는 “지역농협과 상생하는 해남군 조성에 제가
해남동초 김천옥 교장이 정년퇴임을 앞둔 지난 8월29일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300만원을 기탁했다.김천옥 교장은 2012년 해남동초 교장으로 4년간 재직하다 2016년 전라남도교육청 정책기획관, 2017년 무안군교육지원청장, 2018년부터 다시 해남동초 교장으로 부임했다.올해 8월 말 41년간 교육자로서 책임을 다하고 정든 교단을 떠나면서 해남군 교육발전을 위해 선뜻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 김천옥 교장, 김인성 교감, 전남윤 교감이 참석했다.김천옥 교장은 “해남군에서 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에 많은 관
탄소중립을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각 지자체에서 일제히 탄소중립, ESG 정책을 만들어내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재활용품 유가보상제를 실시했고 발 빠른 자원순환사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자원순환사업은 일부 주민들만 참여한다는 한계성을 가지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 전국에서 주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 정책과 움직임을 소개하고, 해남 탄소중립 정책 방향성을 제시한다. 자원순환 일번지 성남전국에서 최초로 자원순환 가게를 연 경기도 성남시는 단연 자원순환 일번지다. 성남시는 남다른 탄소
광주대학교 송창영 건축학부 교수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매년 400만원씩 5년간 지정기탁하기로 했다.송창영 교수는 재단법인 한국재난안전기술원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재난안전 분야에 헌신하고 있다.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광주 아너소사이어티(141호)에 가입한 송 교수“재난안전 분야의 무관심으로 인해 해마다 재난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국가와 지자체에서 좀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명현관 군수는 “송창영 교수님이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에 힘을 보태주셔서
경찰청 하반기 총경 인사발령에 따라 광주경찰청으로 전보한 송세호 전 해남경찰서장이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동참하고자 기금 200만원을 기탁했다.송세호 전 서장은 지난해 7월 해남경찰서장으로 취임해 해남군의 치안과 선제적인 범죄 예방 활동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학교폭력과 보이스피싱 근절 등‘안전한 해남 만들기’에 전념을 다했다.송세호 전 서장은 “첫 경찰 생활을 이곳 해남에서 시작했고 또 제76대 해남경찰서장으로 소임을 마치고 떠나게 돼 아쉽다. 해남군에서 받은 사랑을 이렇게 나마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명현관
해남군 체육 기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한 탄소중립 실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해남군체육회(회장 조성실)는 기후위기 대응으로 8월부터 사무실 텀블러, 개인컵 사용을 집중 실천하고 있다.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 종이 출력 지양 등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실천한다. 조성실 회장은 “직원들부터 환경보호를 주제로 집중 실천하고자 일회용품을 안 쓰려고 노력한다. 사무실 내에서는 종이컵 대신 개인 컵, 텀블러 등을 사용한다”고 말했다. 생활체육을 즐기는 해남군민이 늘어나는 가운데 해남군체육회의 역할도 날로 커지고 있다. 현재 해남군체육회
동심어린이집(원장 송경란) 원생들이 ‘아나바다’ 체험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42만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동심어린이집은 ‘아나바다’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생활속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 매년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를 해온 가운데 올해는 장학사업기금 500억 조성에 참가했다.지난 10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명현관 군수, 송경란 원장, 편지현 운영위원장, 최수정 교사와 김서윤, 김민서, 임승우 원생들이 참여했다.송경란 원장은 “원생들이 체험해 얻은 수익금을 장학사업에 기탁할 수 있어 뜻깊다. 나중에
㈜한창(대표 최승환)이 지난 6월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얻은 수익금 1,000만원을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기탁했다.자선골프대회에는 총 160명이 참가했는데 배우 이순재씨를 비롯한 40명의 연예인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참가했다. ㈜한창은 지난해 ESG 경영 도입을 선포하고 바이오 음식물처리기 사업, 폐플라스틱 열분해 재생사업 등 친환경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기업 투명성 개선과 사회봉사에도 힘쓰고 있다.기탁식은 지난 10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이흥재 부사장, 박장원 키친몬스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흥재 부사장은
18일부터 해남군 청사 내 1회용컵 사용이 중지됐다. 점심배달도 다회용 그릇 배달만이 허용된다.해남군은 지난 18일부터 청사 내 1회용컵을 모두 없애고, 청내 반입도 중지하기로 했다. 1회용컵 사용·반입 중지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추진 중인 해남형 ESG의 일환으로, 군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해 더 깨끗한 해남만들기 실천을 위한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여름철 얼음 음료 수요가 크게 늘면서 플라스틱 컵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 사용으로 친환경 소비문화 실천을 생활화하기 위해 제안됐다. 이와 관련 지
해남군 공공기관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해 적극적인 실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지사장 김소연)가 ‘그린 오피스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ESG경영 실천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공공기관에서 기후위기 대응으로 탄소중립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진도지사는 지난 8월부터 매달 정해진 환경보호 주제에 따라 집중 실천한다. 8월은 ‘종이 사용 줄이기’가 목표다. 모바일 위촉장 발급, 종이컵 대신 다회용기 사용, 종이 출력 지양 등 직원들이 직장 내에서 실천한다. 김소연 지사장은 “우리 직원들부터 환
통째로 발굴된 고대도시 송지면 군곡리마한시대 생활사·문화사 스토리 풍부 유일한 소도 확인천군이 아니면 드나들 수 없는 공간, 그런데 누군가 급히 그 신성한 공간으로 뛰어든다. 그를 잡기 위해 뒤따라온 사람, 그러나 뒤따라온 사람은 그 신성한 공간으로 차마 뛰어들지 못한다. 비록 도둑이어도 그 공간으로 도망 온 사람은 그 누구든 돌려보내지 않았다는 신성한 공간 ‘소도’.둥둥 북이 울렸다. 북이 울리자 마을사람들 모두 소도 주변으로 몰려왔다. 그중에는 외국에서 온 상인들도 있다. 오늘은 먼 거리로 항해를 떠나는 날이다. 북을 두드리는
해남군 탁구협회(회장 주윤기)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300만원을 기탁했다.해남군 탁구협회는 탁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30년간 활동해 왔으며, 체육특기자 등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회원들의 회비로 이번 장학기금에 힘을 보탰다.기탁식은 지난 5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주윤기 탁구협회장, 김대성 전무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윤기 회장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 조성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체육 꿈나무들이 중도에 꿈을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 “장학사업기
해남군 63계묘회(회장 김민수)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에 300만원을 기탁했다.63계묘회는 1963년 계묘년(癸卯年)에 태어난 갑계모임으로, 평소 해남군의 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기탁식은 지난 5일 해남군청 군수실에서 명현관 군수, 김민수 회장, 박병찬 수석부회장, 김병승 사무국장, 이용범 감사, 이대진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김민수 회장은 “해남군 지역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발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사용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명현관 군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