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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가 고향인 안혜림(32)씨는 지난해 여름, 예비 배우자의 고향인 해남에 잠시 놀러왔다가 해남의 풍광과 넉넉한 자원에 반해 귀촌을 결심했다. 호텔, 웨딩, 파티플래너 등 서비스업에 일했던 안씨는 북평면 서홍마을에서 마늘, 옥수수, 고추를 키우고 바다에서 감태를 매고 고동을 따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이 즐거웠다. 안씨는 지금 전남 마을로 청년활동가로 동해마을에 있는 산들바다애에서 일하고 있다. 회계를 담당하고 농산물, 푸드레터 등의 택배작업 등 다양한 일을 하는 그는 귀촌선배인 신향식 대표에게 많은 것을 배운다. 안혜림씨는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7.1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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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하고 지나친 움직임을 보이는 아이와 상담센터를 찾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해남읍에 문을 연 The좋은 심리상담센터는 한지혜(39)씨가 두드림 청년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창업한 곳이다. 한씨는 상담분야에 오랫동안 몸담아왔다. 아동학 석사, 가정학 박사를 수료했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임상심리사, 여성가족부 청소년상담사, 법무부 진술조력인, 광주가정법원 전문후견인 등으로 일했다. 또 심리상담전문가, 인터넷중독방문상담사, 뇌교육사, 뇌상담사, 모래놀이치료사, 노인심리상담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다. 공공기관 상담센터 센터장을 맡았던 한씨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7.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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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면 덕흥리 두륜산 자락. 이곳에서 조상들이 만들던 전통방식 손맛 그대로의 방식으로 장을 담그는 명인기업이 있다. 대한민국명인회 고추장명인,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고추장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정선자(61) 명인이 이룬 오도식품이다. 자연농법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어머니에게 배운 엣 방식을 고집한다. 정씨의 친정어머니는 고추장에 약이 되는 재료를 꼭 넣었다. 산에서 도라지, 약초를 캐다가 푹 고아 조청을 만들어 고추장을 만들었고, 가족들이 먹는 음식에 정성을 쏟았다.정 명인도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전통방식을 고수하게 됐다. 오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7.0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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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에 건실한 청년이 미래를 꿈꾸고 있다. 황산에서 나고 자란 강민구(34)씨는 ‘아따해남’이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로 양파, 자색양파, 배, 사과 등을 가공해 즙을 만들어 판매한다. 24년 동안 건강원을 운영해온 부모님의 가업을 이어받은 강씨는 마을 대표기업을 꿈꾼다. 5년 전부터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 전국의 온라인 고객을 잡으며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강씨와 부모님이 함께 만드는 양파즙은 첨가물 없이 순수 양파로만 만든다. 그렇다 보니 단맛이 덜한 건강한 맛의 양파즙이다. 특히 적양파를 고아 만든 양파즙은 색도 예쁘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6.2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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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성이 일간스포츠에 기고했던 만화 ‘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이후 웹툰으로 드라마로 제작된 만화 원작을 만나는 기쁨,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추리소설 소년탐정 김전일과 한마바키, 코난도 보인다.80년대는 박봉성과 이현세, 고행석을 비롯한 무협만화 작가인 하승남과 이재학이 활약했다면 90년 들어선 일본만화가 풍미했다. 소위 ‘학원폭력물’ 가운데 고전 격에 속하는 상남2인조. 드래곤볼의 판매부스를 뛰어넘은 ‘원피스’ ‘나루토’도 있다. 무협소설 ‘사자후’, 판타지 무협지 ‘지크’, ‘이드’와 ‘소림권왕’, 웹툰으로도 사랑받은 문정후의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06.2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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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7세 때부터 태권도를 시작했다. 그런 까닭에 도복은 태권도인으로서 살아온 그의 삶이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1981년생인 김명필 사범, 화산서초와 광주체육중·고등학교를 거쳐 전남 과학대를 졸업했다. 선수 생활만 8년여 정도. 제39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엔 고향 해남을 대표해 페더급으로 출전해 해남 이름을 높였다. 미국에서 개최한 제3회 우암컵 국제 태권도 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태권도 외길만 걸어온 그답게 수상경력도 화려하다.공인 6단의 김 사범이 운영하는 민족태권도장이 해남읍 구교리에 자리한 지 15년이 됐다. 민족태
해남사람들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06.1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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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사람들 뷰티스쿨 해남캠퍼스’를 운영하는 주애경 원장은 ‘미용은 공부 못해서 선택하는 직업’이라는 말은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 시대라고 말한다.사회에서는 또래보다 화려하고 자기표현이 강한 아이들을 흔히 ‘방황’, ‘날라리’라는 편견에 가두고 있는데 이는 아이들을 대하는 가장 잘못된 방식의 교육임도 꼬집는다.그동안 가르쳤던 제자들이 사회에 나가 꿈을 펼치는 것을 보면 아이들의 각기 다른 재능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교육의 출발이라는 것이다.주 원장의 뷰티스쿨에는 다양한 아이들이 미용을 배우고 있다. 반에서 공부를 가장 잘하는 모범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06.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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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청년이 연호브랜드 맥주를 만들고자 황산면 연호마을로 귀농했다. 박수현(31) 청년은 황산면 연호마을 이장이자 마을기업 ㈜연호 대표인 박칠성씨의 딸이다. 간호사로 10년 동안 일했던 박씨는 고된 3교대 업무에 지쳤고, 대학교수가 되기 위해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를 다니고 있었다. 목포 태생이며 평생 도시에서 살았던 청년이 시골마을로 귀농을 결정하기까지 쉽지 않았다. 고향으로 귀농한 부모님이 마을기업을 시작하며 변화하는 마을과 주민들을 지켜봤던 박씨는 연호에 관심이 생겼다. 수제맥주를 즐겨 마시던 박씨는 마침 연호마을에 수제맥주공장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6.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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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면 ‘몸짱농부’로 불리는 김경진(38)씨가 자신의 노하우를 통한 홍보 전략으로 톡톡한 홍보효과를 보고 있다.2010년 머슬매니아 우승경험으로 스포츠모델 1세대이기도 한 김경진씨는 2017년 해남으로 귀촌해 미니 밤호박 재배에 도전했다.김씨는 스포츠모델의 특성상 건강과 다이어트에는 자신이 있었다. 쇼핑몰을 열어 농산물과 다이어트 관련 식품을 유통하고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소비자에게 전달하면서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그 뒤에 고구마와 초당옥수수에도 관심을 가지면서 해남의 농산물이 몸매를 가꾸고 유지하는 식단에 매우 적합하다는 것을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06.0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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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용수리 필리핀댁 한은영(45)씨는 주변 농가들에서 이름난 상추 따기 달인이다. 혼자서 하루 18박스를 딴다. 4kg 한 박스를 채우는데 25분 정도. 포장도 어찌나 깔끔하게 잘하는지 상추 열도 반듯하다. 2002년 해남에 시집온 한씨는 남편 신막동(55)씨와 상추와 감자, 마늘, 양파 농사를 짓고 있다. 여러 농사를 지어봤지만 가장 잘 맞는 농사가 상추였고, 10년 동안 연중 상추를 수확하고 있다. 날씨가 더울 때는 노지에서, 추울 때는 하우스에서 재배해 매일 상추를 출하한다. 한씨는 부지런한 성격과 야무진 손으로 많은 일을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6.0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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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을 특별하게 만드는 이가 있다. 그의 유쾌한 미소와 멘트 덕분에 관광객들에게 있어 땅끝은 새롭고 특별하다. 땅끝전망대 매표소에 근무하는 문승주(52)씨. 관광객을 위한 세심한 배려, 친절함, 유쾌함을 본 관광객들이 연일 군청 홈페이지 칭찬글을 올린다. 당이 떨어진 등산객에게 초콜릿과 물을 줬던 기억, 탐방로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매일 돌을 치우는 모습, 유쾌한 멘트로 추억에 남는 기념사진을 찍어준 모습. 매사에 정성으로 일하는 모습을 지켜봤던 관광객들의 글이다. 송지 신정이 고향인 문씨는 결혼 후 제주도에서 26년을 살다 2018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6.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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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이름은 문승완(40). 아버지에 이어 상일리베가구·상일씽크를 운영하고 있지만 그의 전공은 물리치료이다. 1981년생인 그는 해남중, 해남공고를 거쳐 성장한 해남 토박이다. 그는 고교 졸업 후, 아버지가 운영하는 가구점에서 처음 줄자를 잡았다. 집 구조에 따라 치수를 재고, 그 길이에 맞춰 씽크대를 조립하는 반복적인 일, 염증을 느꼈다. 그때만 해도 그는 삶을 덧대어 공간을 깁는 일의 즐거움을 알지 못했다. 공부를 해볼까. 그래서 택한 것이 세한대학교 물리치료학과였다. 29세 때의 일이다. 4년간의 물리치료학 공부, 치료를 요하
해남사람들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06.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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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이 고향인 광주은행해남지점 김홍화 지점장은 요즘 해남 알리기에 한창 빠져있다.김 지점장은 나주혁신도시와 광주월곡동 지점장직에 있다 지난해 12월 고향 해남으로 내려오게 됐다.김 지점장은 8자매 중 둘째. 매년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지난해에는 고향 해남에서 보냈다. 3박4일 일정으로 대흥사와 달마산, 미황사, 공룡박물관, 조개잡이, 블루베리 수확 등을 체험하며 해남의 자연과 먹거리를 경험했다. 해남에서 나고 자랐지만 바닷가 한번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해남을 몰랐는데 나이 들어 다시 찾은 해남의 자연은 큰 감동이었다. 그리고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05.2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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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원호사거리에는 추억이 듬뿍 담긴 시골 점방이 있다. 46년째 점방을 운영하는 이는 민흥수(78)·정정례(74) 부부.우리상회라 불리던 것을 26년 전에 우리슈퍼로 바꿔 그곳에 자리한 지도 벌써 46년이 됐다.슈퍼 이전에는 항아리에 담긴 독술을 받아와 팔던 자리다.그러다 74년도에 민씨가 이곳을 인수해 우리상회로 간판을 달고 장사를 시작했다. 당시 상회는 일신, 원호, 교동, 학동, 연호 등 인근에 11곳이나 있을 정도로 많았다. 그 많던 점방 중 유일하게 이곳에서는 잔 술을 팔지 않았다. 황산동초등학교 초입에 있었기에 아이들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0.05.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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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에 위치한 삼산떡방앗간이 전국 유명세를 타면서 현재 7월30일까지 예약 물량이 마감됐다. 지난 12일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 소개되면서 전국에서 주문이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 입점한 해남미소 쇼핑몰에는 방송 하루 만에 2만여 건 주문이 들어왔고, 쏟아지는 주문전화와 문자에 휴대폰이 먹통이 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현재 밀려들어온 택배주문을 보내느라 매일 200박스 이상 전국각지로 택배를 보내고 있으며, 당분간 주문이 마감됐다. 해남에 있는 작은 방앗간이 전국 방송에 소개된 데는 남다른 재료와 성실함, 맛에 이유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5.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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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 아들이 바쁜 부모를 도와 배달 전화를 받고, 서비스도 챙긴다.어려운 마을 지리도 기억을 척척 해내는 아들 덕에 김명배(59)‧예지현(46) 부부는 든든하다. 아들 김우진(11)군은 북평면 중국음식점인 남경성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주문전화가 오면 누구보다 빨리 받아 어려운 주문도 척척. “네. 거기 저번에 갔던 데죠? 알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남경성에서는 단골, 3만원 이상 주문 손님에게 군만두나 음료가 서비스다. 김군은 잊지 않고 “아빠! 군만두 튀겨야 되요”라고 알려준다. 놀랍게도 아들은 초등학교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5.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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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농사를 지어온 부부가 인생의 노년 앞에서 마지막 도전에 나섰다. 북평면 용수리 땅끝물산 신용균(74)‧홍홍금(70) 부부는 지난해 바나나 농사를 시작했다. 8m에 이르는 대형하우스에 들어서면 이국적인 바나나 나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높다란 바나나 나무, 하늘을 향해 솟아있는 바나나 잎, 주렁주렁 열린 바나나들이 동남아를 방불케 한다. 이곳 600평 하우스에는 바나나 450주가 자라고 있다. 첫 바나나 농사지만 나무마다 13손이 달릴 정도로 농사를 잘 지었다. 신용균씨는 “소득 면에서도 괜찮고 이후에 자녀들도 할 수 있는 농사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5.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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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일까, 소품샵일까. 해남동초 후문에 예쁜 인테리어가 눈에 띄는 감성공방이 문을 열었다. ‘더린넨 2017’은 린넨, 면을 이용해 소품, 옷 등을 만드는 공방이다.감각적인 인테리어 덕분에 오픈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예쁜 소품들을 카메라에 담아가는 이들도 있고, 카페인 줄 알고 찾아온 이들도 많다. 김현주(46) 대표는 8년 전 취미로 미싱을 시작했다가 매력에 빠져 지도강사, 작가 과정까지 마쳤다. 미싱으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에 늘 만족감이 높았다. “엄마는 이 일을 할 때 제일 멋져 보인다”는 딸들의 응원에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5.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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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세월을 우수영에서 함께했던 94세 두 소녀. 진도 오산 큰 애기였던 조순덕 소녀는 진도대교가 없던 시절 엄마 따라 진도 녹진에서 목선을 타고 우수영장에 온 것이 인연이 돼 우수영 총각에게 시집을 오게 됐다.목포 유달산 밑에서 살았던 정양승 소녀는 19살에 우수영으로 시집을 왔다. 두 소녀가 시집왔던 곳은 우수영에서도 가장 가난한 동네였던 언덕밑 마을. 담장도 마당도 없던 언덕 밑 마을에서 두 소녀의 시집살이는 물동이로 시작됐다. 물이 워낙 귀한 우수영이라 새벽부터 동네 우물로 나가야 했던 두 소녀는 고달팠던 삶만큼이나 우물가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0.05.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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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상으로 들어오는 폐품은 발명에 필요한 부품이 된다. 부품만 보면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다는 정성수(70) 할아버지는 사람차, 트랙터, 리어카 등을 고물로 만들었다. 필요한 기계가 있으면 직접 만드는 게 그에게는 당연한 일. 실패도 없었다. 머리에 떠오르면 그대로 만들었다. 화산면 방축리 정성수 할아버지는 잡동사니 발명가로 통한다. 손재주가 워낙 좋아 젊은 시절에는 자전거 수리 및 비행기 바퀴 펑크 일을 했다. 보험사에서 펑크 일을 맡아서 하다 보니 지금은 고물상만 운영한다. 정씨는 “내가 연구를 하면 머리에 하얀 것이 떠오르는데,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0.05.04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