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오리 물살 위를 케이블카가 오간다. 케이블카 아래에선 휘몰아치는 물살을 몸으로 느끼며 사람들이 스카이워크를 걷는다. 또 한켠에선 건물과 산으로 연결된 출렁다리를 걸으며 회오리 물살을 바라보고 조선시대 저작거리에선 체험과 먹거리를 즐긴다. 내년 상반기부터 선을 보일 울돌목의 변화 모습이다. 울돌목에 속속 들어서는 시설들은 모두 회오리 물살이 중심이다. 우수영해상케이블카는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민간자본 350억원이 투입되는 우수영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길이 918m로 8인승 곤로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07 14:39
-
산이면 초송리에 유기물 폐기처리장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유기물폐기처리장은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쓰레기 침출수, 축사 침출수,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등을 발효시켜 퇴비를 만드는 공장이다. 그동안 이러한 찌꺼기들은 바다에 버려졌다. 그런데 국제사회는 런던협약을 통해 해양투기를 금지시켰고 국내에서 2015년부터 전면 육상처리로 전환시켰다. 이에 폐기물처리 공장들이 늘어났고 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는 주민들의 몫이 됐다.해남에는 황산면과 화산, 옥천면에 각각 1개소가 있는데 이번 산이면에 들어서는 곳까지 더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07 14:32
-
코로나19 청정 해남에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거주 50대 여성(대전 215번)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한때 해남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24일 대전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가 해남 천일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는 내용이 해남군보건소에 날아들었다.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17일 가족 3명과 함께 땅끝항 여객선 매표소에서 배를 타고 보길도에서 보낸 후 19일 땅끝항으로 다시 나와 오후 2시10분쯤 천일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계곡에 있는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를 했다. 24일 점심시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해남군보건소는 즉시 해당 영업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18
-
만호해역은 진도군보다 해남지역에 더 인접해 있다. 이러한 관계로 1982년 송지 어민들은 만호해역 3,072ha를 김양식장으로 개발했다.그런데 1996년 김양식에 눈을 뜬 진도어민들이 만호해역은 진도의 바다라고 주장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주장의 근거는 1973년 국토정보지리원이 발행한 바다 경계표시였다. 당시 국토정보지리원은 섬 관할을 위한 경계표시일 뿐 지자체간 해상경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다른 법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송지어민들은 김양식장으로 개척한 3,072ha 중 20%에 해당되는 1,370ha에 대해서도 면허권을 받은체 나머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12
-
만호해역을 놓고 해남군과 진도군의 분쟁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지 어민들 사이에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야 한다는 격양된 여론까지 일고 있다.현재 양군 어민들 간에는 해상 격돌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송지 어민들은 지난 25일 계획했던 해상시위를 태풍으로 연기했지만 진도 어민들도 해남에서 해상시위를 하면 맞불을 놓겠다고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송지 어민들은 해남군에게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송지 어민들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요구는 만호해역이 진도와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02
-
지난 22일부터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남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강력한 방역 조치에 다시 들어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9월4일까지 2주간 실내에서 50명,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특히 20일부터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전남도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또 마을경로당 586개소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우슬국민체육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해남공룡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31 14:24
-
영광군이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차지하면서 7년 연속 출산율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을 뛰어 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2.54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0.92명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2위로 밀린 해남군의 출산율은 1.89명으로 예전과 같았다. 이번 영광군의 출산율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현재 인구 규모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체출산율 2.1명을 넘어섰다.영광군의 압도적인 출산율 기록에는 지난해부터 대폭 늘어난 결혼·출산 지원책이 크게 작용했다는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8.31 14:22
-
만호해역을 놓고 진도 어민들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송지면 어란어민들이 오는 24일 전남도의 중재를 요구하는 2차 항의집회를 전남도청 앞에서 연다.이날 집회에는 해남수산인 단체와 각 어촌계 회원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호해역과 관련 지난 18일 해남군 수산인 단체장 및 어촌계장들은 해남군수협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어란 어민들을 비롯해 해남 어민들이 전남도의 중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전남도의 애매한 태도 때문이다. 만호해역 대책위 김성진 위원장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24 14:09
-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중교통 탑승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가운데, 해남에서 마스크 미착용 시비가 벌어졌다.지난 17일 낮 12시30분께 해남종합버스터미널에서 버스 기사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다는 30대 남성 A씨의 신고가 해남경찰서에 접수됐다.A씨는 버스 운전기사인 60대 남성 B씨가 운행 중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난폭 운전을 하는 것에 문제를 제기하자, B씨로부터 욕설을 듣고 위협을 당했다고 신고했다.해남경찰서는 버스기사와 승객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 CCTV 등을 통해 기사의 마스크 착용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전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8.24 14:04
-
해남읍 시내 인도를 비우는 정책이 필요하다. 먼저 해남읍에 녹지와 생기를 넣기 위해 식재된 이팝나무 가로수는 흉물로 변한지 오래이고 가로수의 기능을 상실한지도 오래다. 과감히 없애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2002년에 식재된 이팝나무 가로수는 좁은 해남읍 인도에 식재할 때부터 문제가 됐지만 이후 전혀 관리가 되지 않아 수형이 볼품없고 그것도 띄엄띄엄 한 그루씩 있어 해남읍 경관을 해치는 주범이 되고 있다.이팝나무는 2002년 해남읍내에 가로수 하나 없어 삭막하다는 여론에 따라 식재됐다. 그러나 좁은 인도에 가로수를 식재하다보니 상가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24 13:51
-
해남읍내 자전거길 일부구간이 미끄럽고 안전봉이 높아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최근 코로나19로 감염 위험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외부 체육활동에 관심이 많은 가운데 혼자 즐기기 좋은 자전거 타기가 인기가 높다.특히 해남에선 옥천면~해남읍~고천암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종주길에 나선 이들과 지역 라이더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하지만 일부구간 자전거도로가 큰 위험성을 가지고 있어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우슬재 자전거도로는 워낙 가파른 경사로도 유명하지만 내리막길은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만큼 미끄러운 곳이다. 이곳 자전거도로는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24 13:43
-
해남군 공직자들이 목포대 의과대학 유치를 기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릴레이 캠페인 주자로 지목받은 명현관 군수는 지난 3일, 군청 수성송 앞에서 해남군 산하 공직자들과 함께 해남군민의 온 마음을 담은 ‘해남군민은 목포대학교 의대유치를 팍팍’지지한다는 플래카드와 피켓을 들고 서남권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목포대 의대유치를 적극 지지 의사를 피력했다.명 군수는 앞서 지난 7월31일에 개최된 서남해안권행정협의회(목포,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완도, 진도, 신안)에서 국립목포대학교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하는 성명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8.14 11:28
-
해남군과 진도군 어민간의 만호해역 분쟁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똑같은 분쟁을 겪고 있는 경남 남해와 전남 여수시 간의 헌법재판소 쟁의심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만호해역 분쟁은 1973년 국토지리정보원이 해상에 표기한 경계기호가 발단이 됐다. 국토지리정보원이 바다에 떠 있는 섬을 어느 시군이 관할해야 하는지를 구분하기 위해 바다에 경계표시를 한 것인데 이 표시가 각 지자체 간의 바다소유권 분쟁을 촉발시킨 것이다. 이에 국토지리정보원은 섬의 관할소속을 표시하기 위한 기호에 불과하지 지자체 간의 바다를 가르는 해상경계선이 아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14 11:14
-
‘처음에는 답답했는데 이제 포기하고 운전하니 편안합니다.’어린이 보호구역을 비롯한 읍 중심지 속도 30km/h가 일상의 문화로 자리잡아가고 있다.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 과속카메라가 전역에 깔리면서 서행운전이 급속히 정착된 분위기이다. 해남군은 지난해부터 초등학교 26개소에 무인과속카메라를 설치했다. 특히 해남읍내는 원광유치원, 미래클유치원, 아트빌, 해오름, 해남동초, 서초 등 북부순환도로를 제외한 모든 구간에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 보호구역내 불법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운영해 8월3일부터는 승용차 8만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14 11:11
-
만호해역 분쟁과 관련 지난 3일 송지어민들이 전남도청 앞에서 만호해역 어업권 분쟁해결에 전남도가 나서라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이에 전남도는 지난 10일 영암현대호텔에서 만호해역 김양식 어업권 분쟁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양군 관계자 간의 간담회를 마련했지만 양 군의 입장차는 좁히지 못했다.해남군은 해남어민 174명의 만호해역 면허권을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대신 2011년 당시 분쟁 종식 조건으로 진도군에 한시적으로 내준 신규 면허권도 영구적으로 허용하는 안을 제시했다. 전남도는 여기에 더 나아가 진도군에 신규 김양식 면허지를 더 내줄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14 11:06
-
제14회 해남 항일운동 순국열사 애국지사 합동추모제가 당초 열기로 한 8월15일에서 오는 11월3일 광주학생 독립운동기념일로 연기됐다.해남항일독립운동 추모사업회 오길록 회장은 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수해피해 복구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합동추모제를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지난 7월9일 열기로 한 심적암 항일의병 위령제도 코로나19로 인한 집회금지 행정명령으로 연기됐는데 이번 합동추모제도 연기해 오는 11월3일 10시30분에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알려왔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8.14 11:03
-
지난 26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땅끝전망대와 고산유물전시관, 우수영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공룡박물관 등 주요 관광시설이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며, 585개 경로당과 마을회관도 20일부터 문을 열었다. 또 군립도서관 및 문화예술회관, 고천암 생태공원일, 청소년시설과 해남종합사회복지관, 땅끝오토캠핑장과 땅끝황토나라테마촌 등도 운영이 재개됐다. 평생학습관 정규강좌도 지난 20일부터 재개됐으며, 찾아가는 군민학습 늘찬배달강좌도 8월3일부터 운영된다. 우슬체육공원 내 각종 체육관과 수영장도 문을 열었다. 해남군은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7.31 14:57
-
해남군은 사회적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조정됐지만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은 강화했다.군은 보건소에 생활방역을 위한 방역인력을 추가 확보하고 방역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 거주지 소독 및 외국인 이용이 잦은 마트, 의료기기 판매장 등에 대한 소독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지난 22일에는 외지 방문객이 많은 민속품 경매장을 집중 점검하고 현재 운영 중인 1개소에 대한 방역용품 지원과 방문객 명부작성 등 철저한 방역활동 준수를 당부했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7.31 14:17
-
식량안보를 위해 농업진흥구역의 농업 외 개발행위를 반대하는 결의안이 해남군의회에서 채택됐다.결의안을 발의한 박상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식량안보의 가장 기본적인 농지가 매년 여의도 면적의 50배씩 감소되고 해남군도 2,500여건에 달하는 태양광사업을 비롯해 각종 재생에너지 사업으로 농지가 잠식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박 의원은 식량안보의 전초기지인 농업진흥구역을 이용하기 위해 농지법마저 개악하려 하고 있다 며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훼손하고 주민 간 불필요한 갈등을 야기하는 농업진흥구역 내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7.31 14:12
-
해남군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해당 지역에 불법 주·정차한 차량에 대해 주민이 스마트폰 앱(안전신문고, 생활불편신고)으로 동일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 2장의 사진을 찍어 신고하면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일반 과태료의 두 배인 승용차 8만원, 승합차 9만원이 즉시 부과된다.주민신고제는 8월3일 주민신고 접수분부터 과태료가 부과되며, 적용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7.31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