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왜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해남공룡박물관에 전시돼 있는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화석에 대해 수사를 진행했을까. 국제분쟁까지 갈 뻔한 알로사우루스(Allosaurus) 뼈화석은 미국에서 벨기에, 네덜란드를 거쳐 해남으로 오게 된다. 한마디로 아메리카에서 유럽을 거쳐 아시아로 오게 된 알로사우루스 화석은 해남공룡박물관이 가장 내세우는 보물이지만 한때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기사건의 주인공이기도 했다.알로사우루스가 해남에 오게된 해는 2003년, 당시 해남공룡박물관 개관을 앞둔 해남군은 공룡뼈 진품이 하나 있어야 공룡박물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10.12 14:30
-
해남읍 용정마을에 연이어 들어서는 대형축사로 도로 건너 마을인 해남읍 안동마을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용정마을에는 현재 1개의 대형축사가 신축중에 있는데 문제는 기존에 운영 중이던 2곳의 축사와 지난해 11월 완공한 축사 등 1,000평 규모의 축사 4개가 한곳에 붙어 있기 때문이다. 관련법에 따르면 축사와 민가와의 거리는 300평 이하 100m, 300평 이상은 200m로 돼 있는데 건너 마을인 안동마을까지의 거리는 330m로 법적인 문제는 없다.하지만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것은 현재도 바람을 타고 냄새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28 15:43
-
코로나19로부터 청정을 유지하고 있는 해남군 곳곳에 추석명절 이동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해남군은 자녀들의 고향방문 자제를 당부하는 대신 홀로 계신 부모님들을 위한 송편, 선물꾸러미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나섰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9.28 13:58
-
지난 9일 광주 확진자 453번이 송지 군곡리 군안마을을 3일에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남군이 또 한 번 발칵 뒤집혔다. 마을주민들은 혼비백산이 됐다. 결과는 마을주민 모두 음성판정이었다.광주 453번 확진자는 무증상 감염자로 3일 벌초 차 군안마을을 찾았다. 군안마을에서 8명과 접촉을 했고 마을에서 점심을 먹었다. 확진자는 광주 말바우시장 모 식당과 연관된 이로 8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9일 오전 그 사실을 군안마을에 알렸다. 이에 군안마을 이장이 해남군보건소에 연락을 취했고 보건소는 즉시 마을을 찾아 직접 접촉한 8명을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14 13:31
-
해남장애인복지관 관장 자리가 4개월째 공석인 가운데 대흥사 측은 코로나19로 인사위원회가 열리지 못해 잠시 지연되고 있을 뿐 이번 4차 공고에 9명이 채용원서를 냈기에 곧 적임자를 찾아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월 27일 전 관장이 사퇴한 후 권한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권한대행체제가 4개월 째 운영된 것은 마땅한 적임자를 찾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스님 중에서 관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장애인복지관 관장직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종사회복지재단에서 채용 공고를 하고 있는데 이미 3차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14 13:27
-
마산면 은적사가 누각을 짓기 위해 사찰입구 비자림을 무단으로 벌목한 것과 관련해 해남군이 산지관리법 위반 등 관련법에 따른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대흥사 말사인 은적사는 지난 주말 사이 절 입구에 있는 밤나무를 포함한 비자나무 10그루를 벌목했다. 은적사 비자림이 사라졌다는 소문은 빠르게 마산면 각 마을로 퍼졌고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비자림은 은적사 소유이다. 그런데도 마산면 주민들이 격양한 것은 비자림이 예전 마산초등학교 학생들의 소풍 장소였고 불심이 깊었던 부모님 따라 은적사를 다녔기에 이곳의 비자나무는 마산면 어르신들의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14 13:18
-
만호해역(마로해역)을 놓고 진도어민과 송지 어민들 간의 해상 시위까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준비에 들어갔다.헌법재판소는 홍성군과 태안군과의 바다분쟁에 이어 부안과 고창군의 분쟁에서 1973년 국토지리정보원이 임의적으로 만든 경계선이 아닌 국가 간 배타적경제수역(EEZ) 설정에서 쓰이는 ‘등거리 중간선 원칙’을 적용했다. 이에 해남군은 육안으로 보더라도 만호해역은 상당부분 해남군에 속한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20년간 지속돼온 바다분쟁을 종식하겠다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해남군은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14 13:13
-
산이면 주민들이 산이면에 들어서는 폐기물재활용시설과 관련해 전남도에 행정심판을 제기하고 나섰다.산이면이장단은 지난달 27일 전남도 행정심판위원회에 해남군이 허가해준 폐기물재활용시설은 환경오염과 주민들이 처할 삶 등이 반영되지 않았다며 전남도에 해남군을 상대로 한 행정심판을 제기한 것이다.이와 관련 해남군은 허가 당시 법적문제가 없어 사업승인을 해줬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전남도의 행정심판위원회에서 승인이 부적절하다는 판정을 하면 사업승인은 취소된다. 하지만 사업주 측에서 해남군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다시 제기하면 폐기물재활용시설 분쟁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14 13:08
-
황산옥매광산 광부 118인 합동추모제가 지난 3일 황산면 옥 선착장에서 열렸다.이날 합동추모제는 코로나19로 인해 해남거주 유족들만 참석한채 간소하게 치러졌다.올해로 75주년을 맞은 합동추모제는 합동제사에 이어 한국무용가 김영자씨의 진혼굿만으로 진행했다. 또 참가한 유족들에겐 도시락이 배부됐다.박철희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타 도시에 있는 유족들 외에 해남 유족들만 참가해 간소하게 치르게 됐다고 말했다.이날 유족들은 옥매광산 희생 118인은 3년 전 해남군민 1,300여명이 참여해 건립한 추모조형물과 함께 한다며 추모조형물이 영원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07 15:23
-
독거노인댁에 설치한 U-119안심콜 시스템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구했다.지난 8월 28일 오후 7시30분 경, 마산면 소재 이 모(90)할머니 댁에 설치된 화재감지기가 화재를 감지, 119상황실로 통보했다. 해남소방서가 설치한 U-119안심콜 시스템이 119상황실과 연동돼 있었기 때문이다.통보를 받은 해남소방서 화재출동대는 U-119안심콜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대상으로 화재 현장의 주소, 거주자의 신상, 병력 등을 정확히 확인하고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다.현장에 도착 후 주택 내부를 확인해보니 부엌 가스레인지에 올려놓은 음식물이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9.07 14:50
-
농촌마을에 들어선 야외운동기구는 2000년부터 설치가 시작됐다. 그러나 정작 농촌주민들이 얼마나 이용하는지에 대한 이용자 실태조사는 없다.도시와 달리 움직임이 불편한 농촌지역 현실을 감안하지 않은 대표적인 사례가 야외운동기구일수 있다는 불편한 진실. 그러나 마을마다 경쟁적으로 설치를 요구하고 나섬으로써 야외운동기구의 난립을 불러왔다.현재 해남군에는 2007년 이후 설치된 운동기구는 총 224개이다. 그러나 2007년 이전 설치된 운동기구와 각종 마을종합개발사업 등으로 설치된 것도 많아 야외운동기구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07 14:48
-
노후한 화장실로 민원이 많았던 사구미해수욕장에 화장실이 신축된다. 군의회에서 찬반논란 끝에 2억5,000만원의 예산을 승인했다. 당초 기존 건물들이 관리되지 않는 곳에 2억5,000만원짜리 화장실을 신축하면 또다시 애물단지가 되지 않겠느냐는 논란이 있었다. 현재 사구미해수욕장 공중화장실 3개소는 쪼그려 앉아 볼일을 보는 화변기가 설치돼 있는데 시설이 노후화돼 이용객들의 불편이 따랐던 게 사실이다. 화장실이 관리가 되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이중 1개소는 미등기 무허가 건축물로 밝혀졌다. 이에 해남군은 이번 추경에 사구미해수욕장 화장실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9.07 14:43
-
회오리 물살 위를 케이블카가 오간다. 케이블카 아래에선 휘몰아치는 물살을 몸으로 느끼며 사람들이 스카이워크를 걷는다. 또 한켠에선 건물과 산으로 연결된 출렁다리를 걸으며 회오리 물살을 바라보고 조선시대 저작거리에선 체험과 먹거리를 즐긴다. 내년 상반기부터 선을 보일 울돌목의 변화 모습이다. 울돌목에 속속 들어서는 시설들은 모두 회오리 물살이 중심이다. 우수영해상케이블카는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민간자본 350억원이 투입되는 우수영해상케이블카는 우수영 관광지와 진도타워를 잇는 길이 918m로 8인승 곤로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9.07 14:39
-
산이면 초송리에 유기물 폐기처리장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의 반대가 거세다.유기물폐기처리장은 전국 각지에서 가져온 쓰레기 침출수, 축사 침출수, 하수종말처리장 폐기물 등을 발효시켜 퇴비를 만드는 공장이다. 그동안 이러한 찌꺼기들은 바다에 버려졌다. 그런데 국제사회는 런던협약을 통해 해양투기를 금지시켰고 국내에서 2015년부터 전면 육상처리로 전환시켰다. 이에 폐기물처리 공장들이 늘어났고 운반과 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냄새는 주민들의 몫이 됐다.해남에는 황산면과 화산, 옥천면에 각각 1개소가 있는데 이번 산이면에 들어서는 곳까지 더해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9.07 14:32
-
코로나19 청정 해남에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 거주 50대 여성(대전 215번)이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한때 해남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24일 대전방역당국으로부터 확진자가 해남 천일식당에서 점심을 먹었다는 내용이 해남군보건소에 날아들었다.확진 판정을 받은 이 여성은 17일 가족 3명과 함께 땅끝항 여객선 매표소에서 배를 타고 보길도에서 보낸 후 19일 땅끝항으로 다시 나와 오후 2시10분쯤 천일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계곡에 있는 주유소에서 셀프 주유를 했다. 24일 점심시간에 이같은 사실을 통보 받은 해남군보건소는 즉시 해당 영업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18
-
만호해역은 진도군보다 해남지역에 더 인접해 있다. 이러한 관계로 1982년 송지 어민들은 만호해역 3,072ha를 김양식장으로 개발했다.그런데 1996년 김양식에 눈을 뜬 진도어민들이 만호해역은 진도의 바다라고 주장하며 분쟁이 시작됐다. 주장의 근거는 1973년 국토정보지리원이 발행한 바다 경계표시였다. 당시 국토정보지리원은 섬 관할을 위한 경계표시일 뿐 지자체간 해상경계가 아니라고 밝혔지만 다른 법근거가 없는 상태에서 송지어민들은 김양식장으로 개척한 3,072ha 중 20%에 해당되는 1,370ha에 대해서도 면허권을 받은체 나머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12
-
만호해역을 놓고 해남군과 진도군의 분쟁이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송지 어민들 사이에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야 한다는 격양된 여론까지 일고 있다.현재 양군 어민들 간에는 해상 격돌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송지 어민들은 지난 25일 계획했던 해상시위를 태풍으로 연기했지만 진도 어민들도 해남에서 해상시위를 하면 맞불을 놓겠다고 예고하고 나선 상태다. 이러한 가운데 송지 어민들은 해남군에게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송지 어민들의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요구는 만호해역이 진도와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8.31 15:02
-
지난 22일부터 전남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이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해남군은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 강력한 방역 조치에 다시 들어갔다. 이에 따라 22일부터 9월4일까지 2주간 실내에서 50명,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의 모임과 행사 개최가 전면 금지된다. 특히 20일부터 실내외 어디서든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전남도 행정명령이 발동됨에 따라 카페와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선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다.또 마을경로당 586개소를 비롯해 문화예술회관과 우슬국민체육센터 등 군에서 운영하는 다중이용시설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해남공룡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31 14:24
-
영광군이 전국 합계출산율 1위를 차지하면서 7년 연속 출산율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을 뛰어 넘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 출생 통계(확정)’에 따르면 영광군의 합계출산율은 2.54명으로 전국 합계출산율 0.92명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다만 2위로 밀린 해남군의 출산율은 1.89명으로 예전과 같았다. 이번 영광군의 출산율은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유일하게 현재 인구 규모 유지에 필요한 출산율을 나타내는 대체출산율 2.1명을 넘어섰다.영광군의 압도적인 출산율 기록에는 지난해부터 대폭 늘어난 결혼·출산 지원책이 크게 작용했다는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8.31 14:22
-
만호해역을 놓고 진도 어민들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 송지면 어란어민들이 오는 24일 전남도의 중재를 요구하는 2차 항의집회를 전남도청 앞에서 연다.이날 집회에는 해남수산인 단체와 각 어촌계 회원들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만호해역과 관련 지난 18일 해남군 수산인 단체장 및 어촌계장들은 해남군수협에서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의 적극적인 중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모았다.어란 어민들을 비롯해 해남 어민들이 전남도의 중재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전남도의 애매한 태도 때문이다. 만호해역 대책위 김성진 위원장은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8.24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