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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석, 김채은 선수격투기로 진로 탐색 요즘 인기가 높은 종합격투기, 전국 주니어 미들급 킥복싱 챔피언벨트를 소유한 고등학생이 있다. 또 프로 격투기선수를 꿈꾸는 고3 여고생이 있다.해남읍에 위치한 종합격투기 체육관 정심관(관장 추주호) 실내는 미트를 때리는 타격음이 끊임없이 울려 퍼지고 있다.특히 다음달 4일 완도에서 열리는 ‘생활체육 킥복싱 대회& CH.FC 세체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및 국제전 대회’ 준비가 한창이라 그 열기가 더 뜨겁다.정심관에서는 총 8명의 선수가 대회에 출전하는데 이 중 2명은 동갑내기 고등학생 한유석(해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9.04.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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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 도토 박미옥 부녀회장90세 생신 되면 10만원 선물 장수마을로 유명한 삼산면 도토리 어르신들은 90생신 때가 되면 10만원의 축하성금을 받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90생신 성금, 다름 아닌 이 마을로 귀농한 부녀회장이 주는 성금이다.이주여성인 박미옥(52)씨는 2년 전 부천에서 삼산면 도토리로 귀농했다. 남편은 강진 출신인데 남편 친구분의 소개로 도토리와 인연을 맺게 됐다. 박씨는 처음 맞은 도토리의 모습을 잊지 못한다. 동네 어르신들이 하루가 멀게 푸성귀며 이것저것 먹을거리를 가져다주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4.2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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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남녀 펜싱선수권 대회 단체전 동메달 획득 해남군청 펜싱팀이 지난 11~13일 화성시에서 열린 제21회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 남녀 펜싱선수권 대회에서 단체전 동메달과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거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김승재, 김준영, 김기현, 주민우 선수가 출전한 단체전에서 해남군은 4강에서 국군체육부대에 45-30으로 석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특히 김승재 선수는 남자 에페 개인전에서 결승에 올라 국군체육부대 황현일 선수를 15-14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해남군청 펜싱팀의 우수한 성적은 지난해 국가대표를 은퇴한 박경두 선수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4.2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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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행복회통일 저금통 전달 해남군행복회(회장 김화성)는 회원들이 모은 통일트랙터 저금통을 지난 10일 통일트랙터품앗이 해남군운동본부에 전달했다. 행복회는 봉사를 통해 행복을 전하는 모임으로 2018년 7월에 결성됐다. 정애경 총무는 “회원들이 통일트랙터 성금운동에 도움이 되고자 저금통에 작은 정성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땅끝 주부들의 정성이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길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통일트랙터로 남과 북의 길이 열리고 그 뒤를 따라 남북 여성들의 교류도 트였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4.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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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면 우수영 김영무 대표제비처럼 집만 짓고 살았어 “문내면 46개 마을회관 중 아마 20개 정도는 제가 지었을 거예요. 우수영에 있는 상가들도 10채가 넘지요. 문내면을 중심으로 인근의 진도, 황산, 화원까지 지으러 다녔지요.”김영무(65)씨가 30년 동안 지어온 집은 300여 채. 1년 평균 10채 정도를 지은 셈이다. 하도 집을 많이 지어 문내면에서는 그를 제비처럼 집만 짓고 다닌다며 집제비라 불렀다. 그가 집과 인연을 맺은 것은 스무 살 무렵이다. 당시 마을에 관급공사를 맡던 오너가 있었는데 그의 밑에서 몇 년을 일하다 19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4.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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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연호리 박칠성 이장의 꿈 청보리축제는 마을공동체 세우는 길 황산 연호리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꿈이 청보리와 함께 커가고 있다. 청보리와 함께 익어갈 마을주민들의 꿈의 중심엔 박칠성(59) 이장이 자리하고 있다. 나락가마니 하나라도 자기 손으로 들 수 있을 때 귀농하고 싶었던 그는 목포에 있던 조선소의 일을 접고 2013년에 귀향했다. 그리고 지난해 이장을 맡으면서 마을기업인 농업회사법인 ‘주)연호’를 세웠다. 23명이 출자를 해 만든 연호는 자본금이 5000만원을 넘어섰다. 목표는 소농의 농산물을 팔아주고, 대농은 가격 경쟁력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4.0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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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농사기술에 유통결합 인터넷 이용한 마케팅 주력 “농사기술은 부모님을 따를 수 없지요. 전 여기에 인터넷 마케팅을 결합해 농사에서 유통으로까지 확장시키려 합니다” 마산면 오호리 민진홍(31)씨는 어렸을 때 절대 시골에서는 살지 않겠다는 다짐을 접고 농사꾼의 길을 택했다. 목포대 멀티미디어과를 나와 선택한 첫 직장은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였다. 다행히 적성에도 맞고 소질이 있어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가업을 물려받기를 원하는 부모님의 바람에 부응해 고향행을 택했다. 해남에 내려온 2015년부터 2년은 인간관계를 넓히라는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3.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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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암 이겨낸 강용학운동·긍정적 사고 주효 “암과 30년을 살았습니다. 이젠 내 몸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해 전남지역암센터의 ‘제4회 암 희망 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용학(68. 수성리)씨의 얘기다. 공무원이었던 강씨는 만능 스포츠맨으로 건강한 사람이었다. 그런 그가 38세 되던 해인 1986년 대장암 수술을 시작으로, 2004년 대장 횡행결장 광역절제술, 2010년 대장선종 제거, 근치적 위 아전 절제술, 2016년 간세포 암종 고주파 절제술 등 4번에 걸친 수술을 해야 했다.첫 수술 때는 대장암인줄도 몰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3.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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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최희진씨, 양돈 6차산업 도전마산식품단지 ‘애돈인’서 경영수업 “한편으로는 취업 걱정을 하지 않아 좋긴 하지만, 또래 친구들이 대학을 휴학하고 외국으로 여행을 가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해요.”최희진(24)씨는 한국농수산대학 양돈학과를 다닌다. 내년 2월이면 졸업이다. 1년의 수업이 남은 지금 그는 꿈을 꾸고 있다. 바로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양돈 6차 산업을 성공시키는 일이다. 그는 전문 경영인의 꿈을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아버지 세대는 정말 물건을 잘 만들어요. 하지만 홍보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요. 블로그를 개설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9.03.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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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A 라이트 헤비급 타이틀전챔피언 딜로바르 선수와 경기 해남출신 이효필(60) 격투기 선수가 다시 링에 오른다.이효필 선수는 2019년 KBA 라이트헤비급 한국 챔피언 딜로바르(32) 선수와 3월6일 4시에 서울 프라마 호텔에서 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 조인식 및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KBA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타이틀매치는 오는 9월1일 오후 3시 장충체육관 특설링에서 열릴 예정이며 후원회장은 명성종합건설 윤광국 회장이 맡았다. 이날 대회는 KBS N 스포츠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이 선수는 지난 ‘77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3.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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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제일중 김현정 학생전남예고 우수성적 진학 해남동초에서 트롬본을 시작한 해남제일중 김현정 학생이 월등한 성적으로 전남예술고등학교에 진학했다. 동초 오케스트라에 이어 해남제일중 오케스트라에서 재능을 이어간 결과이다.현정이가 또래의 친구들의 인문고교 진학과 달리 예술고를 자신의 인생 계획표에 넣은 것은 음악가가 되려는 꿈 때문이다. 트롬본처럼 금관악기 계열의 악기를 접할 기회는 흔치 않다. 그런데 현정이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오케스트라 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트롬본을 잡았다. 이전에는 동초 오케스트라에서 바이올린을 연주했다. 현정이에게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9.02.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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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방축리 김종익씨82세지만 봉사가 즐거워 김종익(82. 화산 방축)씨는 들녘에 뒹구는 폐농약병을 모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5년째 장애인복지관에 매년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총1000만원이 목표인 김씨는 올해도 2월1일 오늘, 장애인복지관에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김씨는 2104년 북일면 마길홍씨가 소주병과 맥주병을 6년 동안 모아 해남군에 전달하는 것을 보고 그때부터 농약병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2014년 장애인복지관에 100만원을 첫 전달했다. 100만원을 만들려면 플라스틱으로 된 농약병 625kg이
해남사람들
박태정 기자
2019.0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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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회 신년하례식 해남을 사랑하는 지성인 모임인 명량회(회장 김중근)는 27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방배동 대판수사 식당에서 지난 21일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이날 하례식은 고향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토론하는 뜻 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또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이 초청인사로 참석한 이날 산이면 출신 팔방미인 김부언 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김부언 교수는 서편제, 아리랑, 농부가, 심청가, 강강술래 등 전 분야에 걸쳐 2시간 동안 해박한 지식을 선보여 감탄사를 불러일으켰다.이에 김봉호 전 국회부의장은 즉석에서 격려금을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9.01.2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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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면 가학리 출신㈜삼익산업 대표 향우 기업가인 ㈜삼익산업 김중근 대표가 지난해 12월19일 경기도 광주시에 절임배추 300박스(20㎏·1천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중근 대표는 2012년부터 백미와 절임배추 5500만 원 상당을 기탁하는 등 나눔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헌하고 있다.이날 기탁한 절임배추는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의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 사용돼 소외계층에게 전달됐다. 김중근 대표는 “추운 겨울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9.01.2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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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전 김철수 화가평생교육관에서 수묵화 지도 김철수 화가가 76세 나이에 다시 붓을 잡았다. 그것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잡은 붓이다.김 화가는 현재 해남군 평생학습교육관에서 수묵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진행되는 수업에 12명의 늦깎이 수강생들이 그의 붓 지도를 받는다. 김 화가는 청강 김영기 화백으로부터 그림을 사사한 후 1978년 해남과 인연을 맺어 50여 년 간 전업 화가생활을 했다. 해남최초 화실인 농전화실을 열어 후학도 양성했다.그러다 14년 전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붓을 들지 못했다. 한국화 특성상 무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9.0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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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산면 출신 현산면 출신 이희균(22) 선수가 지난해 12월26일 광주FC와 공식 계약을 맺고 입단했다. 입단 후 그는 3월부터 시작되는 2019시즌을 앞두고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광양에서 동계훈련에 임하고 있다. 이 선수는 광주FC 측의 공격수 역할을 하고 있다. 168cm, 63g의 체격을 지닌 이 선수는 적극적인 드리블 처리 기술과 마무리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국대 재학 시절 2017 제48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교체투입만으로 5골을 기록한 득점왕 수상과 더불어 팀의 우승을 이끈 차세대 축구 유망주로 주변의
향우
김성훈 시민기자
2019.01.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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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응원에 열심히 뛰겠다 일찍이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는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에서 인생행로는 두 갈래의 길에서 상호 관계를 드러냄을 노래했다. 간 길과 가지 않은 길 사이의 고민은 청춘의 고비를 넘긴 이는 누구나 하지 않았을까. 숨을 헐떡이며 이제 인생의 2막에 들어선 해남 청년 고강준(28) 선수. 그는 올해 안양FC 공식 축구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그는 해남동초 3학년 재학시절 자신보다 두세 살 위인 형들 사이에서 축구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그저 운동이 좋았고, 뛰는 것이 좋았다. 발 등에 축구공이 와락 감겨 골키퍼의 손을
향우
김성훈 시민기자
2019.01.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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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민들 안전엔 그가 있다 문내면방범대 김대희 대장 문내면 사람들은 그를 ‘방범대장’이라 부른다. 그의 이름은 김대희(42)이다. 문내면에서 행해지는 그 어느 행사에도, 그가 있었고, 이제는 해남 전역에서 봉사를 청하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황산면 옥매광산 광부 수몰사건 추모제에서도, 해남읍 건강마라톤 대회에서도 그는 묵묵히 교통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참,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살아요”그를 바라본 사람들이 침을 튀기며 하는 말이다. 그의 방범대원 봉사활동은 햇수로 16년. 문내면 방범대는 3년째 책임을 맡고 있다. “혼자서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12.3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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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천혜숙씨 노년의 사랑아내 고향인 해남서 5년의 삶 “우리도 저들처럼 나이 듬에 인색하지 않고 부부간에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시종(70)·천혜숙(64)씨 부부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이들 부부는 해남군장애인복지관과 5년째 인연을 맺고 있다. 부인 천혜숙씨가 5년 전 뇌출혈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아내가 쓰러졌을 때 남편은 슬하의 자녀 1남1녀를 앉혀 두고 “너희 엄마가 이렇게 쓰러져 우리 곁을 떠나는 건 너무 억울한 것 아니냐”며 눈물을 감추며 말했다.남편은 이때 사랑에 대해 생각했다. 결혼생활 40여년. 먹고 살기 위해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12.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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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씨, 어릴때부터 이미자목청 좋아 초청에 바쁜 나날 “잘한다. 어쩜 저렇게 이미자와 목소리가 닮았을까.”해남의 이미자라 불리는 김미숙(60·산이면 예동리)씨를 두고 관객들이 하는 말이다.동백아가씨, 여자의 일생, 흑산도 아가씨, 기러기 아빠 등 주옥같은 이미자 노래는 그의 단골 메뉴다. 그녀는 2008년도에 ‘당신뿐이야’라는 음반도 내놓았고 어느덧 24년의 노래 인생을 산 베테랑 가수가 됐다.그녀는 요즘 눈 코 뜰 세 없이 바쁘다. 연이은 초청공연과 봉사활동 때문이다. 해남을 포함해 진도, 완도, 목포 등 그녀가 재능기부를 하는
해남사람들
김성훈 시민기자
2018.12.10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