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이 무대, 출연진도 지역 예능인으로땅끝바다에 색소폰이 울리고 통기타 소리가 바다를 가른다. 무대가 없는 음악회,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한 음악회, 저 비용예산에 지역 예능인과 아마추어 가수만으로도 음악회가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 땅끝작은 음악회가 8회째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땅끝작은음악회는 정서가 있고 문화가 흐르는 관광을 위해 해남군이 지난해부터 민간단체에 예산을 지원, 땅끝과 두륜산 입구에서 열고 있는 음악회이다.생활음악회 해남지부(지부장 한채철)가 맡아 진행된 땅끝작은음악회는 무대도 자연을 배경으로 삼았고 출연진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능인들로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지역 예능인들을 발굴함으로써 지역예술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음악회 총 감독을 맡았던 한채철 지부장은 땅끝작은음악회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9 13:19
-
조선의 천재화가 공재 윤두서를 기리고 예술적 가치를 현대적 의미로 해석해보는 제4회 공재문화제가 현산면 백포리 윤두서 고택 일원에서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1주일 일정으로 펼쳐진다. 24일 본 행사에 앞서 18일에는 미황사에서 백포마을까지 역사길 걷기가 추진되며, 22일에는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조선 후기 선비 그림의 선구자 공재 윤두서’라는 주제로 열린다.24일 본 행사는 윤두서 고택 일원에서 사생대회, 청소년 자화상 공모전, 체험행사 ‘미술아 놀자’, 공재 작품과 공모작품 전시행사, 개막 다례제, 축하공연, 백포문화의 밤으로 이어진다.국악실내악단 ‘황토제’가 실내악 합주, 거문고․ 가야금 독주, 남도민요, 판소리 등의 축하공연이 마련됐다.다양한 장르로 황금빛 들녘을 닮은 가을 햇살 아래 수준 높은 공연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9 13:18
-
군립도서관에서는 9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개최한다.오는 24일 오후 3시 30분에는 가정에서 잠자는 책을 책 장터에 내놓고 새 책으로 교환하는 ‘읽은 책 바꿔보기 교환 행사’를 군민광장에서 개최한다.금년도 대출실적이 높은 모범이용자를 선발해 시상하고 도서관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도서관 나만의 정의내리기 코너도 마련한다.17일, 18일, 25일 오후 2시에는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문화영화를 무료로 상영하고 가족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과 주제별 도서포스터 전시회, 테마별 정보소개코너 운영, 계층별로 권장도서목록도 선정해 배포한다.군립도서관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책 읽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과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9 13:17
-
송지면서 시 창작활동 했던 김태정시인투병생활 중 6일 생 마감해 안타까움고 김남주 시인과 인연이 깊었고 미황사와 송지 신기리에서 창작활동을 했던 시인 김태정씨가 지난 6일 생을 마감했다.유독 소녀 같은 수줍음과 부끄러움이 많았던 시인, 받는 것에 익숙지 않아 용돈이라도 주려고 하면 갖은 핑계거리를 만들어야만 했다고 금강스님은 김 시인을 회고한다.김 시인은 2003년 미황사와 인연을 맺어 1년을 기거한 후 절 아랫마을인 장춘리와 신기리에서 생활했다.그의 첫 시집 『물푸레나무를 생각하는 저녁』은 신기리에 거주할 때 출간됐다.올해 초 3개월 시한부 삶의 암 판정을 받은 김 시인이 해남과 연을 맺게 된 건 10여년 전이다. 평소 친하게 지내던 소설가 정해주씨와 미황사를 들른 것이 인연이 됐다.그 당시를 시인은 그의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9 13:17
-
화원 청자기술 강진 이동 후 고려청자시대 열어산이 진산도요지에선 최초 상감청자 생산통일신라 말 한국도자기사에 지각변동이 일어납니다. 화원 뱀사골에 거대한 도요지가 들어선 것입니다.지표조사 결과 확인된 가마터만 60여기, 우리나라 초기 청자 가마터 중 최대 규모입니다.그 많은 가마를 만들고 운영한 이는 누구였을까요. 이곳에서 발견된 찻잔은 당시 최고급 자기였습니다. 서민들은 접하기 힘들었을 최고급 찻잔은 또 어디로 팔려나갔을까요.숱한 수수깨끼를 품고 있는 화원 뱀사골 집단 가마터, 이 가마터가 한국 자기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면? 보통 도요지가 아닐 것입니다.화원면 신덕리 뱀골마을을 중심으로 분포된 가마터는 1998년 한 등산인이 파편을 수습해 신고함으로 알려지게 됩니다. 이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9 11:11
-
미산보통학교가 전신교명도 여섯 번 변경 학제 3년제에서 시작해 해방 후 6년제해남동초등학교가 9월1일로 100년이 됐습니다. 100년의 역사동안 배출된 그 많은 사람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해남동초교를 졸업한 이들은 지역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해남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합니다.100년이 된 동초 역사, 긴 역사만큼이나 숱한 변화를 겪으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100년의 해남동초 역사에는 백년대계를 준비한 이들의 노력과 정신이 고스란히 깃들어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역사가 그렇듯 해남동초의 역사에도 일본제국주의 통치 시절이라는 아픈 역사가 포함돼 있습니다.해남동초는 1911년 9월1일 지금의 향교에서 공립해남보통학교로 개교를 합니다. 동초등학교의 시작이지요. 그러나 동초의 전신이 있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6:34
-
해남 예술인들의 축제 제26회 해남예술제가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문화예술회관과 군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이번 해남예술제는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술인들의 분야별 공연과 전시회로 꾸며진다.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식과 함께 제4회 오기택배 전국가요제(예심과 본선)로 막이 오를 해남예술제는 해남종합미술전시회(땅끝해남 학생미술․서예 공모우수작 전시)가 대회 기간 동안 열리고 2일에는 연극 마요네즈 공연, 제4회 전국 해남 시조 백일장대회가 열린다.또 3일에는 전남 교원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및 회원음악회가 4일에는 해남예술동아리 행복무대 그리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제16회 회원 판소리고법 발표회와 폐막식이 열릴 예정이다.특히 지난 1일 개막식에서는 2011 남원춘향제 대통령상에 빚나는 임현빈씨와 하상근 해남예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6:23
-
해남군이 출산율 제고에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출산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호평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출산용품 지원확대에 이어 산모․ 신생아 도우미 지원을 확대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은 물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군은 지난해까지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에 한해 지원했던 산후조리식품(쇠고기, 미역)과 신생아 내의 등 7만원 상당의 지원물품을 전 출산가정으로 확대 지원해 올해 모두 316가정에 전달했다.이와 함께 군 자체사업비 5000여만원을 확보해 산모․ 신생아도우미사업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실시하는 소득기준 전국가구 평균소득 50% 이하 대상자를 80% 이하로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 특히 본인부담금 5만원~10만원 가량을 군비로 지원해 출산가정의 부담을 덜고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6:20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으로 유명한 성공회대 전 교수인 신영복 선생이 자신이 개발한 글씨체인 ‘신영복체’ 기행으로 9월 9일 해남을 찾게 된다.현재 신 교수의 글씨체는 송지 서정분교 도서관 현판으로 걸려 있다. 이번 행사는 경향신문 주관으로 신 교수와 함께 전국에 산재한 신영복체를 찾아 떠나는 기행으로 해남이 첫 출발지이다.서정분교 도서관에 걸린 신영복체는 도서관 개관에 맞춰 오한숙희씨가 신 교수에게 부탁해 이뤄지게 됐으며, 이를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이 지인에게 서각을 맡겨 걸리게 됐다.신 교수는 서정분교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마친 뒤 미황사에 들러 주민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금강스님은 주민과 대화의 시간은 신 교수의 강의와 참석자 간 대화로 이뤄질 것이며, 해남민예총 이병채 회장의 남도소리도 함께 감상할 시간을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6:19
-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지사(지사장 김철수)는 지난달 25일 화원면 신덕제에서 녹조방제 훈련을 실시했다.녹조방제 훈련에는 전 직원과 수질관리협의회 회원 및 인근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이번 훈련은 농업용 저수지에서 녹조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방제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어촌공사 해남지사는 자체적으로 바지선을 제작해 화원 신덕제에서 황토살포 등 녹조방제 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을 진두지휘한 김철수 지사장은 녹조발생 등에 적극적으로 대비해 깨끗하고 맑은 농업용수를 농업인에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5:12
-
황산농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조합원 및 조합원 가족을 대상으로 주민세를 지원했다.올해 주민세 납입 대상자는 2652명으로 총 지원금은 1036만8450원이다.황산농협은 환원사업 일환으로 2008년부터 주민세를 지원하고 있다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5:12
-
전국 볼링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시도대항 볼링대회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읍 소재 크리스탈․스카이볼링장에서 개최됐다.이번 대회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16개 시․도에서 600여명이 참가해 대회의 위상을 높였으며 시도대항전으로 치러졌다. 특히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출전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쳐 관중들에게 볼링경기의 진수를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은 경기도, 2위 충청북도, 3위는 전라남도가 차지했으며 일반부 1위는 전라남도, 2위 경상남도, 3위 충청북도, 실버부 1위는 경기도, 2위 충청남도, 3위는 광주광역시에게 돌아갔다.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2010연합회장배 국민생활체육 전국 시군구 클럽대항 볼링 본선대회와 지난 7월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4:42
-
‘한국 최고의 정원가’로 평가받고 있는 고산 윤선도의 금쇄동이 원림 그대로 복원될 것으로 보인다.해남군은 지난달 31일 해남군청 상황실에서 ‘고산 윤선도 원림 정비계획 보고회’를 개최, 유적복원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했다.용역을 맡은 서울대 성종상 교수는 현산면 구시리에 위치한 윤선도 원림은 1641년 경 고산 선생이 이곳에 정자와 정원을 짓고 금쇄동기와 산중신곡과 같은 작품을 창작한 곳이라고 설명한 후 고산은 금쇄동의 바위와 물 등 자연요소와 지형지세를 활용해 예술의 경지로 정원문화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더불어 고산이 다녔던 옛길을 복원해 문학탐방로를 조성하고, 금쇄동과 수정동이 우리나라 정원사에서 지니는 가치가 큰 만큼 문학사 연구와 답사객들이 조선중기의 시대상을 충분히 배우고 느낄 수 있도록 금쇄동과 수정동을 복원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9.03 14:39
-
한국 청자문화 발상지인 화원 가마터에 대한 조명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오는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문화예술회관과 가마터 현지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해남화원 초기청자 가마터의 성격과 해양교류라는 제목으로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가해 한국청자 발생과 해양을 통한 청자교류사를 종합적으로 조명하게 된다.역사문화학회와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이 마련한 학술대회에서는 당시 첨단제품인 청자가 중국에서 한국으로 전래되고 강진 고려청자에 영향을 주는 과정이 조명된다.특히 한국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화원 초기청자 가마터가 장보고와 같은 강력한 해상세력에 의해 조성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한편 화원청자는 그 동안 두 차례의 지표조사만 있었을 뿐 발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26 17:12
-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열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가 문화예술회관이 마련한 문화축제 중 가장 우수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막을 내렸다.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초청작품이었던 아리랑 파티 공연은 최고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최소리 감독이 연출 제작한 ‘아리랑파티’는 최 감독이 직접 출연해 타악 연주를 보여줬고 태권도와 무용, 비보이가 함께 어우러져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아리랑파티는 현재 제주에서 상설공연 중이며 지난 8일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공식 홍보 공연단으로 위촉된바 있다.16일 서커스 쇼로 시작한 한여름밤의 문화축제는 매일 2~3000명의 관객이 동원됐고 17일 열린 가요콘서트에는 예술회관 개관이래 가장 많은 관객이 몰려 혼잡을 이뤘다.특히 이번 축제에는 목포와 광주, 완도 지역민들도 찾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26 17:11
-
핀셋 사이로 가녀린 꽃잎이 들려 손톱위에 살짝 오른다. 행여 꽃잎이 날아갈까 봐 숨죽이는 순간이다. 그 위에 메니큐어를 바르면 꽃술의 섬세함까지 손톱 위에서 살아난다. 흔히 네일아트에는 보석을 대신해 반짝이는 큐빅 등이 소재로 쓰이지만 압화는 자연이 선물한 보석이다. 꽃꽂이, 다도, 서예에 조예가 깊은 옥천면 은향다원의 안주인 김은숙(70)씨가 압화(누른 꽃)를 이용해 네일아트(손톱장식)를 선보였다.압화란 책갈피 속에 끼워둔 꽃을 연상하면 된다. 압화를 이용해서 네일아트뿐만 아니라 화선지에 원근과 입체감이 두드러진 대형 그림으로 표현할 수도 있으며, 휴대폰고리, 머리핀, 열쇠고리, 보석함 장식, 다이어리 표지 장식 등의 제작도 가능하다.네일아트에는 손톱 위에 올릴 수 있는 안개꽃 크기의 조팝꽃, 가막살꽃 등 흰색의 작은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26 17:08
-
단원들, 선배들 전통 잇자 매일밤 연습전국의 많은 엄마와 딸을 울렸던 화제작, 김혜자․최진실 주연의 영화 마요네즈가 연극으로 재탄생돼 해남군민을 만난다.오는 9월 2일 열리는 해남예술제 기념작품으로 무대에 오르게 될 연극 마요네즈는 해남연극협회인 극단 미암이 야망을 가지고 올리는 작품이다.고 박승남 지부장의 타계 후 긴긴 잠을 깨고 군민 앞에 다시 서는 극단 미암의 이번 작품은 엄마와 딸, 가족이 서로 이해하고 화해하는 계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그리는데 관객은 그 곳에서 나의 엄마를 나의 딸을, 그리고 나를 발견하게 된다.해남연극협회(지부장 고유경) 극단 미암 단원들은 모두 직장인들로 구성돼 있다. 자신들의 삶처럼 열정적인 연극을 보여주고 싶다는 이들의 목표는 이번 공연을 통해 극단 미암의 화려한 부활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19 10:36
-
환자 반응 폭발적 피부가 다 맑아져요매주 목요일 1시경 세브란스피부과에서는 행복한 웃음바이러스가 번진다. 환자도 간호사도 질환의 고통과 업무의 스트레스를 벗고 모두 들려오는 노랫소리에 맞춰 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짓는다.평소 음악 듣기를 좋아하는 세브란스피부과 하상근 원장은 환자들이 동네 슈퍼를 들르듯이 편안한 마음으로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통기타 공연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질환에 시달린 환자들의 경우 병원을 찾아오는 발걸음이 가볍지만은 않다. 하 원장은 어찌 보면 통기타 공연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지만, 문화의 사각지대인 해남에서 일부러 공연장을 찾아가지 않고도 마음에 와 닿는 공연을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공연을 본 환자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공연을 접하게 됐던 한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19 10:34
-
오케스트라 초청연주 및 회원 음악회가 오는 9월3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음악협회 해남지부(지부장 이태성)가 마련한 이번 연주회는 전남 도내 일선학교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현직교사들이 출연한다. 밤 7시부터 열리는 연주회는 1~2부로 나눠 열리는데 1부에서는 음악협회 해남지부장이며 해남중학교 전 교장을 역임한 이태성씨가 지휘를 맡는다. 2부에서는 해남동초 서민지 양과 윤단비 양의 피아노 독주와 테너 백창훈 교사(해남고)와 소프라노 배진성 교사(화원고)의 가곡이 선보인다. 양혜선씨의 아름다운 세상 등 주옥같은 선율이 군민들을 한여름밤의 향연으로 이끈다.신현철 은빛복지기자/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19 10:32
-
길다방을 아십니까. 20대 이상이라면 모른다고 답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해남의 정보1번지이자 소통의 장소였고 맞선보던 곳이었던 길다방이 문을 닫았습니다. 하나의 다방이 문을 닫았을 뿐인데 참 많은 분들이 아쉬워합니다.길다방은 어느덧 나이 드신 분들에게 추억의 공간이자 쉼의 공간, 넓게는 문화공간으로서 의 역할을 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길다방은 저에게도 인상 깊은 곳입니다. 20여년 전 만남의 장소가 부족했던 때 취재원과 만나는 곳이 주로 길다방이었으니까요.지금 많은 장년층들은 길다방의 역사와 같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이곳에서 맞선을 보았고 한일전 경기를 관람했던 장소, 나이 먹어서는 친구들과 담소를 나누기 위해, 쉼을 위해 찾았던 곳이 바로 길다방이었습니다. 45년여가 지난 길다방의 역사를 들여
문화
해남우리신문
2011.08.1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