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 어민들의 생계어장인 만호해역에 대한 진도 어민들과의 법적 다툼이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까지 양군 어민들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송지 어민들은 40년간 일군 양식장에서 현행대로 김양식을 계속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진도 어민들은 우리의 바다니 김양식 면허권을 불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갈등내용이 간단한 것 같지만 진도 어민들 주장처럼 송지 어민들이 만호해역에서 철수할 경우 송지나 진도 어민 모두 피해가 크다.만호해역은 1982년 해남어민들이 김양식장으로 개척한 곳이다. 그런데 뒤늦게 김양식에 눈을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7.27 15:01
-
옥천주조장 송우종 대표가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이들을 선정하는 ‘세계 명인’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지난 21일 서울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세계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주한외국대사관과 함께 하는 ‘2020 월드마스터위원회 문화의 날’ 행사에는 신규로 추대된 세계명인 17명과 34개국 주한외국 대사내외, 외교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3대 째 막걸리 제조를 잇고 있는 송우종 대표는 해남 자색고구마로 막걸리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초로 컬러 막걸리 시대를 열었던 이다. 특허등록된 자색막걸리에 이어 그는 노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07.27 14:53
-
“6개월째 수입이 0원이에요.”코로나19 여파로 군에서 운영하는 늘찬배달, 평생교육 등 수업이 모두 중단되면서 생계 절벽에 내몰린 강사들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 코로나19로 6개월 동안 강의를 못 한 강사들의 수익은 제로였다. 정부의 프리랜서 지원금, 군에서 마련했던 ‘나만의 교육교재 만들기 지원사업’으로 소정의 원고료를 받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은 해결되지 않았다. 상황은 금방 진정되지 않았고, 강좌 운영은 재개되지 않았다. 강사들의 일상은 사라졌다. 일터가 사라지면서 우울감이 늘어갔고, 경제적 어려움도 점점 커졌다. 수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7.20 16:37
-
해남군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남군보건소는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생식하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 급성패혈증으로,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 이상 상승하는 5~6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8~9월에 환자가 집중된다.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보되고 있는 만큼 비브리오패혈증 발생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만성간염이나 간경화 등의 간 질환자, 습관성 음주자(알코올 중독),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발생률이 높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7.20 16:04
-
해남 우수영항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여객선 뱃길이 오는 18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씨월드고속훼리(주) 선사는 해남 우수영항과 제주도를 연결하는 노선을 정상 운항할 계획으로, 총톤수 364t, 정원 444명 규모의 퀸스타2호가 투입된다. 퀸스타2호는 35노트의 속도로 추자도를 경유, 제주도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된다. 해남~제주 간 노선은 하계 선박 정기점검 등으로 지난 6월23일부터 휴항하고 있다. 당초 7월23일 운항 재개 예정이었으나 제주도와 추자도를 이용한 여행객 편의를 돕고, 코로나로 인한 국내 여행객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7.20 16:03
-
소규모적으로 건립되던 신재생에너지가 이젠 국내 최대, 동양 최대 규모를 앞세우며 해남 곳곳에서 건립에 나선 가운데 문내면 혈도간척지 태양광 반대 대책위가 혈도를 역사와 문화, 생태 공간으로 구성하자는 안을 제시하고 나섰다.혈도간척지는 한국남동발전과 토지주인 모아건설·주택이 협약을 체결하고 희망에너지를 설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동양 최대 규모인 176만평 부지에 400MW급 육상·수상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문내면 반대대책위는 혈도는 새로운 사업이 제시될 때마다 경작자인 농민들과 갈등이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7.20 15:38
-
구성리 솔라시도에는 부지 면적 약 158만㎡(약 48만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98MW급의 태양광 발전설비와 세계 최대 용량인 306MWh 급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혈도간척지는 동양 최대 규모인 176만평 부지에 400MW급 육상·수상태양광, 풍력 등의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가운데 화원면 매월리 일대에는 65메가와트 규모 25기의 육상풍력발전소 건립이 추진 중이다. 소규모 신재생에너지에서 이젠 대규모 사업들이 해남군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는 것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7.20 15:36
-
화원면 매월리 인근 해역에 두 달 전 8메가와트급 해상풍력발전소 12기를 건립하는 사업을 산업자원부가 허가했다. 사업비는 4,800억원, 총 96메가와트를 생산하는 대규모 해상풍력이다.여기에 올해 초 65메가와트 규모의 육상풍력발전까지 허가된 상황이라 화원면 일대 풍력사업의 총사업비는 6,400억에 풍력발전기는 25기에 이른다. 이에 주민들이 심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해남화원풍력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해남군청 앞에서 화원 풍력발전소 건설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대책위 이연순 대표는 “풍력발전소로 가득 찬 화원반도에선 살 수 없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7.13 14:43
-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역사공원’ 부지로 나주시가 1순위로 선정됐다. 유력했던 보성군은 2순위로 밀려났다.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기후변화 대응 국책사업인 아열대작물 실증센터는 장성군이 선정됐다. 유력했던 해남군은 탈락했다. 두 곳 모두 대도시 인근 지자체이다.아열대작물 실증센터와 남도의병역사공원 모두 공모사업 선정기준에 접근성이라는 항목을 뒀다. 이러한 항목이라면 해남군은 불리하다.그동안 해남군은 여러 공모사업 중 기후변화 대응 국책사업 유치를 첫 번째 목표로 뒀다. 하지만 전남도가 광주 인근인 장성군과 함께 해남군을 복수 추천하
사회
박영자 기자
2020.07.13 14:05
-
전남도가 추진하는 남도의병 역사공원 사업 대상지가 오는 6일 최종 결정된다.현재 남도의병역사공원 신청 지자체는 해남을 비롯해 나주시·보성·장흥·강진·함평·장성·구례군 등 8개 시군이다.전남도는 신청한 8개 시군의 발표를 들은 후 4일 대상지를 3곳으로 압축한다. 이어 현장실사 후 오는 6일 의병공원 부지를 최종 발표한다.남도의병역사공원은 총사업비 450억원으로 이중 시군 지자체 부담이 130억원에 이른다. 또 공원 연간 운영비도 24억원 중 절반가량을 시군이 책임져야 한다. 당초 전남도는 총사업비 480억원 중 국비 240억원을 확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7.06 15:04
-
해남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했던 바닥분수를 7월21일부터 가동한다. 다만 올해는 바닥분수 물놀이는 불가능하고 폭염 시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분수대만 가동한다. 분수대를 즐기며 놀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7월18일부터 8월2일 사이 주말에는 분수대 가동과 함께 마술, 버스킹, 저글링 등 다양한 공연을 마련해 공원 방문객의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실시한 후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군민 모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올해는 몸이 아닌 눈으로만 분수대를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7.06 14:58
-
해마다 어린이들의 물놀이장으로 사랑받았던 동해리 물놀이장이 올여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농촌체험마을로 유명한 북평면 동해리의 물놀이 체험장은 지난 2007년부터 운영되고 있는데 두륜산 자락에서 흘러내린 맑고 차가운 계곡물로 연간 1만여 명이 찾는 여름 명소다. 체험장의 이용료는 어린이 2,000원, 중고생 3,000원, 어른 4,0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해 지역 아이들의 여름나기에 빠지지 않는 인기 피서코스였다. 하지만 동해리 김치마을 관계자들은 코로나19로부터 청정해남을 지키기 위해 올여름은 휴장을 결정했다고 전했다.특히 최근 해남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7.06 14:57
-
‘해남군민 여러분 제발 부탁드리오니 “아따! 나! 몰라라” 무조건 “해남 사요” 하지 마시고 정당한 혜택을 드리고자 하오니 매표소 직원분께 꼭! 신분증을 보여주시고…’ -공공질서를 잘 지키는 군민 선진국 군민!- 대흥사 매표소 입구에 있는 알림판이다. 오죽했으면 이런 안내판을 놔뒀을까 하는 심정도 이해하지만 해남 대표 관광지 안내판으로선 점잖치 못하다는 목소리도 높다.A씨는 “외지에서 손님을 데려왔다가 적혀있는 문구를 보고 낯이 뜨거웠다”며 “마치 해남군민을 떼쓰는 아이처럼 표현하고 있는 것 같아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B씨는 “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6.29 17:49
-
해남군은 6·25전쟁 제70주년 행사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했다.전라남도와 해남군이 주최하고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및 유가족, 국가유공자,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전남도립국악단의 위로공연과 6·25전쟁 영상물 상영, 6·25노래와 전우가가 제창된 가운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의 명예선양과 노고에 감사하는 자리가 진행됐다.또한 도지사 표창은 6·25참전유공자회 해남군지회 김형제, 고천동, 나주시지회 김춘일씨가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으며, 상이군경회 해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6.29 17:29
-
우슬체육공원 축구전용2구장에서 지난 20~21일 이틀간 개최된 제11회 해남땅끝배 생활체육 족구대회에서 초청일반부에선 여수JC, 일반2부 광주첨단, 초급부 광주첨단, 50대부 순천OK 동호회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무관중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광주, 전남 족구 동호회 80여팀 550여 명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다.해남군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전 경기장 및 화장실 등의 시설물에 대해 철저한 방역을 실시했다.대회 당일에는 경기장의 출입문을 1개소로 제한하고 출입문에 설치한 발열검사소에서 열화상 감지카메라와 비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29 17:27
-
해남형주민자치시대를 열기 위한 활동이 시작됐다. 해남군과 해남군지방분권추진협의회는 6월26일 오후 4시 해남군장애인체육회 다목적체육관에서 제1차 지방분권 포럼을 갖는다.포럼에는 타 지자체의 주민자치활동이 소개된다. 이번 포럼은 주민자치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특히 새롭게 주민자치회로 전환을 계획하거나 출범을 준비하는 준비위원회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는 포럼이다.해남군은 민선7기 들어 주민자치를 통한 해남형공동체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공동체 관련 공직자 및 민간, 군의원들과 함께 연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0.06.29 17:08
-
해남우리신문 독자위원회(위원장 명천식)의 2020년 2/4분기 회의가 지난 22일 사내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명천식 위원장과 이구원 부위원장, 김영학, 강정태, 신옥희, 이상미, 김열 위원과 박영자 발행인, 김유성, 조아름 기자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해남만이 가진 장점과 집중취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비판보다는 지역의 장점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는 것도 해남에 큰 활력이다. 해남의 장점에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단점을 말하기는 쉽지만 장점을 이야기하려니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29 17:07
-
고천암 일대에 들어설 풍력발전소에 대해 산자부는 주민 호응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그리고 오는 26일 제2차 심의가 열린다. 산자부 심의를 앞둔 지난 16일 고천암 일대 마을 주민들이 해남읍 기동마을에 모였다. 이날 모인 주민들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고천암을 농지로 만들어 놓고 이제 와선 풍력발전소를 건립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한탄했다. 이어 바다를 막아 바다의 풍요로움을 빼앗더니 이제는 풍력으로 또다시 농토를 빼앗으려 한다고 주장했다.또 고천암은 절대농지로 분류돼 축사 하나도 지을 수 없는데 높이 100m가 넘
사회
김유성 기자
2020.06.23 18:11
-
“나의 일이 누군가와 호흡하고 누군가를 위한 내용을 담고 있을까? 과연 지금 내가 하는 일이 그러한 가치를 담고 있을까. 매일 아이들의 공간을 찾아가면서 드는 의문이다.”(김지성 전 면장)“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안도현 시인의 시 ‘연탄재’를 되내인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연탄재가 될 수 있을까. 꿈은 꾸지만 여전히 드는 의문이다.”(김정하 전 면장). 해남군청 사무관으로 퇴직한 김지성 전 북평면장과 김정하 전 계곡면장, 그들의 직장은 해남공업고등학교이다. 김지성 전 면장은 배움터 지킴이, 김정하 전 면장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0.06.23 17:47
-
북평면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가 지난 16일 북평면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선 공동위원장에 노명석‧이성연씨가 선임됐으며, 부위원장에 박만선, 오수현, 이순희씨가 선임됐다. 추진위는 총무분과, 교육홍보편집, 자원조사, 환경보전,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과를 구성해 주민이 행복한 북평면을 만들기 위해 봉사할 전망이다. 또 추진위는 앞으로 선진지 견학, 7~9월 마을학교 운영계획 등을 갖고 있다. 북평면 장기발전계획은 해남군에서 공모한 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북평면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해 왔다. 공모 선정
사회
조아름 기자
2020.06.23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