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데서 뒹굴고 왔기에 너는 항상 이 모양이냐” 화원면 한 편의점 앞, 옴 몸에 덕지덕지 도깨비풀을 붙이고 나타난 강아지를 보고 주민들이 한마디씩 말을 던진다.
전국 동시 태극기 달기 캠페인이 지난 26일 군내 주요기관과 해남군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 해남군협의회 등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해남읍 일대에서 열렸다.
오는 3월11일 실시되는 조합장선거에 대학생들도 나섰다. 농협해남군지부는 조합장선거가 공명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해남에 거주하는 대학생들을 선발해 공명선거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오랜만에 날씨가 풀리자 북평 산마 마을 할매들이 큰 대야 허리에 동여매고 감태 따러 간다. 대지는 아직 겨울인데 파란 감태를 품은 바다는 향긋한 봄내음이다.
송지 어란마을 입구는 줄줄이 내걸린 현수막이 언제나 길손을 맞는다. 마을로 들어가는 입구도 기다랗지만 어란마을은 항상 현수막으로 마을을 자랑하고 또 홍보한다.
송지 동현마을 한 주민이 ‘예취기’로 배추를 처내고 있다. 석달 여간 정성스럽게 키워낸 배추지만 가격하락으로 폐기처분해야 하는 모습이 애처롭기만 하다.
해남경찰서는 지난 9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밥퍼’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한 ‘밥퍼’ 봉사활동은 매주 금요일 해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계속되고 있다.
새해들어 담뱃값이 대폭 인상되자 가격이 오른 국산담배는 매출감소를 맞고 있는 반면 2300원 가격표가 크게 붙은 외국산 담배는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해남서초등학교(교장 신태정) 교직원들이 산타복장을 하고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고 있다.
천연기념물이자 해남군의 상징인 해남군청 앞 수성송이 5년 만에 내린 폭설로 가지들이 주저앉아 내리자 해남군은 급히 크레인을 동원, 눈 쓸어내리기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7일 폭설로 휴교를 맞은 초등학생들이 학교운동장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을 하는 등 쌓인 눈 속에서 추억도 차곡차곡 쌓았다.
오는 13일 게스트하우스로 오픈하는 김남주 생가의 현판은 한글서예의 독보적 존재인 신영복 선생의 글씨이다. 신영복체로 불리는 신영복 선생의 글씨는 송지서정분교에서도 만날 수 있다.
내년 1월1일부터 담배값이 인상된다는 발표 후 담배사재기 현상으로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해남읍 구교리 한 마트에 1인당 5갑으로 제한하는 안내문이 붙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