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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곡 정동복 화백이 ‘신선도’로 대한민국 명인에 이어 세계 명인에 추대됐다.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 각국에서 자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예술인들을 세계명인으로 선정, 추대하고 있는데 이번엔 신선도 화가 정동복씨를 세계명인으로 선정했다.월드마스터위원회는 세계의 문화를 각국에 소개하고 국내의 문화를 세계인에게 알리기 위해 2006년 세계명인 발굴을 시작한 후 2022년 11월 현재 77개국 362명의 세계명인을 선정했다또 세계 90여 개국 주한외국대사관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 문화와 예술로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10.3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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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면 출신 임진원(32) 선수가 또 다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해남출신 씨름선수로 유일한 기록이다. 현재 영월군청 소속으로 뛰고 있는 임진원 선수는 2018년 ‘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장사(140kg 이하)가 됐고 5년 만인 지난 10월8일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거제장사씨름대회’에서 두 번째 백두장사에 올랐다. 이날 백두장사 결정전은 5판3선승제로 대결 상대는 MG새마을금고 씨름단 소속 장성우 선수로 첫판은 임진원 선수가 잡채기를 당해 한 점 내주며 시작했다. 이어진 두 번째 경기에서 왼배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3.10.3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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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불빛이 화려하게 꽃과 어우러져 눈길을 잡는다. 마치 진짜 꽃처럼 보이는 조화장식에 LED 빛으로 생명을 불어넣는 ‘LED 리얼 플라워’ 공예를 해남읍에 위치한 예울공방 김순영(53) 작가가 선 보이고 있다. 김순영 작가는 “LED는 열이 없어 화재 위험이 없고, 스파크가 일어나지 않아 소켓에 물이 들어가도 안전하다. 또 전기세 부담이 거의 없으며 탄소배출도 되지 않아 친환경적이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지난 9월19일부터 24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 제2회 김순영 개인전에서 LED 리얼 플라워 작품과 자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10.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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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의 보는 ‘복을 싸서 선물하다, 본연의 것을 감싸주다’는 아름다운 뜻이 담겨 있다. 따라서 보자기공예는 소중한 물건을 보자기로 싸고 덮고 깔고 매듭을 짓는 우리의 철학이 담긴 전통실용공예다. 특히 현대에 들어 가방, 트리, 전시물, 공간연출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해남읍 평동리에 위치한 다움공방에는 김선화 대표의 보자기공예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김선화 대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10일까지 광주에 위치한 남도향토음식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민화, 보자기에 새기다’는 주제의 전시회를 열었다. 춘향전의 다양한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10.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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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고 있는 땅끝순례문학관은 부실공사로 완공되고도 3년 동안 문을 열지 못했으나 지금은 전국 최고 문학관으로 우뚝섰다.그 중심엔 이유리 학예사가 있다.이유리 학예사는 2019년 4월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근무를 시작해 초기 문학관의 체계를 잡기까지 부단히 노력을 쏟았다. 보자기에 쌓여 있던 유물, 수장고에는 라벨링 돼 있지 않은 기증품 등이 많았다. 이에 문학관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 작업부터 시작했다.또 문학관 옆 백련재를 작가들의 창작공간, 특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2019년 문인들의 단기 거주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9.2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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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진도축협(조합장 한종회)이 고급한우 시장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자체 브랜드 사료도 만든다. 축협은 지난 9월1일 옥천면 축협 가축시장에서 해남군과 한우농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경산(출산 경험이 없는 암소) 한우 시식회를 열며 미경산우를 내세운 고급한우 브랜드 시장 진출을 알렸다. 축협은 미경산우를 최고급 브랜드로 내세운데 이어 생후 64개월 이내 암소는 서브 브랜드로, 생후 35개월 거세우는 프라임 브랜드로 내세우는 전략을 수립했다.브랜드명은 해남땅끝한우이며 철저히 해남진도축협이 제공하는 사료급여 등 메뉴얼에 따라 사육된 소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3.09.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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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출신 정주희 명창이 오는 9월24일 오후 1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세종제 춘향가 완창발표회를 갖는다. 공연 제목은 만날 인연은 반드시 만난다는 작연필봉(作緣必逢)이다. 김세종은 조선 8대 명창의 한 사람이자 19세기에 활동했던 이로 출중한 소리와 지식이 높은 소리꾼으로 알려져 있다. 김세종제 춘향가는 보성소리와 동편제의 장점을 고루 수용하고 정제된 선율과 문학적 우수성으로 예술적 깊이를 갖는 판소리로 꼽힌다. 특히 이날 공연하는 동편제 김세종제 춘향가는 김세종-김찬업-정응민-성우향-안애란-정주희로 이어져 오는 소리로
향우
박영자 기자
2023.09.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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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남창리에 위치한 시골집은 수묵화 갤러리다. 벽면과 천장을 가득 메운 수묵화는 김만태(70)씨가 직접 그린 작품이다. 세상에 이런 일에 출연할 법한 공간에 이곳을 찾는 이마다 입이 떡 벌어진다. 각종 TV프로그램, 인터뷰 섭외가 많이 들어왔지만 극구 사양해왔다. 김만태씨는 10여년 전 모난 벽면을 예쁘게 가려보고자 우연히 붓을 들게 됐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었던 김씨는 미대 진학을 꿈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토목공학과에 진학했고 50대 후반에 붓을 들게 되면서 그의 인생은 풍부해졌다. 굽이치는 단단한 소나무, 바람에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9.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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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와 TV, 신문, 각종 공모전에 숱한 사연의 편지글을 보내온 송지면 미학리 김관웅(67)씨, 그야말로 37년 동안 글을 쓰고 사연을 보내는 시간을 보냈다. 숱하게 보낸 글 중엔 5,000권 당첨도 있었지만 아예 소개되지 않은 일이 부지기수였다.그런데 해남군에서 주최한 ‘땅끝을 노래하다’ 해남의 노래 작사 공모전에서 트로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다음으로 큰 상이라 그저 감개무량했고 그동안 숱하게 보낸 편지글에 대한 여한도 없어졌다. 그 기쁨이 얼마나 컸던지 김관웅씨는 “처음엔 거짓말인 줄 알고. 여러 차례 물어보고 나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9.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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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부터 2년간 해남교육지원청을 이끈 조영천 교육장이 지난 8월29일 해남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돌아갔다.이임식에는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해남민관산학 교육협력위원회, 학부모연합회, 해남군교육재단, U-13야구단 학부모, 해남 유·초·중 교장 및 교감단 등 150여명이 넘는 내·외빈이 참석해 조영천 교육장의 임기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이임식에 참석한 각 단체 대표들은 해남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영천 교육장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해남에서 태어나 해남에서 자란 조영천 교육장은 교육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23.09.0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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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소방공무원으로 30년 간 근무한 김정훈 소방관이 8월 명예퇴직을 하고, 9월1일자 우석대학교 소방방재학과 전임교수로 임용됐다. 김 소방관은 1994년 소방소에 입문하면서 꾸준히 학업을 병행, ‘헌법상 국민의 안전권 구현에 관한 연구-재난 및 안전관리 법제를 중심으로’ 논문으로 전남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또 2006년부터 2014년까지 9년간 동신대학교 소방행정학과에서 겸임교수를 역임하는 등 학문과 실무를 겸비한 소방관으로 알려져 있다. 김 교수는 다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
향우
김유성 기자
2023.09.0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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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해남까지 두 다리로 달려온 울트라 마라토너 안남연(61) 향우가 지난 8월29일 낮12시 송지면사무소에 도착했다. 500km 넘는 거리를 쉬지도 먹지도, 제대로 자지도 못한 채 하루 100km 이상을 달려 96시간만에 고향에 도착한 것이다. 안씨는 35년 동안 몸담았던 회사를 퇴직하면서 이를 기념하고자 500km 울트라 마라톤을 기획했다. 안남연씨는 “회사에서 5일 동안 휴가를 받고 또 마라톤화 등의 후원을 받아 평소 하고 싶었던 울산에서 해남까지 마라톤에 도전했다”고 말했다. 안씨는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8월25일 낮
향우
조아름 기자
2023.09.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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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명의 학생도 포기해선 안 된다는 교육철학으로 교육자의 길을 걸었던 해남교육지원청 조영천 교육장이 임기를 마치고 또 다른 교육자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조영천 교육장은 교육자로 38년을 지내는 동안 14년을 해남에 머물렀다. 송지종고에서 4년, 해남공고에서 5년, 또다시 해남공고 교장 3년, 해남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2년을 몸담았다. 그는 교육에 있어 항상 학생들이 최우선이었다. 아이들의 성장 가능성을 그 누구보다 믿고 지지해주는 교육자의 길을 걸었고 또 그러한 교육자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남공고 교장에 몸담았을 때 학생들에게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3.08.3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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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에 약한 여자’를 불렀던 마산면 출신 가수 민수연씨가 ‘사랑꽃춤’ 신곡음반 발매기념 가요콘서트를 8월25일 저녁 7시30분 목포 남악복합주민센터 1층에서 연다.목포에서 생활하는 민수연씨는 2009년 1집 타이틀곡 ‘사랑의 낙서’에 이어 2014년 2집 타이틀곡 ‘정에 약한 여자’를 낸 후 이번에 제3집 타이틀곡 ‘사랑꽃춤’으로 관객 앞에 선다.비록 목포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고향 해남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민수연씨는 해남군장애인복지관에서 13년째 노래강사로 활동하고 있다.또 해남의 굵직한 무대엔 빠짐없이 초청되고 있어 해
향우
박영자 기자
2023.08.3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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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 화산면에 가면 ‘참새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화산면사무소 인근 사거리. 온갖 꽃나무가 둘러싼 삼각형 건물이 나온다.서울에서 8년 전에 귀촌한 김귀수(70)‧황미숙(65) 부부가 운영하는 분식 및 치킨, 맥주를 파는 작은 공간이다. 치킨을 파는 호프집 ‘닭먹고호프한잔’은 남편 김씨가, 김밥과 라면 등 분식을 파는 ‘참새방앗간’은 아내 황씨가 운영하고 있다. 김씨 부부는 먼저 귀촌한 황씨의 동생을 따라 화산면에 정착했고 귀촌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사거리 낡은 가정집을 사들여 음식점으로 바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23.08.2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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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농산물을 담은 젤라또가 탄생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맛이 특징인 젤라또는 유럽에서 옛날 방식으로 내려오는 아이스크림이다. 젤로 김영학 대표는 직접 키운 밤호박과 해남 로컬푸드를 사용해 농특산품 젤라또를 개발했다.귀농 7년차인 김영학 대표는 밤호박 농사를 지으면서 상품성이 떨어서 못 파는 비품 처리가 늘 골칫거리였다. 비품을 활용한 가공식품인 호떡 등을 개발해 판매했고, 지난해에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사업을 지원받아 밤호박 젤라또 관련 가공 시설 마련, 제품 개발에 도전했다.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기계를 이용해 젤라또를 만드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8.2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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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후 신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해남사무소 소장이 부임했다.1971년생인 최 신임소장은 전남 무안 출생으로 광주 서강고등학교와 순천대 농학과를 졸업했다.1997년 9급 공채로 임용돼 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 사천사무소와 강진‧완도사무소 근무를 시작으로 전북 진안‧장수, 충남 당진사무소 등에서 근무했다. 이어 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와 본원 농업정보과에 근무하다 지난 8월14일자로 해남사무소 소장으로 부임해 왔다. 조영삼 해남사무소 소장은 진도사무소로 자리를 옮겼다.
향우
김유성 기자
2023.08.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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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부회장 및 광주남구청장을 지냈던 정두채 선생이 지난 14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향으로 낙향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쳤던 그는 옥천면 마고 출신으로 기아자동차 부회장 및 남구청장을 지냈다. 이후 고향 옥천면으로 낙향해 2번에 걸친 해남군수 선거에 출마했지만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경제전문가로 통했던 그는 2004년과 2007년 두 번에 걸친 해남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했는데 당시로써는 선진적인 경제살리기를 정책으로 제시했었다.당시 그는 해남경제살리기는 한 두개의 대규모 사업유치나 한분야의 기
향우
박영자 기자
2023.08.2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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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남창리에 중고 전자제품을 척척 고치는 가게가 지금도 운영 중이다.알뜰중고매장을 운영하는 정영호(62) 사장은 직접 중고품을 매입해 고치고 설치 및 판매를 한다. 알뜰중고매장에는 에어컨이며 오디오, 노래방, 세탁기, 냉장고, 전자렌지, 선풍기, TV 등 온갖 전자제품이 널려있다. 정영호 사장은 청년 시절부터 금성 골드스타, 하이마트 등 서비스센터 전속기사로 12년 넘게 근무했다.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직접 고쳤던 경험으로, 어지간한 제품은 못 고치는 것이 없다. 손재주가 좋아 만능 수리꾼으로 명성도 자자하다.어릴 적부터 라디오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8.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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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국가대표를 꿈꾸는 해남제일중 심오제(15) 선수가 인생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7월22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펜싱선수권대회에서 남중부 에페 개인전 우승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심오제 선수는 “금메달은 처음이다. 마지막 딱 찌르고 멋지게 세레머니를 하려 했지만 나도 모르게 눈물이 터져 나왔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심 선수는 올해 4번의 대회를 치렀는데 첫 대회인 한국중고펜싱연맹회장배 남녀중고선수권대회에선 동메달, 전국남녀중고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후 3‧4번째 대
해남사람들
조아름 기자
2023.08.07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