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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적십자사 주관 위안잔치 “1번은 사랑, 2번은 행복, 3번은 희망! 1번은 뭐지요?”, “사랑” 할머니들의 목소리가 체육관에 쩌렁쩌렁 울린다. 덩달아 사회자의 목소리에도 힘이 들어간다. 지난 16일 다목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어르신 위안잔치’의 풍경이다. 사회자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에 할머니들도 신이 난다. 사회자의 율동에 맞춰 서로 어깨도 주무르고 박수도 치고 할머니들의 눈이 반짝반짝 빛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해남지구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위안잔치는 외로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됐다. 해남적십자사는 약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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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이번엔 개인전 종합우승 창설 3년밖에 안 된 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장성년)가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승승장구하고 있다.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는 지난 15일 보성군에서 열린 전남 서남부권 10개 시군 그라운드골프대회에서 개인전 종합우승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보성군 그라운드골프협회 주최로 열린 이날 대회에는 화순, 고흥군 등 전남 서남부권 10개 시군 협회선수단 200여명이 참석했는데 해남군 그라운드골프협회 소속 김영식 선수가 개인종합 우승을, 정영진 선수가 개인종합 3위를 차지했다.해남군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05.1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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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도움되는 향우회 되자 재경해남군향우회 신임회장에 이원준(본명 이인채) 향우가 취임했다.재경향우회는 제40차 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지난 13일 용산구 소재 국방부 웨딩홀에서 진행했다. 새로 취임한 이원준 회장은 취임사에서 “더 화합하고 더 단결하는 향우회를 통해 발전하는 향우회, 고향에 도움을 주는 향우회가 되도록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신임 회장은 송지면 송종리 출신으로 일찍이 상경해 서울 영등포에서 사업가로 성공했고 그동안 송지면 향우회장, 군 수석 부회장, 관악구의회 의원, 봉천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05.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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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수리의 귀재 광훈전자 故정광훈80~90년대 한국 농민운동사의 중심인물 영원한 민중의 벗 정광훈, 그를 기억하는 이들은 전자제품 수리의 귀재이자 그 방면의 신화적 존재였다고 밝힌다. 라디오 시대, 그 사이로 간간히 눈에 띄던 흑백 TV. 70년대인 이때 그는 해남읍에서 입체소리사라는 전파사를 운영했다.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못 고치는 것이 없을 정도로 천부적 재능을 지녔던 그의 가게엔 고장 난 라디오와 흑백 TV가 언제나 쌓여있었다.이후 그는 삼성생명 앞과 홍교다리 인근에서 광훈전자를 운영했다. 칼라 TV가 등장했던 이때도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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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전남장애인체육대회역대 가장 성공대회로 기록 제25회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데에는 이번 대회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정현 해남군장애인연합회 상임부회장의 노력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뛰었던 그는 이번 대회가 해남군민들의 축제의 장으로 무사히 막을 내린 것을 자랑스러워했다. 이번 대회는 해남군민들의 저력을 보여주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축제를 즐긴 성공한 대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박정현 추진위원장은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을 보여준 대회였다”며 “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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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념 효행자 표창패 수여 해남군은 지난 8일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효행자 3명, 장한어버이 14명 등 17명의 군민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삼산면 안금임(63) 씨는 고령의 시어머니를 극진히 보살핀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해남읍 유경채(53) 씨, 옥천면 양명숙(51) 씨가 도지사 효행상을 수상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녀를 훌륭히 성장시킨 장한 어버이상에는 해남읍 김맹례씨 등 1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영걸 해남군수권한대행은 “어버이날을 맞아 내 부모는 물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 어르신들까지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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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년 역사 땅끝 경로잔치·체육대회지난 10일 송호초교에서 열려 땅끝체육회(회장 최정수)는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땅끝지역 주민들의 화합을 위해 제15회 땅끝 경로위안잔치 및 체육대회를 지난 10일 송호초등학교에서 열었다.6개 마을(땅끝, 사구, 송종, 송호, 중리, 통호)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7년이 된 전통 깊은 잔치 겸 체육대회이다. 버스만을 이용하던 시절, 6개 마을 주민들은 버스에서 만나면 그저 서먹서먹하기만 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만든 것이 6개 마을 행사이다.최정수 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땅끝은 웃어른을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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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마을 어르신 모셔 마산북부이음회(회장 이미식)는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인근 6개 마을(지동, 연구, 당두, 추당, 신당, 덕인) 어르신들을 위한 축제 한마당을 마련했다.마산북교총동창회, 마산북부지역이장단, 부녀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한마당 잔치는 난타공연에 이어 조은하, 민수연 가수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미식 회장의 인사말과 장건식 마산면장, 박천하 해남향교 전교의 축사에 이은 2부 행사에선 채형진 씨의 색소폰 연주와 각설이의 공연 등이 펼쳐졌다.이날 마산북부이음회는 어르신들께 제주산 흙돼지와 떡, 음료 등을 준비해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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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56세대에 선물 전달 해남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영옥)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인 블랙야크 해남점(대표 배태한)의 후원으로 해남군 독거노인을 위한 ‘야크 효 박스’ 전달식을 가졌다.‘야크 효 박스’는 미역, 라면 등의 식료품과 카네이션, 모자 등 10가지의 물품으로 구성돼사회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총 56세대에 지원됐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블랙야크 해남점 배태한 대표는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고 야크 효 박스가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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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승 외 4인의원 발의 해남군의회 정명승 의원 외 4인(조광영, 김미희, 이순이, 서해근 의원)이 발의한 ‘해남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지난달 7일부터 시행됐다.조례안은 국가기관의 진상조사를 통해 확인된 일제 강점기 강제 동원된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을 지원, 민족의 아픔을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회복에 기여하고자 함에 있다.해당조례를 발의한 정명승 의원에게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민간인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발의하게 된 계기는 황산 문내 등 일제강점기 때 억울하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05.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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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 15년째인 53세 유경채씨어버이날 맞아 도지사 표창장 결혼도 하지 않고 노모를 극진히 모시고 있는 해남읍 유경채(53) 씨가 어버이날을 맞아 도지사상을 받는다. 유 씨는 노모 조점순(87) 씨의 병간호를 하며 해남자활센터에서 일한다. 어머니는 젊어서부터 고생을 많이 했다. 아버지께서 노름과 술로 가산을 탕진하고 어머니께 화풀이를 자주해 어머니는 잠도 잘 못 잤다고 했다. 그런 아버지가 유경채 씨가 5살 되던 해 돌아가셨다. 유 씨는 농사일을 하는 어머니를 도와드리기 위해 14살 때부터 사회생활에 뛰어들었다.유 씨는 어린 나이에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5.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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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광주 망월동에서 열려 농민운동의 개척가이자 민중의 벗으로 살아온 故정광훈 의장을 기리는 6주기 추모제가 오는 13일 12시에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에서 열린다. 정광훈의장 추모사업회 주최, 한국진보연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추모제는 추모사와 추모공연이 있을 예정이다.故정광훈 의장은 1939년 해남군 옥천면 송운리 출생으로 1977년 故김남주, 황석영 작가 등과 농민운동 조직화에 나섰으며 2007년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로 활동해오다 2011년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운명했다.
해남사람들
해남우리신문
2017.05.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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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장 때 노인들 하차 돕는 해남교통 최선기 대표이사 해남5일장이 서는 날이면 고도리 버스정류장으로 출근하는 사람, 해남교통 최선기(68) 대표이다. 최 대표가 하는 일은 해남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안전하게 버스에서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일이다. 도로 맞은편에선 같이 나온 직원이 버스에 승차하는 노인들의 짐을 실어주는 역할을 한다.최 대표가 이 일을 자처하고 나선 것은 2년 전 이곳에서 일어난 교통사고 때문이다. 횡단보도를 지나던 노인이 차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었다.이때부터 그는 고도정류장으로 나와 횡단보도 안내부터 버스에서 하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04.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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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선택한 당, 끝까지 지킨다자유한국당 명욱재 지역위원장 “사람들이 나보고 바보라고 한다. 또 비웃기도 한다. 그러나 내가 선택한 길이기에 죽을 때까지 난 이 길을 갈 것이다”총선과 대선 때마다 빨간 옷을 입고 등장하는 명욱재(70) 씨, 32년째 보수당을 지지해 온 해남 대표적 인물이자 해남보수 세력의 구심점이다. 지금은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이 바뀌었지만 그는 80년대 민정당과 인연을 맺은 이후 지금까지 보수정당을 떠나본 적이 없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다. 본인의 철학과 소신대로 움직인다는 그는 해병대 출신임을 강조한다. 한번 해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04.2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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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다시 떠난 여행제주도서 1박2일 우의 다져 해남중·고등학교 41·39기 거목회(회장 이병삼)는 지난 22일~23일 제주도로 1박2일 추억의 수학여행을 다녀왔다.30년 만에 이뤄진 이번 수학여행에는 회원 60여 명 중 33명이 참여했다. 동창들은 제주도내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이병삼 회장은 “비록 1박2일 동안의 짧은 여행이었지만 소중한 추억을 나누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회원들 간에 소통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자주 가질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해남중·고 41·39 거목회는 회원 6
해남사람들
김유성 기자
2017.04.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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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초박사 박동인 해남군의원전남 농업을 빛낸 70인 선정 박동인(66) 군의원은 함초박사로 통한다. 함초는 옛날에 쓸모없는 풀이요, 골칫덩어리였다. 염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함초 뽑기에 많은 노동을 들여야 했다. 그런 풀을 함초박사 박동인 군의원이 연구를 거듭해 건강식품으로 만들어냈다. 물론 소도 안 먹는 풀을 연구한다고 뭍사람들의 비아냥거림을 견뎌야 했던 시간이었다. 냉장고가 없었던 시절 박 의원은 상한 음식을 먹고 배앓이를 자주 했다. 그때마다 어머니께서 바닷가에서 가져온 이름 없는 풀의 즙을 짜 그에게 먹였다. 이후 그는 어머니
해남사람들
김고운 기자
2017.04.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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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마을이 분리수거 정착기초질서는 분리수거에서 황산면 남리마을, 수요일이면 분리수거 쓰레기들이 골목길 곳곳에 나와 있다. 하나같이 곱게 묶어져 있는 쓰레기들이다. 당연히 환경미화원들도 즐거운 마음으로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남리마을은 원래 깨끗한 마을로 알려져 있다. 쓰레기 하나 발견되지 않을 만큼 깨끗한 마을이 된 것은 이중언 이장의 노력 때문이다. 이중언 이장은 소각을 철저히 금지시킨다. 또 분리가 안돼 나온 쓰레기는 배출한 집으로 다시 들고 가 분리수거를 요구할 정도다. 이 이장 스스로도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여
해남사람들
박영자 기자
2017.04.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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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으로 나오니 설치미술됐네수석으로 정원꾸민 석당수석원 해남읍 한복판에 새로운 명소가 생겼다. 현재도 진행 중인 이곳은 벌써부터 입소문이 나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명소는 해남읍 평동길18에 위치한 김옥렬(79) 씨네 마당, 아담하면서도 고즈넉하게 꾸며놓은 이 정원은 야외 수석원을 방불케한다. 따라서 이름도 주인의 호를 딴 석당수석원이다. 김옥렬 씨는 일찍이 교육계에 몸담아 온 교사 출신이다. 그는 30대 후반부터 전국을 누비며 수석과 더불어 살아왔다. 취미활동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어느덧 그는 수석계의 권위자로 이름을 알렸
해남사람들
황연명
2017.04.2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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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림씨 전남농업 빛낸 70인에 선정진양주 4대째 이어온 전남 무형문화재 저녁노을 벗 삼아 기울인 술잔. 달짝하고 부드러운 맛에 취해 한잔한잔 기울이다 동창에 비친 빛을 벗 삼아 일어선다는 술 진양주. 계곡 덕정마을은 술 익는 마을이다. 한때 마을 전 주민들이 진양주를 빚었다. 수확이 끝난 후에는 온 마을에 퍼졌던 술 익은 냄새, 특히 덕정마을 우물샘이 이 마을만의 진양주 맛을 만들어 낸다는 이야기도 널리 회자됐다. 다른 마을에서는 맛볼 수 없는 술맛을 이 마을에서만 내기 때문이다.임금이 반한 술, 입안 가득이 퍼지는 향. 계곡 덕
해남사람들
김고운 수습기자
2017.04.21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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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그러나 쓰고 말하고 기억해야 한다 ‘벚꽃이 필 때도 질 때도 하늘이 파란 날도 바람이 좋은 날도 힘든 날을 함께 기억하겠습니다’ 지난 15일 해남공공도서관 주관으로 서림공원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엽서 쓰기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군민들이 쓴 내용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에게 전달됐다.
해남사람들
김고운 수습기자
2017.04.2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