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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명의 시작인 현산면 읍호‧일평리 일원이 걸어다니는 박물관으로 재정비된다. 건물이 아닌 유적지 그 자체를 복원해 누구나 거닐면서 관람하는 노상 박물관으로 태어나는 것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문화재청이 공모한 ‘역사문화권 역사문화환경 정비육성 선도사업’에 선정돼 이곳 일대 유적에 대한 정비에 들어간다. 현산면 읍호‧일평리 일원은 신석기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해남의 경제‧문화‧행정‧군사 중심지였고 특히 마한~백제시대에는 대외 무역창구로 번영을 누렸던 곳이다.신석기시대부터 조선 초까지 현산면 일대가 번영을 누린 것은 현산면 백포만 때문
문화
박영자 기자
2024.02.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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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으로 많이 울었습니다. 정말 큰 사람을 봤습니다. 고맙습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길위에 김대중’ 반응이 뜨겁다. 해남우리신문은 독립영화의 특성상 멀티플렉스 영화관을 제외하면, 상영하는 영화관이 적어 해남시네마를 대관해 다큐 영화 ‘길위에 김대중’ 상영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1월28일 하루만 대관했지만 SNS홍보와 동시에 1시간 만에 표가 매진돼, 곧바로 2월3일 2차와 3차 상영 예약을 진행했다. 2차 상영은 2월3일 오후 1시30분, 3차 상영은 오후 2시50분이고 모두 매진됐다. 1차 대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2.2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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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의 해, 옥천면 청룡리에서 마을 책「흰 연꽃 물고 청룡이 나르샤」를 발간했다. 옥천문화공동체(대표 이은정)는 지역문화활력촉진사업으로 마을 이야기 자원 발굴을 위해 책을 펴냈다. 도서출판 오지다(대표 서관순)에서 맡아 청룡리 주민들과 여러 차례 집단, 개인 인터뷰가 이뤄졌고 마을에서 전해오는 이야기가 모였다. 여느 책에서도 만날 수 없는 청룡리의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담겼다.흰 연꽃 마을로 알려진 청룡리. 책에는 마을에 어떤 이유로 청룡저수지에 흰 연꽃이 심겨졌는지 옛이야기가 자세히 나온다. 청룡리로 시집온 정순길 어머니가 1954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2.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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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군립도서관이 신규시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희망도서 바로 대출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023년 한해 동안 연간 317명이 희망도서 493권을 서비스 받았으며, 신청 책의 종류는 문학도서, 아동도서, 자기개발, 철학류가 많았다. 희망도서는 신청한 후 7일 이내에 읽어 볼 수 있고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올해도 지속 실시되며 신청하는 방법은 홈페이지, 전화, 직접 방문해 월 1인 3권 신청이 가능하다.
문화
박영자 기자
2024.02.2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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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립도서관이 지난 1월16일부터 19일까지 겨울독서교실 운영 결과 해남서초 4학년 한서윤 어린이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의 겨울도서교실 주제도서는「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로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만들기, 토론 활동, 편지쓰기 등의 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참가 어린이의 출석과 수업 태도, 활동카드, 글쓰기, 토론 활동을 종합평가했다.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종합평가 결과 광운초등학교 4학년 홍지우 어린이가 최우수상인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한서윤(해남서초 4) 어린이, 장려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2.2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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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얼굴과 쏙 닮은 캐릭터로 브랜드를 만든 청년이 있다. 통통한 얼굴, 주근깨, 밋밋한 표정까지 얼굴을 그대로 담은 캐릭터에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문정훈(34) 대표는 자신의 이름을 담아 브랜드명도 ‘훈문정훈’이라 지었다, 문정훈 대표는 자신의 얼굴 캐릭터로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그립톡, 배추와 고구마 탈을 쓴 키링, 쿠키, 소품함, 티슈 등 다양한 제품마다 캐릭터의 몸과 얼굴탈이 달라진다. 이 캐릭터를 본 사람들은 굉장히 재밌어하며, 신기해한다. 대부분 질문이 쏟아지는데 ‘이거 사장님 얼굴이에요?’, ‘왜 얼굴로 캐릭터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2.2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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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서예 소전 명천식 작가는 새해를 맞아 덕담, 좋은 글, 가훈 써주기 나눔을 한다. 지난 1월22일에는 해남읍 카페 빈어스, 저녁에는 북평그림동우회, 25일에는 송지면 노인회관으로 향했다. 그는 자신의 서예 재능으로 매년 글 써주기 나눔을 실천해왔다. 농촌으로, 마을로 다양한 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눈다. 노인회관, 마을회관, 교회, 카페, 모임 등 자리를 마련해 그를 불러주면 출장 재능기부를 나간다. 명천식 작가는 “매년 좋은 글, 덕담을 써주는 봉사를 하는데, 올해도 읍면에서 여러 차례 나눔을 했다. 새해 덕담을 나누며 행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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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름 기자
2024.02.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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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롯3 열풍이 높은 가운데, ‘미스김’을 키운 이가 해남 출신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다. 박라인엔터테인먼트 박진복(53) 대표는 트로트계의 큰손이다. 손만 대면 대박을 터뜨리는 스타 제작자로 알려져 있다. 현산면 원진마을 출신인 그가 스타로 만들어낸 가수는 이름만 대면 알 정도다. 박상철, 박구윤 등을 비롯해 임영웅, 박군, 박서진, 김다나 등 스타들의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했다.박진복 대표는 트로트계에서도 신뢰가 깊고, 의리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회사의 이득보다는 ‘함께’라는 가치를 늘 우선으로 삼았기에 가수와 업계 사람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2.2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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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청소년들의 겨울방학 공간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에선 1월9일부터 2월25일까지 드론축구, 목공예 생활용품만들기, 입체퍼즐, 창의보드게임 등 겨울방학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리고 있는데 매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방학이 시작되면서 요일별 진행되는 프로그램 참가자를 비롯해 센터의 다양한 청소년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방문하는 지역 청소년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해남군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드문 최신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문화
김유성 기자
2024.02.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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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초등학교 운동장이 해남읍성 내 감옥 터로 추정되는 가운데 추가 발굴조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문화재청에 전달됐다. 문화재청이 유적의 중요성을 인정, 추가발굴을 결정하면 해남서초 그린스마트 조성 공사는 미뤄지게 된다. 해남서초는 지난 2021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에 선정돼 190억원을 들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해 9월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었다. 하지만 해남군과 협의과정에서 해남서초가 조선시대 해남읍성 안에 위치했기에 매장문화재 존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남서초는 해남읍성 서문 방향에 위치하는데 읍성 여러 건물
문화
김유성 기자
2024.01.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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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남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이름이 ‘미스김’이다. 사무실에서도 회식자리에서도 ‘미스김’, 술 건배사도 ‘미스김 올 하트’이다. 미스김 동네인 황산면 신성마을 전 주민들은 요즘 타 매체의 영상 시청은 중단한 채 TV조선 ‘미스트롯3’의 미스김 영상만 무한 반복해 듣고 있다. “동네 경사다. 저 어린 것이 언제 저렇게 컸다냐” 등 미스김 노래를 들을 때마다 우는 동네분도 있다. 미스김 어머니 김미영씨는 요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 말했다. 자신의 딸을 위해 저토록 응원해 주고 전 군민이 투표 독려에 나서는 등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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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에서 중년 여성들이 난타로 뭉쳤다. 땅끝농협 여성조합원들이 난타를 함께 한지도 벌써 6년이 됐다. 특별히 난타를 배우고 싶어 요청해 시작하게 됐다는 조합원들은 농협 취미교실을 통해 현재까지 활동을 이어왔다. 팀의 이름은 중년의 아름다움이라는 뜻의 ‘그린나래’, 팀 이름처럼 중년의 아름다움을 난타로 펼친다. 땅끝그린나래(회장 김경옥) 멤버는 9명, 낮에는 밭에서, 밤에는 신나게 난타를 추며 스트레스를 푼다. 팀 구성은 60대 초중반으로, 난타를 통해 삶의 활력을 찾았다고 한다. 회원들은 난타를 배우길 정말 잘했다며, 공연을 갈 때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1.3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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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내면 동리마을의 ‘꽃향기 가득한 행복한 마을’ 축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전국 마을 평가에서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꽃향기 가득한 행복한 마을’ 축제는‘꽃가마’ 축제라고도 불리며 2020년부터 문내면 동리마을에서 개최한 축제이다. 3개월여 동안 농악을 전수받은 주민들의 농악놀이를 선두로 전통 꽃가마를 탄 백발의 신랑, 신부의 전통 혼례재현식과 딱지치기, 윷놀이 등 다양한 전통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린다.김수인 문내면장은 “2024년 새해를 우리 문내면의 축제가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는 기쁜 소식으로 시작하게
문화
김유성 기자
2024.01.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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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집 어르신과 함께하는 행복잔치가 지난 12월26일 산이면 사랑의집 요양원에서 열렸다. 산이면 아이들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 활동으로 연말에 모두가 흥겨운 한마당의 시간을 가졌다.요양원 어르신과 종사자, 산이초 학생들, 주사랑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이 한 곳에 모여 즐겁게 웃고 떠들수 있는 축제의 장이었다.이날 행사에는 특별한 초청가수보다는 아이들이 그동안 지역아동센터에서 배우고 익힌 악기공연을 나눠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바이올린팀, 유치부 친구들 재롱잔치, 별 퍼포먼스, 장구난타 등 다양한 무대가 꾸며졌다. 해남가수 김미
문화
김미선 시민기자
2024.01.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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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일어나 텐트에서 아침을 먹은 후 프테라노돈 열차를 타고 티라노를 찾아 나선다. 나무 위 텐트에서 지상으로 이어지는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모험 장비를 챙긴다. 망원경과 식수, 햇볕과 벌레를 막는 정글 모자는 필수다. 출발하기전, 텐트 언덕 위에서 티라노가 숨어 있을 만한 공간을 찾은 후 모험을 출발한다. 중간중간 티라노의 발자국은 티라노의 행동반경을 알려주는 중요한 단서다. 모험 중간, 커다란 폭포를 건너기도 하고 잔디 언덕을 따라 한참을 미끄러진다. 용암을 피해 외줄을 타거나, 정글 한가운데 강을 건너기 위해 뗏목을 타고
문화
김유성 기자
2024.01.2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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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용민 안혜경 하성흡 박성우 한홍수 이종구 김억 박방영 신재돈 서용선 그리고 호주 및 필리핀 작가들, 10년간 60명 이상의 작가들이 문내면 임하도에 머물렀다. 적게는 한 달 길게는 1년 이상을 임하도의 이마도작업실에 입주해 해남의 풍경을 캔버스에 담았다. 남도의 낙조와 오솔길을 따라 길게 뻗은 해송, 작은 해변이 주는 안락함은 임하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이다. 외국 작가들은 이색적인 어촌마을과 바닷가 풍경에 반하고 갖가지 농작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연의 빛깔은 모든 예술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 된다. 이마도작업실은 2014년부터
문화
김유성 기자
2024.01.2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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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을 비롯해 해남 오시아노 관광단지, 두륜산 오소재 등 일몰·일출 명소 곳곳에서 2023년 해넘이와 2024년 해맞이 행사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특히 한반도의 시작점, 땅끝마을에서는 12월31일 저녁부터 1월1일 아침까지 제25회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열렸다. 해넘이 행사는 지역 예술인과 안세권&팬텀프렌즈, 박완규, 제이세라 등의 축하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불꽃놀이 등이 땅끝 바다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펼쳐졌다. 또한 1월1일에는 새해의 무운을 기원하는 띠배 띄우기와 함께 새해맞이 아름다운 퓨전국악과 북춤 공연이
문화
박영자 기자
2024.01.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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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문화예술강좌 전시 및 발표회가 지난해 12월29일 송지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송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명식)는 다양한 동아리 모임을 운영했는데 문화예술강좌를 통해 실력을 쌓아온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뜨개질, 서예, 캘리그라피 등이 센터 곳곳에 전시돼 볼거리를 제공했고 1층에는 송지면 서정마을 문해학교 어르신들의 시가 전시됐다.노래교실, 기타교실, 우리춤, 색소폰, 라인댄스, 난타 등 다양한 동아리 모임의 무대도 이어졌다.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 탄생으로 송지면에는 다양한 동아리 모임이 활성화됐다. 3층 문예동아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1.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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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2024 해남 올해의 책’ 4권을 선정했다. 선정도서는 문학분야에「단 한 사람」(최진영), 비문학 분야「고통 구경하는 사회」(김인정), 청소년 분야「여름의 귤을 좋아하세요」(이희영), 어린이 분야「고양이가 필요해」(박상기)이다. 올해의 책 선정은 지난 11월 1차로 군민 추천을 받고, 추천도서 중 후보도서 12권을 선정한 후,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올해의 책 선정위원회에서 한 달 간의 심의를 거쳤다. 해남군립도서관은 새해맞이 올해의 책 ‘함께 읽기’ 운동 추진을 위해 예년에 비해 사업추진 일정을 다소 앞당겼으며, 군내 각
문화
조아름 기자
2024.01.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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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립도서관은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학습, 오락, 예술, 취미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강좌를 제공한다. 강좌는 ‘놀이체육’, ‘어린이장기교실’, ‘오물조물 쿠킹클래스’, ‘성장요가’, ‘잼잼오감’, ‘핑퐁핑퐁 그림책오감놀이’, ‘비즈리본공예’, ‘초등밸리’ 등 영유아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 분야의 수업이 진행된다. 겨울학기 문화강좌는 내년 1월16일부터 2월25일까지 6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총 19강좌에 25개반으로 300명을 모집한다. 군 관계자는 “다가오는 새해에도 군민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는 다양한 문화프
문화
박영자 기자
2024.01.17 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