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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김 생산이 시작된 가운데 해남바다 수온이 낮아지면서 2023년 김생산량이 늘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해남군에 따르면 10월24일 기준 해남바다 수온이 지난해에 비해 평균 0.3℃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송지 학가리 바다는 1.4℃나 낮아졌고 화산바다는 1.1℃, 어란바다는 0.4℃가 낮아졌다.바다 수온이 떨어지면서 올해 물김 위판도 지난해 비해 10일 정도 앞당겨졌고 김작황도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가격도 25일 기준 40만7,900원에 이어 26일에는 50만5,100원에 거래돼 지난해 36만8,000원을 훌쩍
농업
박영자 기자
2022.10.3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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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면 연자마을이 전라남도가 지정하는 2022년도 하반기 유기농 생태 마을로 선정됐다. 유기농 생태마을은 마을 내 10호 이상 농가, 10ha 이상의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마을에 대해 각계 전문가의 평가에 의해 선정, 전라남도에서 지정 운영한다.황산면 연자마을은 24ha의 유기농 인증 농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 스스로 환경보전 실천 프로그램인 ‘연기도 살리기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깨끗하고 풍요로운 자연환경을 잘 보존하고 있는 마을이다. 우렁이 및 볏짚순환 농법, 마을 하천 정화활동 등 건강한 생태환
농업
김유성 기자
2022.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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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륜산 뒷자락 북일 삼성리 에루화헌에서 ‘새들의 노래마을’ 주민들이 모여 조화로운 생태계를 꿈꾼다. 7명의 주민은 저마다 아름다운 울음소리를 지닌 자유로운 새로서 해남군이 추진 중인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들은 차, 야생화, 건축, 시, 노래 등 각자의 물성을 가지고 한 길을 걸어온 사람들로 각각의 위치에서 역할을 해왔다.특히 올해는 결이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함께 각각의 물성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자연을 바라보고,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갖고자 ‘해남, 마을에 문화를 피우다’에 참여하게 됐다. 주민
농업
조아름 기자
2022.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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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경제의 주요 축인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에 따르면 4일 기준 쌀 20㎏의 도매가격은 4만3800원으로 1년 전 5만6380원보다 22%가량 폭락했다. 이에 반해 영농자재인 화학비료와 인건비, 면세유는 폭등했다.이러한 가운데 해남군농민회는 지난 4일 쌀값 쟁취 영농비 폭등 대책 수립 촉구를 위한 농민대회를 해남읍 고도리 사거리에서 진행했다. 이날 농민들은 정부에서 45만톤을 시장격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신곡 가격이 4만원대를 벗어나
농업
박영자 기자
2022.10.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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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폭우로 배추물량이 부족해지고 가격이 폭등하면서 배추 재배면적도 늘어날 전망이다.9월에 출하되는 고랭지 배추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고랭지 배추의 올해 생산량은 40만700톤 규모로 전년대비 4만4,700톤에 비해 10% 감소했다. 또 수확한 배추의 포기당 평균 중량도 1.6kg으로 평균중량 3.3kg에 한참 모자란 상태다. 이어 10월에 출하될 준고랭지 배추의 경우 잦은 비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병충해와 생육부진 등 작황이 부진한 상태로 당분간 배추의 수급불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9월 들어 10kg 배추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9.2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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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업 최대 축제인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해남 우슬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쌀전업농전국대회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가 주관해 격년제로 추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대회가 취소되면서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농업과 사람의 교감, 미래의 공존’이라는 주제로 전국 각지의 쌀전업농 1만여명이 참석, 농업위기에 대응하고, 쌀 산업 발전을 위한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최근 쌀값 하락과 소비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저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9.1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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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로 수확을 앞둔 과실 농가들의 한숨이 깊어졌다. 북평면 동해리에서 감농장을 운영하는 김광석씨는 이번 태풍에 주렁주렁 달려있던 감 30%가 낙과하는 피해를 입었다. 특히 이번 태풍 피해로 낙과한 감들은 9월 말 수확을 앞둔 태추감이다. 태추감은 일반 단감에 비해 1.5배가량 크며, 조기 수확용으로 태풍 피해가 컸다. 김광석씨는 “태추감은 크기가 크고, 수확을 앞둬 바람 피해가 더욱 컸다. 수확해야 할 감 30%가 떨어졌고 특히 가격이 비싼 태추감이 떨어져 손해도 많다”며 “감잎도 많이 떨어졌고 나무가 부러져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9.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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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땅끝해남의 샤인머스켓이 본격 수확되고 있다. 포도의 일종인 샤인머스캣은 일반적인 캠벨 포도에 비해 당도가 3Brix정도 높고,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껍질째 먹을 수 있다. 달콤한 망고맛이 나서 망고포도라고도 불리며, 일반 포도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고급 과일을 선호하는 소비트렌드 변화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땅끝포도연구회를 비롯해 30농가, 10ha 면적에서 샤인머스켓을 재배하고 있다. 해남산 샤인머스캣은 비파괴 당도계를 이용해 18Brix 이상 당도의 샤인머스캣만 수확, 판매하면서 고품질을 인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2.09.06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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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이 사랑하는 영양 간식, 해남고구마 수확이 시작됐다. 해남은 연간 3만4,000여톤의 고구마를 생산하는 최대 고구마 주산단지로, 올해 500여 농가에서 2,200여ha를 재배하고 있다. 7월 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햇고구마는 조기재배용 밤고구마인 진율미 품종으로 일반 고구마보다 한달가량 일찍 선보이고 있다. 진율미는 2016년 국내 육종된 밤고구마 품종으로 기존 밤고구마에 비해 맛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해남고구마는 꿀고구마와 호박고구마 등 시기별로 11월까지 수확된다. 게르마늄이 다량 함유된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8.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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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6살 아이를 둔 김모씨는 아이가 호흡곤란 증상을 보여 저녁 9시에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정신없이 도착한 A병원 응급실에서는 소아전문의가 당직을 서질 않으니 다른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받았다. 이어 B병원에 미리 연락을 취했지만 호흡곤란 증상의 아이에게는 해줄 수 있는 것이 딱히 없다는 대답이었다. 김씨는 “농촌의 열악한 의료환경에 맥이 딱 풀렸다”고 그날을 회상했다.아이들의 응급상황에 대한 부족한 의료환경도 문제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입장에서 아프지 않더라도 꼭 가야 하는 곳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8.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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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무항생제로 닭을 키운 찬희네해피팜스 이훈재(59) 대표의 건강 달걀을 만날 수 있다. 이훈재 대표는 유황을 발효시켜 직접 만든 사료와 배합해 닭에게 먹이고 있는데 노른자가 탱글탱글하고 비리지 않고 고소하다. 마산면 외호리에서 이 대표의 농장에는 3,000마리의 닭들이 자라는데 이중 1,000마리가 알을 낳는다. 항생제, 산란촉진제를 사용하지 않고 건강하게 기른 닭이다. 이훈재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가 건강한 식탁을 만들고, 행복한 가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먹거리에 책임감을 갖고 있다.2005년 고향인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7.2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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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새벽, 비가 내렸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강수량이었다. 전국은 6월 말~7월 초까지 내린 비로 평년 강수량을 회복했지만 전남지역은 심한 가뭄이 지속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최근 6월 전국 누적 강수량 346mm으로 이는 평년 76%로 해당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남은 290mm로 평년 459mm의 50%에 그치고 있다. 가뭄의 장기화로 저수지, 수로, 둠벙들이 말라가고 있는데 이도 심한 가뭄으로 많은 양의 배수가 이뤄짐에 따라 저수지, 둠벙 상류는 바닥이 드러나 있다. 지난 14일 새벽, 해남지역에 8.2mm가 비가 내렸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7.1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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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 없는 이상기온이 계속되고 있다. 심한 가뭄에다 흐린 날이 지속되면서 일조량도 크게 줄었다.이상기온은 지난 겨울부터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데 올해 해남 농가 피해 현황을 보면 올 초 한파로 냉해 피해가 발생했고 파종과 모내기 시기에는 가뭄이 이어졌다. 파종시기인 4~6월 2달 동안 내린 비는 평년대비 1/3인 70mm에 그쳤다. 이로 인해 지난달 말 지역 내 저수율은 60.7% 그쳤고 60% 미만인 저수지가 125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밭작물인 고구마는 일부 포전에서 잎이 시들거나 고사해 재보식하는 피해, 고추의 경우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7.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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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수박의 1/4 크기, 작은 크기의 해남 애플수박이 본격 출하되고 있다. 해남군은 삼산면 청년 경영실습 임대농장 1,000㎡ 시설하우스에서 애플수박을 재배, 수확을 시작했다. 1㎏ 내외 무게인 ‘애플수박’은 가볍고 당도가 높으며, 껍질이 얇아 깍아먹는 수박으로도 유명하다.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어 1~2인 가구가 늘어나는 소비 트렌드와 맞아떨어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땅에서 재배하는 수박에 비해 터널을 이용한 수직재배법으로, 공중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깨끗하고, 고른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해남 청년경영실습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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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
2022.06.2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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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불청객인 ‘괭생이모자반’이 송지와 북평면에 출몰하면서 해남군과 인근 어민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해남군에 괭생이모자반이 유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7년 전인 2015년부터 800톤이 유입됐고 2017년에는 2000톤, 2018년부터는 자생된 괭생이모자반으로 매년 평균 600톤가량을 수거·처리하고 있다. 다행히 올해는 김양식이 끝나는 시점에 괭생이모자반이 출몰해 피해는 적었지만 전복치패 먹이로 쓰이는 다시마 양식에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괭생이모자반은 매년 6월~10월까지 출몰하는데 지난해에는 3~6월에 찾아오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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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으로 먹는 옥수수, 해남 초당옥수수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초당옥수수는 일반 옥수수보다 당도가 매우 높아 초당(超糖, super sweet corn)이라 불리는데 수분이 많고 아삭한 식감으로 과일처럼 생으로 먹을 수 있다. 특히 해남산 초당옥수수는 청정지역에서 재배되고 엄격한 선별 작업을 거쳐 크기 17~18cm, 17~20브릭스 이상 당도의 최상품만을 출하하고 있어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 초당옥수수는 해남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www.hnmiso.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6.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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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좌일장을 살리고자 팔을 걷어붙이고 첫 주말장이 섰던 지난 18일, 주민도 상인도 웃었다. 북일면주민자치회는 북일시장 상인회와 ‘좌일장 살리기’ 캠페인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좌일장은 오일장으로 3일과 8일에 열리는데 주말에 장이 열리는 날이면, 재미난 이벤트와 플리마켓을 함께 연다. 좌판은 미리 등록하면 누구나 가지고 나와 열 수 있으며 장비 1,000원만 내면 된다. 지난 18일에 모처럼 좌일장에 생기가 돌았다. 입담 좋은 각설이가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행사 취지와 내용을 구수한 입담으로 알기 쉽게 전달하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6.2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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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면 경도리 개미농장에서는 비파 수확이 한창이다.귀농 3년 차인 김도현(30)씨는 고소득 작물인 비파를 해남로컬푸드직매장에 출하하고 있다.지난 2년 동안은 기후로 인해 수확량이 없었는데 올해는 작황이 좋아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개미농장은 무농약 비파 유기전환 2년차인데 노지 1,500평에서 새콤달콤한 비파열매가 노랗게 익어가고 있다.대표적 웰빙식품인 비파는 해남에선 개미농장이 주생산하고 있고 해남로컬푸드직매장에서 200g당 4,5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파 출하시기는 6월~8월이며, 비파는 겨울철에 꽃이 피기 때문에 농약을
농업
조아름 기자
2022.06.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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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국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은 14일 계곡면 방춘리 일원에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저탄소 벼 논물관리 기술보급 시범사업’은 전국 8개소, 전남에서는 유일하게 해남에서 실시되고 있다. 해남군의 대표적인 친환경농업 단지인 계곡면 일원 126.6ha, 552필지 면적에서 80여개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은 벼 재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메탄)를 감축하기 위해 감축계수 개발과 논물관리기술
농업
김유성 기자
2022.06.20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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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속에서도 힘들게 모내기를 끝낸 농민들이 왕우렁이로 인해 또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해남군은 친환경 농업을 권장하기에 우렁이 구입비용을 지원해가며 우렁이 농법을 돕고 있다. 하지만 겨울이 따뜻해지자 월동이 가능해진 왕우렁이는 덩치가 커지면서 아직 자라지 않은 모까지 먹어 치우고 있다. 현산면 김모 씨는 “해마다 왕우렁이 피해를 입고 있는데 올해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밤낮으로 잡고 또 방제약을 살포해도 우렁이가 줄어들지 않는다”며 “우렁이 관리에 자신이 없으면 절대 우렁이를 살포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왕성한 왕우렁이
농업
해남우리신문
2022.06.20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