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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면 면소재지인 청용리 상가 간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 청룡이다.이발관도 떡집도 분식집도 철물점도 하물며 화장실 이름도 청룡이다. 어디 그뿐인가 화원초등학교 체육관도 청룡관이고 부름택시도 청룡, 농약사도 청룡이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청용리는 행정구역상 이름이고 자연마을엔 청용리가 없다. 청용이라는 행정구역 내에 상리, 중리, 하리, 신주광 4개의 마을이 포함돼 있는 구조다. 청용리라는 지명은 이곳에 청룡산이 있기 때문에 유래됐고 청룡산을 기점으로 위쪽 마을은 상리. 중앙마을은 중리, 아래마을은 하리로 나눠 불린다. 여기에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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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이 여의주를 물고 연방죽에서 물장구 치는 옥천면 청룡마을. 이곳에는 여전히 여의주 바위가 존재한다. 여의주 바위는 청룡마을 입구 우측에 위치하며, 주작산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청룡제에 비친 모습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다.청룡의 해를 맞이한 올해, 옥천 청룡마을에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마을에서 연꽃축제를 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을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마을 어귀에 연꽃뿌리를 심기 시작했다. ‘연꽃마을’을 만들고 있는 청룡마을은 청룡제에 피어나는 백련과 어우러지게 마을 계단식 논에 연뿌리를 심어 장관을 연출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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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주차난] 해남군의 주차문제, 단지 주차장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 매년 주차장은 늘고 있지만 주차난은 물론 교통질서 또한 전혀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남군이 실행하고 있는 주정차 홀짝제의 실효성에 대한 개편의 목소리도 높다. 해남군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읍내 주요 도로에서 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성사거리~101스퀘어빌딩, 101스퀘어빌딩~해남교~해남동초 등 차량 이동이 많은 1.8km의 구간이 현재 홀짝제 운영 구간이다. 또 고도리 5일시장 인근도 홀짝제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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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해남읍 순환버스] 2024년 올해 꼭 풀어야 할 과제로 읍내 순환버스가 꼽힌다.읍내 순환버스 신설은 오래전부터 군민들의 숙원사업이다. 2018년 해남우리신문이 마련한 ‘내가 해남군수라면’ 토론회에서도 순환버스 도입이 제기됐고 2022년 5월 ‘청년이 꿈꾸는 해남, 군수 후보와 유쾌한 정책토크’에서도 제기됐다.또 지난해 해남군 인구 늘리기 추진위원회에서도 인구정책 대안 중 하나로 읍내 순환버스 도입을 제기했고 지역 청소년들도 순환버스 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남 중·고등학생과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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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가 면단위 상가를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는 단순 근로자를 넘어 중요한 고객이자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해남엔 아시아마트에 이어 식당, 종교시설까지 동남아 문화가 확장되고 있다. 지난 11월17일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마친 ‘왓타이해남’은 해남읍 농협군지부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왓타이해남은 태국 불교 사원으로 불교를 10년째 수행중인 츠라팟(30), 5년째 수행중인 쎅산(55) 스님이 둥지를 틀었다. 이들 스님들로 인해 한국 불교와 다른 태국 불교문화도 접하게
종합
해남우리신문
2024.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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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 12월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진로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진로캠프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아쿠아리움 관람 및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탑승 등 문화체험과 가족 레크레이션 및 크리스마스 연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튿날에는 키자니아에 방문해 신학기 입학을 앞둔 아동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드림스타트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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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남엔 200여 곳에 이르던 이발소가 있었다. 하루 많게는 2명의 이발사가 80명이 넘는 머리를 손질했고 머리만 감겨주거나 면도만 전문으로 하는 종업원도 필수로 뒀다. 하지만 현재 해남에 남아있는 이발소는 46곳, 이마저도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는데다 가까운 지인들의 머리만을 만져주는 정도의 영업만 이어가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이발소를 이용하는 이들은 여전히 있다. 이유는 이발소에서만 받을 수 있는 기술, 면도 때문이다. 이발소의 면도는 단순히 수염만 밀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난 12월26일 방문한 읍 평동리 미모이발관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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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해남약방, 민생약방 등 추억의 약방들이 해남읍에 위치해 있었고 각 면단위에도 한 개의 약방들이 반드시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남읍에 이약방, 옥천면에 흥아약방, 화원면에 서산약방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약국이 없던 시절, 감기에 걸리거나 설사가 나거나 몸이 아프면 찾았던 약방, 당시는 의약 공백을 메꾸기 위해 약국이 없는 곳엔 약방이 있었다. 약방은 약사가 아닌 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이 운영했고 국가가 아닌 시도지사가 자격증을 부여했다. 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약국이 없는 면단위 또는 읍 외곽지역에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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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희)는 지난 12월11~12일 이틀간 ‘ESG 생활 속 실천은 주방에서부터!’라는 주제로 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EM(유익한 미생물) 원액을 활용한 주방세제, 비누 등을 만들었다. 김옥희 회장은 “나부터 친환경을 실천해보자는 마음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보았는데 체험 도중 흥겨운 노래를 부르시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회원들 모두 정말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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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 중 하나가 브랜드가 아닌 서민들이 이용하는 옷가게, 신발가게다. 면단위에선 이미 옷가게와 신발가게가 대부분 사라졌다. 해남 13개 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송지면, 면소재지 산정리에서 40년 넘게 옷가게를 해온 박귀심(76)씨도 세월의 변화에 속수무책이다. 장날이면 간신히 매출이 10만원, 평일은 물건 하나 팔리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많다. 그래도 새벽 5시40분이면 어김없이 가게 문을 여는데, 송지 산정에서 가장 일찍 문을 여는 가게로도 알려져 있다. 오후 8시에 가게 문을 닫는다. 박귀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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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집 백반 가격은 3,000원이었다. 가격을 올리라는 손님들의 성화에 지금 백반 가격은 5,000원, 반찬 8가지에 밥과 국이 나온다. 장날마다 온다는 한 장꾼은 “가격이 너무 싸서 미안한 마음에 목구멍에 걸린다고 농담을 한다. 손님들이 하도 올리라고 사정을 해서 지금에야 올린 가격이다”고 말했다. 남창장터에서 장사를 한지 12년 된 이안나(53)씨는 2‧7일 북평면 장날이면 멀리서 내려오는 상인들을 위해 새벽 1시반에 나와 준비한다. 장꾼들 도착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며, 새벽 5시 무렵부터 장꾼들이 식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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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면단위는 10년 사이 인구가 16~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구가 해남읍으로 쏠리고 특히 거주형태가 아파트로 변하면서 파크사이드 거주인구는 북일면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 14개 읍면 중 감소세가 가장 높은 면은 산이면과 화원면으로 10년 사이 각각 25% 감소했다. 산이면은 2014년 4,673명에서 2023년 3,500명으로 1,173명이 감소했고, 화원면은 4,366명에서 3,254명으로 1,112명이 감소했다. 읍면 중 가장 인구수가 적은 북일면은 10년 사이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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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가 겨울철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부주의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현재) 해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421건이며 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208건으로 49.4%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지난 12월24일에도 화산면 한 주택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에 소방서는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지정 장소에 버리기 ▲화기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산림 인접 지역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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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해남군교육재단은 12월19일 해남군평생학습관 3층 회의실에서 해남군교육재단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남군교육재단 임원, 해남군교육재단 민관산학 실무협의체 위원, 해남교육에 관심 있는 해남군민들이 모여 해남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를 함께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향점 제시와 해남교육 발전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순천재미난협동조합 임경환 이사장의 ‘교육 거버넌스 구축 및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 강연과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이용진 청소년지원팀장의 ‘곡성군 교육 활성화 사례’ 발표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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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자활사업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자활근로사업, 자산형성지원사업, 자활기금 활성화, 자활사업 운영 등 4개 분야 11개 항목을 평가했다. 해남군은 해남지역자활센터와 연계해 지역특성에 맞는 13개 사업단을 운영, 저소득 자활대상자 107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특히 해남군 자활사업은 최근 3년 평균 50%의 탈 급율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참여자들의 자활을 성공리에 이끌고 있다. 참여자들이 자립기반 마련에 필요한 자산을 형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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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농협(박정문)이 2023년 건전 결산으로 전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담긴 하나로마트 이용 상품권을 전달했다.산이농협은 1,763명 조합원에게 8,815만원의 마트상품 이용권을 지급해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산이농협에 대한 주인의식 및 자부심을 고취시켰다.박정문 조합장은 “우리농협은 지난 50년간 조합원들의 애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발전해 왔다”며 “농협과 조합원이 공존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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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만들기’에 나섰다.군은 경로당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종이컵 및 일회용 접시 등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경로당별로 스테인리스 이중 컵 20개와 반찬식기 14개 등 다회용품 2만230개를 595개 전 경로당에 보급했다.아울러 경로당 입구에 일회용품 없는 경로당 현판을 부착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일회용품 사용 자제와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하는 생활속 해남형 ESG 실천 확산에 동참하도록 알리고 있다. 군은 지속적인 경로당 순회교육 등을 통해 다회용품을 사용을 지속 안내하고 경로당 운영비로 일회용품 구입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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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22개 시군 중 해남군의 노령화 비율이 가파르다. 인근 신안, 진도, 완도보다 더 가파른 수치를 보이고 있다. 노령인구 증가로 노인 관련 시설도 가파른 상승세다.10년 동안 해남 노인 인구는 10%가량 증가했다. 2014년 해남인구 7만7,684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2만899명으로 26.9%인 1/4가량을 차지했다. 그러나 10년 후인 2023년 해남인구 6만5,425명 중 노인 인구는 2만3,061명으로 35.7%가 노령 인구에 속한다. 2014년 대비 9.6%가 증가한 수치로 이는 1년 단위로 노인 인구가 1%가량 증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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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대도 무너질 위기에 있었던 해남군 출산율이 올해 11월 기준 248명을 기록, 지난해 11월 기준에 비해 47명이 증가했다. 또 둘째아와 셋째아도 늘어 일단 결혼을 하면 해남에선 아이를 낳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최저 출산율을 기록했던 2022년에는 신생아가 203명으로 간신히 200명대를 유지했다.해남군의 출산율 증가는 꼼꼼한 출산지원 정책이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유는 가임기 여성이 대폭 감소했는데도 출산율이 증가했기 때문이다.지난해 2022년 11월 기준 가임기 여성수는 8,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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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최근 급격한 기온저하로 심뇌혈관질환 발생의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따뜻한 잠자리에서 기상한 뒤 아침 찬 공기에 노출되면 더욱 그렇다.질병청에는 지난 12월1일부터 12일까지 한랭질환 환자가 총 39명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4.7% 증가한 수치로, 신고된 환자 가운데 64.1%는 65세 이상 고령층이며 저체온증이 94.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에 막히는 질환이며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6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