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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중학교(교장 정덕원) 전교생이 오는 11월 베트남으로 현장체험학습을 떠난다.지역사회와 동문, 학교의 노력으로 마련된 이번 해외 현장체험학습은 전액 발전기금을 사용해 떠나게 된다. 북평중 동문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넓은 세계를 학습하는 경험을 선사하자’는 마음으로 올초부터 발전기금을 모았는데 지역사회와 학교의 애정 어린 노력이 더해져 목표금액을 달성했다. 베트남 현장학습은 자기 주도성, 관용, 타문화 이해 및 세계 시민성 등과 같은 인성적 요소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 베트남과 우리나라의 역사적 관계에 대한 정확한 인식의 확장을
미담소식
조아름 기자
2023.10.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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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만 되면 놀이터에 아이들이 몰려든다. 청소년들은 동전노래방에서 노래를 즐기고 주부들은 풋볼장에서 축구를 한다. 대강당에선 탁구공 소리가, 동아리실에선 풍물과 난타, 주민사랑방에선 주부들이 모여 뜨개질을 한다. 원아들부터 노년까지,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는 송지면 주민들의 놀이터이다. 하나의 공간이 송지 주민들은 불러들이며 세대간 소통의 공간, 하나된 송지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올 2월 개강한 희망송지복합문화센터는 송지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명식)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해남군으로부터 공공인력 2명만 지원받을 뿐 나머지 인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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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건축비엔날레에 숱한 인파가 몰리고 있는 가운데 황산면 연호마을의 흙을 체험하는 공간이 어린이들에게 인기인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건축비엔날레는 송현녹지광장 한가운데 12m의 계단식 구조물로 만들어진 전망대 하늘소가 메인 장소다. 하늘소 전망대 위에는 또 다른 전시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우리나라 네 군데서 가져온 흙이 고분처럼 쌓여 있다. 하나는 남쪽 끝 땅끝마을 황산면 연호에서 온 흙이고, 하나는 북쪽 끝 DMZ 비무장지대 또 북한산 자락과 양평에서 온 흙 무더기다. 흙마다 질감과 색이 모두 다르다. 흙 무더기 위에는 하얀 천이 바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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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립도서관의 기획력이 돋보이는 행사가 연일 진행되고 있다. 도서관이 최신시설로 새단장하고 여기에 다양한 행사가 뒷받침되면서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홍세나 도서관팀장과 세 명의 전문사서가 중심이 돼 운영하고 있다. 전문사서는 박승용 차장, 성조아 주무관, 김민지 주무관으로, 각각 3층과 4층에서 분야별 일을 한다.2002년 도서관 개관부터 근무를 해온 박승용 차장은 2019년 도서관 리모델링에 열과 성을 다했다. 노후화된 시설 리모델링을 제대로 하기 위해 수차례 섭외 끝에 기본계획에서부터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9.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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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는 곳, 이 가을엔 해남군립도서관 나들이를 권한다.2021년 11월9일 재개관한 군립도서관은 기본계획에서부터 설치까지 문체부 산하 공공도서관 건립 컨설팅과 자문 교수들의 자문을 통해 고품격 디자인과 공간구성으로 재탄생됐다. 문화예술회관 3~5층에 위치한 군립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도서 전시 및 행사를 운영 중이다.3층 어린이열람실에는 ‘숲속을 걸어요’ 도서 원화 전시와 북스타트 어린이도서 100권을 선별해 전시하고 있다. ‘지식의 바다’라는 컨셉으로 리모델링 된 어린이열람실에는 2만5,000권의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9.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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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는 소멸위기 농촌과 농민들에게 기회이고 이를 위해선 이격거리 폐지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해남군이 마련한 제1회 재생에너지와 해남 미래발전 포럼에서 김현권 전 국회의원은 지금과 같이 외지자본이 투입되는 태양광은 지역발전과 무관하다며 재생에너지는 지역민들이 직접 생산해야 주민소득으로 이어지고 해남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밝혔다.지난 9월20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린 제1회 재생에너지 포럼에는 150여명에 이른 군민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이날 김현권 전 의원은 “덴마크의 경우
종합
박영자 기자
2023.09.2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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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밤만 되면 운동장으로 몰려드는 주민들, 현산면의 모습이다. 7월 어느날 현산면 거리에 ‘운동합시다’ 현수막이 걸렸다. 그 현수막이 사람들을 현산초 운동장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할머니도 할아버지도 아이도 그리고 엄마, 아빠도 함께 걷는 현산면 걷기는 이렇게 시작됐다. 지난 9월11일 월요일밤. 현산초 운동장, 농촌의 인구소멸을 암시하듯 초저녁부터 불이 켜지는 면소재지와 달리 현산초 운동장은 시끌법적이다. 운동이 좋아 시작된 걷기, 그러나 사람이 사람을 불러들이듯 운동장을 걷는 이들의 수도 늘어나고 있단다. 이날은 현산 주
문화
조아름 기자
2023.09.2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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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해남특별전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2년 후에 열리는 제4회 수묵비엔날레 때는 해남이 본 전시장으로 승격될 것이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제3회까지는 목포와 진도서만 본전시가 열리고 있다.지난 4일 대흥사 호국대전에서 열린 해남특별전 개막식에서 명현관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본전시 승격을 강하게 희망했고 뒤이어 무대에 오른 전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적극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 여기에 개막식에 참여한 유인촌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이 “수묵이 한국 대표 문화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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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인도 위에 떡하니 자라는 이팝나무 가로수가 나무은행으로 옮겨지고 있다.해남군은 사업비 9억7,000만원을 투입해 2.3km 구간의 49개 가로수를 이식하는 등 그동안 보행이 힘든 구간 정비에 나섰다. 해남읍 인도는 가로수와 가로등, 전신주 등으로 인해 통행이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일부 구간은 실버카나 유모차가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인도 폭이 좁아 보행자가 차도를 이용, 안전사고 위험도 크다. 이에 해남군은 가로수를 이식하는 등 5개 구간 2.3km에 대해 대대적인 정비에 들어갔다. 지난 9월13일 동백아파트 앞 보행로의 가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9.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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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우리신문이 제3회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및 제5회 해남미남축제를 기념하기 위해 길 위의 수묵투어를 4회에 걸쳐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11일 제1차 투어가 진행됐다.제1차 길위의 수묵투어는 해남 수묵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하고자 대흥사 호국대전 비엔날레 특별전 관람에 이어 대흥사 집단시설지구에 위치한 전주식당과 기송정, 대정회관 식당에 걸린 수묵을 찾았다. 또 삼산면 무선동에 위치한 새금자정자 각 방에 걸려 있는 수묵 감상에 이어 해남군청 앞에 위치한 소망표구사에 걸린 다양한 수묵작품도 이날 관람했다. 대흥사 집단시설지구에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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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가 해남군이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대해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벼르고 있어 민선 7~8기 들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해남군의회는 제2회 추경에서 국가공모사업 중 이미 사업이 진행 중인 우수영유스호스텔 리모델링 사업과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에 들어설 김치원료공급단지 조성 예산을 삭감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석순 의장은 이번 2차 추경 심의는 군의회 각 상임위의 격렬한 설전을 통해 심사숙고 끝에 내려진 결정이었다며 “지금까지는 국‧도비가 확보되면 예산승인을 해주는 것이 관례처럼 여겨졌는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9.2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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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모사업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해남군의회가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에서 국가공모사업이자 계속사업인 예산을 삭감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해남군의회는 지난 8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 해남군의회 임시회 제2차 추경심의에서 우수영 유스호스텔 리모델링 예산 32억5,000만원, 김치원료 공급단지 구축사업비 108억5,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두 사업은 예산규모가 100억원이 넘는데다 해남군의회의 사업승인까지 거쳐 진행 중인 사업이라 해남군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해남군의회는 이번 추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9.14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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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윤선도박물관 제2전시실이 폐쇄되면서 공재 윤두서 자화상 관람은 불가능하다.지난 9월6일 찾은 고산윤선도박물관 제2전시실 입구에는 ‘관람을 위해 입구방향으로 돌아가세요’라는 배너가 설치돼 있었다. 광주에서 방문한 김 모씨는 “윤두서 자화상을 감상하러 일부러 시간을 내서 왔는데, 특별한 설명도 없이 자화상이 전시된 공간이 막혀 있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해남 대표 유적지인 고산윤선도박물관 제2전시실이 폐쇄된 것은 지난 8월 초 옥상방수 및 수장고 정리가 끝나고 난 뒤다. 제2전시실에는 국문학의 대표 시인 고산 윤선도가 남긴 작품과
종합
김유성 기자
2023.09.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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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최강팀인 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고용석)가 오는 9월13~14일 열리는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에 출전, 전국 팀과 자웅을 겨룬다.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열리는 전국 그라운드골프대회는 전국 그라운도골프협회가 마련한 대회로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700여명이 참가해 단체전과 개인전을 놓고 경합을 한다.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에선 단체전과 개인전에 34명이 출전한다.해남군그라운드골프협회는 올 3월 순천시 팔마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전남협회장배 및 도 대표 선수선발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 전남대표로 출전한 경상북도 안
종합
박영자 기자
2023.09.1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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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 모 마을 종견장에서 구조된 41마리의 개가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졌지만 분양이 쉽지 않은 상태다. 지난 8월28일 경기도 동물보호단체가 운영하는 독드림TV가 해남읍 종견장을 급습해 동물학대 및 도살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이날 종견장에 있는 44마리 중 3마리는 이미 도축된 상태였고 나머지 41마리는 해남군축산사업소에서 운영하는 유기동물보호센터로 옮겨져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다. 다행히 41마리 중 6마리는 입양이 돼 새로운 주인을 만났지만 남겨진 개들은 가족을 만나지 못하면 안락사 과정을 밟을 수 있다. 해남군은 올 2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9.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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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영청 보름달이 뜬 날, 삼산초등학교(교장 박경이)에 천체관측소가 차려졌다. 어린이들은 천체망원경으로 끝없이 펼쳐진 우주와 지구와 함께 태양계의 한 식구인 토성도 관찰했다.지난 8월31일~9월1일, 삼산초등학교는 어린이들의 무한한 호기심과 꿈을 키우기 위해 특별한 1박2일을 마련했다.‘꿈을 찾아가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를 위해 천체관측기가 운동장에 설치되고 어린이들은 뒤뜰야영을 통해 친구와 함께 흥미로운 우주를 경험했다.특히 8월31일은 음력 7월16일로 보름달이 하늘을 훤하게 밝혀 천체관측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이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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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양식 어민들을 위해 전복 사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또 해남군청 전 공직자와 유관기관, 사회단체와 함께 이 운동을 전개한다. 이에 해남매일시장 상인회도 오는 9월15일 열리는 매일시장 야시장을 전복 먹는 날로 지정, 운영한다. 해남군은 이번 전복 사주기 행사 때 활전복 8~9미 1kg 35,000원(18%할인), 11~12미를 30,000원(17%할인)으로 판매하는데 판매는 사전 주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주문은 9월7일까지이며 오는 9월15일 해남매일시장 입구(해남천 방향)에서 오
문화
박영자 기자
2023.09.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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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해변에 위치한 해송에 5년만에 토종벌이 돌아왔다. 송지면 송호마을 박미광 이장은 반가운 벌의 등장에 토종벌을 지키는 수비대를 자처하고 나섰다. 송호해변 근처에서 장사를 해온 박미광 이장은 토종벌이 해송에서 20년 넘게 서식해온 것을 익히 알고 있었다. 이곳 토종벌은 소나무를 옮겨가면서 해변 근처에서 꾸준히 세를 형성하며 살아왔는데 5년 전부터 자취를 감췄다.박미광 이장은 “우리 동네에 해수욕장 말고는 이야깃거리가 없는데 돌아온 토종벌을 잘 보호하고 살리면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이장은 벌 개체수가 줄어들면서
종합
조아름 기자
2023.09.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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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지부장 백선오)가 전국 색소폰 동호회 간의 경쟁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26일 경남 남해군에서 열린 ‘제1회 남해 이봉조배 전국색소폰 앙상블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것이다.본선 무대에 오르기 위해 매일밤 연습에 매진했던 회원들은 전국 59개팀을 대상으로 한 예선에서 14위 안에 이름을 올려 전국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쥐었다.창립 1년만에 본선에 진출하게 된 (사)한국색소폰협회 해남군지부는 색소폰앙상블 연주실력을 입증받은 만큼 입상을 목표로 다시 맹연습에 들어갔다. 한국색소
문화
김유성 기자
2023.09.0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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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건물 중앙센터에 앉아 화면으로 도시 전체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해남군 CCTV통합관제센터에도 2,500여개 CCTV와 연결된 50개의 모니터가 실시한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모니터 한대당 9개의 화면이 3초 간격으로 영상 송출되는데 관제요원 1인이 맡은 모니터는 3대, 3대에서 3초당 바뀌는 27개의 화면을 지켜보며 사건사고를 잡아내고 있는 것이다. 해남군이 전국 최초로 시도하고 있는 CCTV통합관제센터가 농촌마을까지 연결, 현재 2,500여개 CCTV와 연결망이 구축됐다. 또 아직 연결되지 않은 마을방범
행정
김유성 기자
2023.09.06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