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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단위 버스터미널은 읍단위 버스정류장보다 더욱 열악하다. 남창시외버스터미널, 완도와 강진, 해남의 길목이다. 남창정류장은 과거 개찰원들이 여럿이었을 정도로 성황했다. 버스 매표도 바빴지만 작은 가게를 겸하고 있어 잡화 등을 판매하는 일도 분주했지만 지금은 어쩌다 몇 명의 사람들만 앉아있다. 이용객이 줄었지만 완도교통과 강진교통, 금호고속이 이곳을 경유하고, 해남교통도 지난다. 완도방면과 강진 방면, 광주방면이 주를 이루고 부산방향, 목포방향 고속버스도 경유한다. 여전히 장날이면 각 마을에서 버스를 타고 온 어르신들이 터미널로 몰려오
사회
조아름 기자
2023.02.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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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폐기물재활용 시설과 관련해 2차 행정소송에서 패소했다.광주지방법원은 지난달 19일 농업회사법인인 다솜이 제기한 행정소송 2차 판결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행정소송은 산이면 초두리에 들어설 폐기물재활용시설 건축허가에서 비롯됐다. 2019년 당시 해남군은 폐기물재활용시설이 서류와 절차상 문제가 없다며 건축허가를 내줬다. 그런데 산이면 주민들이 산지전용허가 절차와 적정성 통보, 인허가 절차과정이 부실했다는 이유로 대규모 집회에 이어 행정심판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해남군은 민원조정위원회를 열어 이미 허가한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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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을 떠나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다. 해남지역에 사는 고등학생들의 처지다. 그동안 특수목적 예체능 계열은 꾸준히 유학생이 발생했고, 최근에는 인문계열도 강진고나 영암고 등 인근 지자체로 진학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그렇게 빠져나간 학생들은 연간 100여명에 달한다. 문제는 떠난 학생들이 다시 해남지역 고등학교로 돌아오기 힘들다는 데 있다. 지역 내 고등학교 정원이 부족해도 전학생은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김모 학생 학부모는 “중학교 시절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해 고심 끝에 타 지역 고등학교를 선택했다. 맞벌이다 보니 아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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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으로 인구 쏠림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해남읍 인구 75%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대를 맞게 된다. 이유는 신규아파트 건립 때문이다. 해남읍으로 인구가 몰리고 거주 형태도 아파트로 재편되고 있다는 점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등도 아파트에 집중해야 하고 또 아파트 내 문화시설 확충 등을 고민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면단위 인구에 버금가는 인구가 한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리인상으로 신규아파트 분양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 가운데서도 해남읍에 1,000세대가 넘은 아파트가 2025년 분양을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2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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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동안 답보상태였던 광주군공항 전남 이전이 지자체간 유치경쟁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후보지로 내정된 무안과 해남, 고흥은 군민정서 때문에 조용한데 때아닌 곳에서 유치경쟁이 일어난 것이다. 국방부가 추진하는 광주군공항 전남 이전 후보지로는 무안이 1순위, 해남 2순위, 고흥이 3순위로 거론돼 왔었다. 그런데 후보지에 포함되지 않았던 함평군과 영광군이 갑자기 이름을 올린 것이다.전남지역에선 금기어다시피 한 군공항이 각 지자체간 유치경쟁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함평군에서 민간 주도의 군공항유치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이다. 출범 이유
사회
박영자 기자
2023.02.20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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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확장되고 새로운 건물이 속속 들어서는데 버스정류장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해남읍 서림버스정류장, 비바람만 피할 수 있는 정도다. 버스 주이용자가 고령층과 학생임을 고려하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너무도 열악한 수준이다. 특히 고령의 노인들은 도로의 매연과 미세먼지, 비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버스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최근 3년 사이 수도권과 대도심에서는 첨단 미래형 버스정류장을 하나둘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대기 공간이 아닌 미세먼지 안심공간, 폭염·한파 시 대피공간, 공기청정, 냉난방기, 스크린도어, 와이파이, 버스정보시스템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20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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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고등학교 기숙사 학생들과 사감교사와 갈등이 불거지면서 전라남도교육청 민원실에 학생들의 호소문이 게재됐다. 모 사감교사에 대한 불신에 따른 민원이다. 학생들의 주장에 따르면 개인적인 일로 기상·점호 방송에 늦거나, 전달사항 누락, 잦은 연락 두절로 기숙사 출입 불가 등 평소 사감 역할 수행에 문제가 크다는 지적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수행평가 채점과 정리 등 교사의 업무처리를 대행케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학생들은 사감교사에 대한 신뢰와 유대관계 유지가 힘들다며 사감 교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학교 측은 사실관계 확인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1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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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남군 515개 마을 중 437개 마을에선 단 한 명의 아이도 태어나지 않았다. 78개 마을에서만 신생아가 태어났는데 이는 해남 전체 마을 중 15%에 그친다. 그런데 이도 지난해 태어난 아이 210명 중 118명이 해남읍에서 태어났다. 전체 신생아 50%가 넘는 수치인데 이도 해남읍 외곽 농촌마을을 제외한 아파트단지에서 대부분 태어났다.해남읍 중 해리는 53명으로 해남 전체 마을 중 가장 신생아가 많았고 구교리 35명, 남외리 7명, 고도리, 수성리 6명, 평동리 3명 순이다. 전원주택이 들어서는 연동리와 신안리는 2명,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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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터키)와 시리아를 뒤흔든 강진으로 대규모 인명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해남매일시장 경매 수익금은 튀르키예 지진 피해지역에 보내진다. 경매는 매일시장에서 판매되는 40여 가지의 상품을 1,000원부터 경매를 한다.지난 3일 금요일에 열린 경매파티에는 100여명이 넘은 주민들이 다양한 상품 경매에 참여했고 이날 경매수익금 80여만원은 해남군장학사업 기금에 보태졌다. 매일상회 상인회 김종남 회장은 “당초 매주 금요일 열리는 경매수익금 전액을 해남군장학사업기금에 보태기로 했지만 튀르키예(터키) 지진
사회
박영자 기자
2023.02.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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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읍에 조성한 공영주차장은 모두 36곳, 주차 가능 대수는 1,880면이다. 4년 전에 비해 30%가량 늘었다. 앞으로 토담식당 자리 80면, 땅끝가족어울림센터 인근 25면, 5일시장 주차타워 72면, 구교리 체육관 신축부지 20면, 명지아파트 인근 40면, 매일시장 인근 13면 등으로 공영주차장 확장은 계속된다. 그렇다면 늘어나는 공영주차장에 비해 주차난은 해결되고 있는가. 지금과 같은 상황이라면 해남읍 전체를 공영주차장으로 만들어도 해결되지 않을 것이란 비판이 인다. 면에서 일을 보기 위해 읍을 방문한 이모씨, “주차장이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1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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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말 구례군에서 실시한 농사용 전기 사용 위반 단속과 관련 해남군에서도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며 새해부터 해남이 떠들썩하다.한전은 지난해 11~12월 구례군 농가에서 사용하는 저온저장고 사용 방식을 불법이다며 41건을 적발해 모두 2,100만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부과했다. 적게는 수십만 원에서부터 많게는 수백만 원의 위약금을 부과한 것이다. 규정상 농사용 전기를 쓰는 농가의 저온저장고엔 농작물만 보관할 수 있다. 그런데 농촌 여건상 농가 대부분이 쌀이나 김치, 두부, 메주 등 가공식품을 함께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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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공동주택 층간소음의 범위 및 기준에 관한 규칙’이 강화됐다.해남읍 거주인구 60%가 아파트에 살고 있어 해남도 층간 소음에 유의해야 한다.변경된 규칙의 핵심은 뛰거나 걸을 때 발생하는 직접 충격 소음 중 ‘1분간 등가소음도’의 기준을 주간 39㏈(데시벨), 야간 34㏈로 바꿨다. 기존에는 주간 43㏈, 야간 38㏈이었다. 기준치를 각각 4㏈씩 낮춰 종전보다 작은 소리도 층간소음으로 규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직접 충격 소음 중 ‘최고소음도’와 공기전달 소음인 ‘5분간 등가소음도’는 현재 기준과 동일하다.일반적으로 20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0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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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같이 초등학교 입학생 감소가 지속되면 향후 2027년에 이르러서는 초등 입학생 수가 100명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초등학생 입학생 수 감소는 출산율 저하가 가장 큰 원인이지만 전출도 큰 몫을 하고 있다.올해 초등학교를 입학한 아이들이 태어난 해는 2016년, 당시 출생 건수는 640명이었다. 하지만 해남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한 숫자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9%인 309명 뿐이다. 이는 해남에서 출산 후 7년 사이 해남을 떠났다는 것을 의미한다.문제는 이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다.이는 출생아와 7년 뒤 입학생 비율을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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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읍이 확장되고 있다. 읍은 구교리와 해리, 남외, 고도지구로 확장되는 추세다.아이들의 활동 범위는 생각보다 넓다. 취미 활동과 학원, 친구들과의 만남, 또 면에서 온 아이들은 터미널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이 경우 아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이동 수단은 택시를 타거나 걷는 것, 2가지 뿐이다. 읍 해리에 거주하는 신영석(16)군은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방학 중 일상은 친구를 만나거나 학원을 오가는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먼저 구교리로 이동한다. 학원을 가기 위함인데 이동 거리는 1.8km, 도보로 30분 거리다. 늦은 날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2.0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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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호텔이 부족한 해남에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이 7월 준공 예정이라는 소식에 기대가 크다지난해 2월 첫 착공에 들어간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이 7월 준공 후 8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오시아노 리조트호텔은 객실이 전면 바다를 향해 있어 오시아노 관광단지의 아름다운 오션뷰와 섬 사이의 황홀한 일몰 광경을 모든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다.또한 인피니티풀, 야외 테라스, 정원 등 공간 배치와 녹색건축물, 장애 없는 생활 인증 등을 취득해 모두에게 열린 친환경 호텔로 건축 중이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2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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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가격이 폭등하면서 레미콘 가격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레미콘 원가의 1/3가량을 차지하는 시멘트 가격이 1년 반 사이 33~35% 달하는 큰 폭으로 인상됐고, 골재 가격은 물론 운반비, 금리 등도 상승해 레미콘 가격 인상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해남 A레미콘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올 1월6일 양 회사에서 톤당 1만원 가까이 시멘트 가격을 올렸으며 이미 목포와 순천, 여수 등 전남 여러 레미콘업체가 시멘트 가격을 인상했다” 고 말했다.레미콘의 주요 원료인 시멘트 가격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인상됐는데 2022년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2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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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할만 하면 또 공사가 시작, 1년 내내 멀쩡한 날이 없다”삼산면에서 매일 출퇴근하는 한 주민의 하소연이다. 해남의 대표 관광지인 대흥사로 향하는 구간은 관광객뿐 아니라 군민들의 이동이 많은 구간이다. 하지만 유난히도 도로 공사가 빈번하다. 대흥사 사거리에서 해남읍 연동 방향에 위치한 신안교는 급경사로 인해 겨울철 빙판사고는 물론 평상시에도 민원이 제기되는 곳이다. 여기에 닭요리촌 거리는 지난해 초 ‘닭코스 음식거리’를 통해 도로 전면에 걸쳐 확‧포장 공사가 진행됐는데 최근 또다시 도로 공사가 진행 중으로 도로가 임시포장 상태로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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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에도 태양광 사기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태양광 사기 혐의로 구속된 13명을 비롯해 이에 가담한 18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는데 이들은 해남에서만 10억원이 넘는 사기행각을 벌였다. 전국에 걸친 175억원 피해 중 해남이 유독 피해가 컸는데 이는 고령 인구가 많고 축산업을 주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기 때문이다.이들은 텔레마케터를 고용해 농촌지역에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빈 땅이나 축사 지붕 위에 태양광 시설을 하면 해마다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현혹했다. 또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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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서장 공정원)는 겨울방학을 맞아 위기 청소년들의 주요 이탈 활동 중 하나인 차량털이 및 차량을 이용한 교통사고 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4일 해남읍 일대에서 ‘소년범 차량털이 예방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장기주차 차량이 많은 해남폐차장과 해남남광폐차장, 대일공업사, 오토바이 가게 등 7개소를 방문해 현재 관리 중인 차량 및 오토바이 등을 점검하고 소년범 차량털이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당부했다. 공정원 서장은 “소년범 절도 범죄의 상당수가 차량과 관련된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관리로 자치경찰제 시행과 더불어 청소년이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3.01.1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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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공원 임시 버스정류장 해남읍 구교리 해남공원에 버스정류장이 생겼다. 관광객들의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을 위해 한달에 한 두번 이용하는 임시 버스정류장이다. 그런데 관광객 편의 제공은 좋으나 교통흐름엔 큰 방해가 되고 있다. 버스정류장이 생기면서 중앙선이 반대편으로 80cm가량 이동했는데, 이곳은 양방향에 주정차 차량이 많은 곳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앙선을 넘지 않고는 통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또 단속이 전무 할뿐더러 임시로 세워둔 주차콘도 경계석까지 밀려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 더욱이 기존의 중앙선을 깨끗하게 정리하지
사회
김유성 기자
2023.01.03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