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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해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참가자들의 작품 약 80여점을 11월24일부터 11월30일까지 행촌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꿈다락 문화예술하교는 나의 작은우주 반려식물 이끼정원과 주말예술캠퍼스 예술마을로 운영됐다. 나의 작은우주 반려식물 이끼정원은 수윤아트스페이스 주변의 숲에서 자란 이끼와 돌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고 이끼와 작은 식물을 심고 기르는 과정을 수업으로 진행했다. 주말예술캠퍼스 ‘예술 마을’은 처음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오래 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소망을 간직한
문화
노명석 시민기자
2023.1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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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출신 김경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무덤가에 술패랭이만 붉었네」(걷는사람)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정년 후 참척의 슬픔을 견디며 애도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삼라만상 속에 깃들어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에 대한 지극한 연민과 사랑을 윤회의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별들은 지상에 내려와 꽃으로 피고/ 꽃들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모래를 삼킨 집)는 문장처럼 그의 시편엔 불교의 윤회 사상이 짙게 녹아 있다. 그러한 시인에게 인간사의 덧없음을 딛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법을 깨우쳐 준 스승은 다름 아닌 고향의 자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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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고 슬픈 자체가 열반인데 이를 외면하고 다른 데서 찾는 그대라니’(송기원 잠언시편) 글의 힘을 보여주는 짤막한 문장, 혜안을 열어주는 주옥같은 글이 땅끝순례문학관에 펼쳐졌다. ‘아직도 그분이 있는 곳을 찾는가. 그대가 그분인데’(송기원 잠언시편) 아픔도 좌절도, 열반도 일상에 있음을, 내가 가장 존엄한 존재임을 한 줄의 언어로 전해주는 송기원의 잠언시편에 한국 조각계의 간판이라 불리며 성철스님 동상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동상 등을 제작했던 강대철 작가의 작품이 결합했다. ‘명상’과 ‘비움’, ‘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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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문인화동우회(회장 이병채)의 ‘땅끝 묵향전’이 11월21일~2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병채 회장은 “공재 윤두서로부터 꽃피운 남도 수묵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남도 수묵의 뿌리인 해남 수묵 역사를 잇기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문인화동우회 전시회에 응원차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정인순, 이병채, 강승철, 김덕윤, 김춘재, 남우, 노병호, 박이숙, 박찬규, 오형남, 윤기현, 윤정현, 윤하숙, 이명선, 이승채, 이연심, 이영순, 이재송, 이정곤, 장경임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5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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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유일의 유화동호회 ‘고흐랑 유화랑’ 제9회 정기전시회가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한층 물이 오른 인물 및 꽃, 풍경 등을 소재로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늦깎이 화가들의 모임인 고흐랑유화랑 동호회는 2000년 4월 해남공공도서관 수채화반에서 시작했다. 수채화반에서 활동한 6명의 회원들과 새로 들어온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2014년 유화동호회를 결성했다. 결성 당시 김우성 화백의 지도아래 유화의 기본 교육을 익히며 정물과 풍경화, 인물화를 습득했고 지금도 김우성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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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비밀일기’에는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렇게 기록된 비밀일기가 전문 음악가들에 의해 재즈, 포크, 블루스,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탄생했다. 해남청년로컬편집샵 해남뿌리기에서 지난 11월10일 ‘귀농귀촌 비밀일기’ 출장작곡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귀농귀촌 비밀일기’는 3년 전 해남으로 귀촌한 최차영(28)씨가 올해 초 소모임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말할 수 없고 듣는 이 없어 소멸하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담는 모임이다. 최차영씨는 “지역에서 겪는 불편한 경험들을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이야기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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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는 지난 11월10일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방과후 페스티벌(학예발표회)’을 실시했다. 방과후 페스티벌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것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표현하는 행사다. 방과후 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든 가정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와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등도 마련됐다. 1부는 사물놀이로 흥겹게 막을 열었으며 단소 연주, 소고춤,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뽐냈고, 2부에서는 방송댄스, 합창,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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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서 가장 운치있는 한옥인 북평면 남창 해월루에서 오는 11월18일 ‘2023 해남야행’이 열린다. 해남에서 첫 시도로 이뤄지는 해남야행은 북평면 해월루와 달량진성 일대에서 야간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공연, 먹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진다. 행사는 오는 11월18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해월루 주차장에서는 지역 장꾼들이 함께하는 ‘달달장’이 열린다. 달달장에는 수공예품으로 마크라메, 손뜨개, 도자기, 키링, 팔찌, 향수, 디퓨져, 캔들, 비파잎 핸드크림, 비파잎차, 비파청, 북평 청소년 수공예 작품 등
문화
노명석 시민기자
2023.12.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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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대회가 지난 10월20일 대흥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나라사랑 글쓰기 사생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7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호국사상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1월10일 대흥사 보현전에서 치러졌다.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대회 공모전 수상자로는 글쓰기 부문 대상에 박시현(삼산초5), 금상 국린(송지초1), 장단아(해남동초6), 선다온(해남제일중2), 정다운(화순중3), 은상 박신해(해남동초4), 조예진(해남동초4), 유지안(해남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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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신 제503주년 대흥사 표충사 추계제향이 지난 11월11일 대흥사 표충사 경내에서 봉행됐다. 국가제향인 서산대제는 서산대사의 호국, 구국정신을 기리고자 춘추로 지내는 제례이다. 이날 추계제향은 고증에 따라 유교식 제례와 불교식 헌다·헌화가 결합해 봉행됐으며 법요식, 추모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보선 조실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상스님, 회주스님, 유나스님, 말사스님 등과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의장,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서산대사, 그 위대한 호국 호법의 자취’를 주제로 서산대사 탄신 503주년 기념 세미나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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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맨발러’가 늘고 있다. 해남읍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인 금강골에서는 맨발러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금강저수지 둘레길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이 주 걷는 코스다. 해남읍 최명숙씨는 서울에서 먼저 맨발 걷기를 시작한 언니의 권유로 지난 5월부터 맨발 걷기에 도전했다. 최명숙씨는 “맨발 걷기로 암환자가 호전됐다는 사례도 접했고 맨발 걷기 전국 대화방에 몇 달 만에 고혈압, 당뇨, 허리통증 등 건강이 좋아졌다는 증진 사례가 매일 올라온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제 운동화를 신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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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평면 출신 故정철호(국가무형문화재), 북일면 출신 故추정남(전남무형문화재), 송지면 출신 故천대용(광주 무형문화재), 삼산면 출신 故감남종(광주 무형문화재) 선생은 고법 분야에서 자신의 세계를 구축한 이들이다.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해남의 고법을 잇고자 하는 이가 있다. 지난 11월13일 ‘해남 고수의 맥을 잇다’ 발표회가 지난 11월13일 해남읍교회에서 개최됐는데 그 주인공은 박준호 고수다. 사람이 모이는 자리에는 반드시 북장단이 등장하고 구수한 소리 한 구절이 장내를 휘어잡았던 30여년 전, 그러한 문화 속에서 박준호씨도 첫
문화
노명석 시민기자
2023.12.0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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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해남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오는 11월18일 해남군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가운데 무대에 오를 해남고 밴드동아리 ‘알바’의 연습이 한창이다. 2000년에 결성된 해남고 밴드동아리 ‘알바’는 초창기 악기 지원 없이 학생들이 알바를 해서 악기를 마련해 시작했다는 의미로 밴드명이 알바이다. 해남고 1~3학년 15명이 소속돼 있으며, 이번 무대에는 2학년 6명, 3학년 1명이 오른다. 건반 이슬아, 드럼 김광민, 정의준, 일렉기타 박상건, 베이스 임재중, 보컬 김민경 학생이다. 주로 학교 축제, 체육대회, 청소년 축제 등의 무대에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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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해상케이블카는 11월17일부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에게 50% 수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험생 할인이벤트는 명량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제공되며, 매표 시 수험표를 제시하면 본인과 동반 1인까지 케이블카 이용요금 50%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해남과 진도를 잇는 명량해상케이블카는 다도해의 수려한 풍경과 울돌목 회오리 물살의 아찔함이 더해져 일상 및 학업에 지친 가족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명량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수능을 끝마친 수험생들에게 충무공의 기운이 깃든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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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만 맛볼 수 있는 닭코스요리와 대표 먹거리인 남도밥상, 막걸리, 삼치, 고구마, 배추, 짱뚱어, 버섯, 무화과, 숭어 등이 50점의 화폭으로 옮겨졌다. 해남의 맛을 사실적인 표현이 아닌 캐릭터 그림처럼, 또는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 지루하지 않는 작품전이다. 제5회 해남미남축제와 연계한 ‘해남의 아름다운 맛’ 전시가 두륜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 2층 전시실에서 오는 11월 말까지 열리고 있는데 전국의 23명의 작가들이 해남의 먹거리를 어떻게 표현했는지를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해남의 아름다운 맛’ 전시회는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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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면 땅끝길목에 위치한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인문학 기획 초대 시화 사진전을 내년 3월까지 열고 있다. 이어 북콘서트는 ‘토문재에서 길을 묻다’ 주제로 오는 12월9일 오후 4시 인송문학촌에서 개최한다. 북콘서트는「풍경에 말을 건네다」,「토문재문학」,「땅끝, 제복입은 사람들」책이 주인공이다. 「풍경에 말을 건네다」는 조용연 여행 작가의 인문기행서다.「풍경에 말을 건네다」를 집필한 조용연 작가는 ‘인송문학촌 토문재’ 입주 작가이며 이 책은 시와 글, 사진 묶음집이다. 그는 평생 친구인 자전거로 우리 산하를 누비며, 월간「자전거 생활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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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은 오는 11월11일 대통령상 수상자들이 대거 출연하는 풍성한 전통문화공연을 선보인다. 이날 오후 5시 해남문화원에서 1년간 진행한 강좌 발표회에 이어 6시엔 2023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 일환으로 ‘해남예술가와 함께하는 해남풍류’를 연다. 해남풍류에는 대통령상 수상자인 천희심 명창을 비롯해 판소리 김재근, 북은 대통령상 수상자인 공도순씨가 잡는다. 천희심 명창은 2000년 목포 전국국악경연대회에서 동편제 흥보가로 대통령상을 받았고 공도순씨는 2013년 전주전국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이어 6시3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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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면 벽진 윤민하씨가 11월7일부터 12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윤선도 어부사시사 새김전을 열고 있다. 새김전에는 고산 윤선도의 어부사시사 40수를 나무에 일일이 새긴 40점을 만날 수 있다. 어부사시사는 고산 윤선도가 완도 보길도를 배경으로 지은 40수의 단가로, 춘하추동에 따라 각 10수씩, 총 40수로 돼 있다. 윤민하씨는 굉장히 은율적이고 시적 감각이 뛰어난 어부사시사를 나무에 직접 붓으로 쓰고 새기는 작업을 1년간 해왔고 그 결과물을 이번에 내놓은 것이다. 윤민하씨는 해남군평생학습관에서 도원 송태정 목사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4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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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가족어울림센터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마술공연 및 체험형 마술공연을 열었다. 지난 11월2일, 구교리 가족어울림센터 4층 대교육실에는 25가족 80여명이 모여 마술공연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어울림센터 가족코칭스쿨에서 진행한 가족소통교류 프로그램으로 ‘송편 만들기’와 ‘할로윈 파티’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이날 마술사로 출연한 마술여행 이창민 부원장은 마술공연 및 체험형 마술공연을 준비해 가족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술공연이 끝난 뒤에는 참여자들이 손가락 마술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후 무대에 올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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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동)은 10~11월 두 달에 걸쳐 군내 30개 마을 17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양말목공예 수작(手作) 수작(秀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이 직접 양말목 원단과 손가락을 활용해 발판, 방석, 가방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만드는 체험활동이다. 참여자들은 양말목으로 매듭을 엮고 문양을 만들며 소근육과 인지기능을 십분 활용하고, 완성된 작품을 보며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북일면 박정요(87) 할머니는 “집중해서 발판을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4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