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28일 열리는 2023 땅끝 한마음 당구대회를 앞두고 고수들이 활동하는 당구동호인들을 만났다. 당구동호인들이 주로 연습하는 곳은 스카이당구장과 제일당구장, 중앙당구장으로 리그에서 활동하는 동호인은 총 8개팀 60여명이다. 이들은 보통 동네 당구라 불리는 적색 2개, 백색 2개로 게임하는 4구가 아닌 정식대회 룰인 적색 1개, 백색 1개, 황색 1개로 당구대를 3번 맞춘 후 다른 공 하나를 더 맞추는 3구 게임을 선호한다. 문체부서는 디비전리그를 통해 당구 동호인들을 지원하고 있다. 해남에선 리그전이 반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15 17:38
-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지난 11월22일 ‘2023 탄생아 전통 작명례’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작명례에는 김희근⋅이희란 부부의 장녀 하은 양과, 박영우⋅한아라 부부의 장남 태리 군 등 두 가정이 참여했으며, 장성년 전교는 아이들에게 큰 뜻을 받들고 훌륭히 자라서 나라의 동량이 되길 바라는 뜻을 담아 작명에 정성을 다했다.작명에 참여한 아버지 박영우씨는 “아이의 길운이 작명으로부터 시작되고 작명은 이 아이의 운명으로 이어 갈 것을 생각하니 오늘의 행사가 실로 나와 아이를 이은 특별한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성년 전교는 “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15 17:30
-
해남의 차가 한자리에 모였다. 해남문화원(원장 김종호)이 지난 11월19일 대흥사 부도전 일원에서 마련한 해남의 차 행사는 ‘2023 시군역사문화자원 발굴 및 교육사업 일환으로 열렸다.이날 행사는 초의선차연구회 김지우, 김수진씨의 선차시연에 이어 한듬다인회와 다도대학 1기생인 박숙현, 이명자, 문희숙씨의 말차, 김진희차연구소 회원들의 성신다법이 선보였다.이어 부도전에선 헌다가 진행됐고 부스에선 해남다인회와 한듬다인회, 초의선차연구회, 김진희차연구소, 다도대학생 등의 다양한 차 시연과 해남의 생활차 등이 관객들에게 차 맛을 선물했다.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15 17:29
-
올해 해남군이 마련한 인문학 강좌에 대한 평가가 높다. 인문학 전성시대라 부를 만큼 영화, 건축, 음악, 미술 등 각 분야의 저명한 인사들이 초청됐고 내용도 시대상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문학 강좌마다 수준높은 공연이 결합돼 힐링 인문학 시대라는 신조어도 탄생시켰다. 먼저 해남군이 직원역량 강화 교육으로 편성한 인문학 강좌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해남군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나를 키우는 인문학’ 강좌를 총 10회에 걸쳐 추진했다. 강좌는 공연이 먼저 시작을 알렸다. 첫 강의인 최훈 교수의 ‘AI시대에 인문학은 왜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15 17:28
-
‘가을과 겨울사이’ 클래즈 앙상블 담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해남 공연이 11월24일 오후 12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해남군민광장에 흐드러지게 핀 국화밭에서 군민을 맞는다.지역에서 활동하는 전문예술단체 담소의 클래즈 앙상블 팀이 출연해 드라마 ‘하얀거탑’,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의 주제곡(OST)과 탱고 연주곡, 가곡·가요 등 우리에게 친숙한 곡들을 들려준다. 담소는 음악을 전공하는 판소리와 클래식, 풍물 등 다양한 기획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이중 클래즈 앙상블 담소는 북일면 내동마을을 중심으로 활발한 공연활동을 펼치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15 17:22
-
흔적 하나하나가 모여 인생이 되고 삶의 화석이 된다는 의미의 ‘마음의 지층, 사람의 화석’ 전시회가 오는 11월30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해남공룡박물관의 청년 작가 지원사업 일환으로 열리는 전시회는 화석과 유사한 느낌을 갖고 있는 석고 조형물과 선의 배치를 중심으로 한 드로잉 기법의 그림 30여점으로 구성돼 있다. 석고 조형물의 경우 주로 분청 도자기를 만드는 기법이 활용됐으며, 드로잉의 경우 재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선으로 사람의 마음을 지층으로 표현하고 있다. 김정모 작가는 1988년 목포에서 태어난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15 17:22
-
해남군립도서관은 오는 12월6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박민우 여행작가의 강연을 갖는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되는 작가와의 만남은 ‘지구에서 꼭 해봐야 하는 열 가지’라는 주제로 한번 뿐인 삶, 제대로 노는 사람이 승자라는 의미를 담아 여행 이야기를 가지고 독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박민우 작가는 주요 저서로「1만 시간 동안의 남미」,「1만 시간 동안의 아시아」, 「지금이니까 인도 지금이라서 훈자」,「행복한 멈춤 Stay」,「입 짧은 여행작가의 방콕 한 끼」등 다수의 여행 관련 도서와 소설 「마흔살의, 여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15 17:21
-
“이리 오너라.”해남서 가장 운치 있는 한옥인 북평면 남창 해월루 일대를 둘러보는 ‘2023 해남야행’이 지난 11월18일 열렸다. 해남에서 첫 시도로 이뤄진 해남야행은 북평면 해월루와 달량진성 일대에서 야간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공연, 먹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졌다. 이날 호롱불을 들고 마을길을 걸으며 남창마을을 더 깊이 알아보는 선비 마을투어가 열렸다. “조선시대에는 이곳에서 바람을 기다렸다가 6일에 걸쳐져 제주도로 갔다고 합니다. 제주를 왕래하는 사객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주민들의 노고가 얼마나 컸을까요.”이곳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15 17:14
-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희)는 지난 11월13일부터 11월14일까지 경남 사천시 일원에서 여성지도자 리더십 교육을 실시했다. 첫날 영화인문학 리더십 교육에서는 영화 속 등장인물의 언어를 통해 리더로서 구성원을 배려하는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익혔다.또 11월14일에 열린 2일차 교육에서는 버려진 와인병 업사이클링 공예품 감상에 이어 사천시의 특수시책과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옥희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단체 회원들간 리더의 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여성지도자로서 지역발전에 기여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15 16:56
-
행촌문화재단(이사장 김동국)은 지난 7월부터 진행해온 꿈다락 문화예술학교 참가자들의 작품 약 80여점을 11월24일부터 11월30일까지 행촌미술관에서 전시한다. 꿈다락 문화예술하교는 나의 작은우주 반려식물 이끼정원과 주말예술캠퍼스 예술마을로 운영됐다. 나의 작은우주 반려식물 이끼정원은 수윤아트스페이스 주변의 숲에서 자란 이끼와 돌 식물을 활용해 나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고 이끼와 작은 식물을 심고 기르는 과정을 수업으로 진행했다. 주말예술캠퍼스 ‘예술 마을’은 처음 그림을 그리거나 혹은 오래 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은 소망을 간직한
문화
노명석 시민기자
2023.12.05 18:00
-
송지면 출신 김경윤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무덤가에 술패랭이만 붉었네」(걷는사람)가 출간됐다. 이번 시집은 정년 후 참척의 슬픔을 견디며 애도의 나날을 보내는 동안 삼라만상 속에 깃들어 있는 ‘당신’을 발견하고, ‘당신’에 대한 지극한 연민과 사랑을 윤회의 미학으로 풀어내고 있다. “별들은 지상에 내려와 꽃으로 피고/ 꽃들은 하늘로 올라가 별이 되었다”(모래를 삼킨 집)는 문장처럼 그의 시편엔 불교의 윤회 사상이 짙게 녹아 있다. 그러한 시인에게 인간사의 덧없음을 딛고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법을 깨우쳐 준 스승은 다름 아닌 고향의 자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5 17:57
-
‘아프고 슬픈 자체가 열반인데 이를 외면하고 다른 데서 찾는 그대라니’(송기원 잠언시편) 글의 힘을 보여주는 짤막한 문장, 혜안을 열어주는 주옥같은 글이 땅끝순례문학관에 펼쳐졌다. ‘아직도 그분이 있는 곳을 찾는가. 그대가 그분인데’(송기원 잠언시편) 아픔도 좌절도, 열반도 일상에 있음을, 내가 가장 존엄한 존재임을 한 줄의 언어로 전해주는 송기원의 잠언시편에 한국 조각계의 간판이라 불리며 성철스님 동상과 바르셀로나 올림픽 황영조 동상 등을 제작했던 강대철 작가의 작품이 결합했다. ‘명상’과 ‘비움’, ‘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가
문화
김유성 기자
2023.12.05 17:54
-
해남 문인화동우회(회장 이병채)의 ‘땅끝 묵향전’이 11월21일~25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병채 회장은 “공재 윤두서로부터 꽃피운 남도 수묵이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며 “남도 수묵의 뿌리인 해남 수묵 역사를 잇기 위해 묵묵히 활동하고 있는 문인화동우회 전시회에 응원차 방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작가는 정인순, 이병채, 강승철, 김덕윤, 김춘재, 남우, 노병호, 박이숙, 박찬규, 오형남, 윤기현, 윤정현, 윤하숙, 이명선, 이승채, 이연심, 이영순, 이재송, 이정곤, 장경임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5 17:43
-
해남 유일의 유화동호회 ‘고흐랑 유화랑’ 제9회 정기전시회가 11월15일부터 19일까지 해남문화예술회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동호회 회원들은 한층 물이 오른 인물 및 꽃, 풍경 등을 소재로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늦깎이 화가들의 모임인 고흐랑유화랑 동호회는 2000년 4월 해남공공도서관 수채화반에서 시작했다. 수채화반에서 활동한 6명의 회원들과 새로 들어온 회원들이 의기투합해 2014년 유화동호회를 결성했다. 결성 당시 김우성 화백의 지도아래 유화의 기본 교육을 익히며 정물과 풍경화, 인물화를 습득했고 지금도 김우성
문화
박영자 기자
2023.12.05 17:42
-
‘귀농귀촌 비밀일기’에는 풀어놓지 못한 이야기가 가득하다. 이렇게 기록된 비밀일기가 전문 음악가들에 의해 재즈, 포크, 블루스, 테크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탄생했다. 해남청년로컬편집샵 해남뿌리기에서 지난 11월10일 ‘귀농귀촌 비밀일기’ 출장작곡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귀농귀촌 비밀일기’는 3년 전 해남으로 귀촌한 최차영(28)씨가 올해 초 소모임으로 시작한 프로젝트로, 지역에서 말할 수 없고 듣는 이 없어 소멸하는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을 담는 모임이다. 최차영씨는 “지역에서 겪는 불편한 경험들을 참고, 넘어가야 한다는 이야기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7:07
-
북일초등학교(교장 김을용)는 지난 11월10일 학생 및 학부모가 함께하는 ‘방과후 페스티벌(학예발표회)’을 실시했다. 방과후 페스티벌은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서 배웠던 것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표현하는 행사다. 방과후 페스티벌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모든 가정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경품 추첨 행사와 가족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 부스 등도 마련됐다. 1부는 사물놀이로 흥겹게 막을 열었으며 단소 연주, 소고춤, 우쿨렐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가진 끼와 재능을 뽐냈고, 2부에서는 방송댄스, 합창,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9
-
해남서 가장 운치있는 한옥인 북평면 남창 해월루에서 오는 11월18일 ‘2023 해남야행’이 열린다. 해남에서 첫 시도로 이뤄지는 해남야행은 북평면 해월루와 달량진성 일대에서 야간에 새로운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문화행사로 공연, 먹거리, 체험거리가 어우러진다. 행사는 오는 11월18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해월루 주차장에서는 지역 장꾼들이 함께하는 ‘달달장’이 열린다. 달달장에는 수공예품으로 마크라메, 손뜨개, 도자기, 키링, 팔찌, 향수, 디퓨져, 캔들, 비파잎 핸드크림, 비파잎차, 비파청, 북평 청소년 수공예 작품 등
문화
노명석 시민기자
2023.12.05 16:57
-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대회가 지난 10월20일 대흥사 경내에서 개최됐다. 나라사랑 글쓰기 사생대회는 임진왜란 당시 73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승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서산대사의 호국사상을 계승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번 대회 시상식은 지난 11월10일 대흥사 보현전에서 치러졌다. 제29회 나라사랑 글쓰기 및 사생대회 공모전 수상자로는 글쓰기 부문 대상에 박시현(삼산초5), 금상 국린(송지초1), 장단아(해남동초6), 선다온(해남제일중2), 정다운(화순중3), 은상 박신해(해남동초4), 조예진(해남동초4), 유지안(해남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3
-
탄신 제503주년 대흥사 표충사 추계제향이 지난 11월11일 대흥사 표충사 경내에서 봉행됐다. 국가제향인 서산대제는 서산대사의 호국, 구국정신을 기리고자 춘추로 지내는 제례이다. 이날 추계제향은 고증에 따라 유교식 제례와 불교식 헌다·헌화가 결합해 봉행됐으며 법요식, 추모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보선 조실스님을 비롯해 주지 법상스님, 회주스님, 유나스님, 말사스님 등과 명현관 군수, 김석순 군의회의장, 윤재갑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어 ‘서산대사, 그 위대한 호국 호법의 자취’를 주제로 서산대사 탄신 503주년 기념 세미나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51
-
전국적으로 맨발 걷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해남에서도 ‘맨발러’가 늘고 있다. 해남읍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산책로인 금강골에서는 맨발러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금강저수지 둘레길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이 주 걷는 코스다. 해남읍 최명숙씨는 서울에서 먼저 맨발 걷기를 시작한 언니의 권유로 지난 5월부터 맨발 걷기에 도전했다. 최명숙씨는 “맨발 걷기로 암환자가 호전됐다는 사례도 접했고 맨발 걷기 전국 대화방에 몇 달 만에 고혈압, 당뇨, 허리통증 등 건강이 좋아졌다는 증진 사례가 매일 올라온다”고 말했다. 최씨는 이제 운동화를 신
문화
조아름 기자
2023.12.05 1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