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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 구름이 해남 인근에서 발견됐다.지난해 12월19일 오전 7시20분, 광주로 볼일을 보러 가던 김정학(76)씨는 하늘을 보고 깜짝 놀랐다. 평생 살면서 처음 마주한 하늘 풍경 때문이다. 남쪽 하늘에서 밀려온 구름이 수평선처럼 반듯하게 퍼져 하늘 반쪽만 구름으로 덮인 모습이었다. 자를 대고 칼로 잘라낸 듯 반듯한 경계가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현상은 하늘에서 보기 드문 기상 현상인 ‘두루마리 구름’이 나타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두루마리 구름’은 긴 빵이나 털실을 꼬아 감은 것 같은 모양의 구름을 말한다. 이 구름은 산맥을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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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은 화산면, 사무관은 현산면 시대가 왔다. 가장 많은 국회의원을 배출한 화산면에 이어 현산면이 사무관을 대거 배출하며 화산면에 이어 인물의 고장에 이름을 올렸다.현재 해남군청 사무관에 현산 출신 8명이 자리하고 있다. 당초 현산출신 사무관이 6명이었지만 이번에 2명이 승진하면서 8명으로 뛰었다.현산면 출신 사무관은 이번에 승진한 이승안(신방‧의회사무과 전문위원) 과장에 이어 김은자(증산‧민원토지과장)‧박문재(읍호‧해남읍장)‧김현택(학동‧경제산업과장)‧김보성(두모‧산림공원과장)‧이재평(학의‧옥천면장)‧최문숙(고현‧현산면장)‧박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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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2024년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공모에 선정돼 의료취약지역 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비대면 화상 진료 체계를 구축한다.‘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사업’은 공중보건의사가 없는 보건지소·진료소 권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다른 권역의 공중보건의사에게 화상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이번 사업은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진료 편의 제공으로 공공의료서비스의 질과 접근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따른 의료공백 해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격적인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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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서장 배승관)는 지난 1월2일 해남동초등학교 정문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에서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에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 경찰 협력단체와 해남동초등학교 교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이날 캠페인에는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을 홍보했고,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를 당부했다. 또한 횡단보도 내에서 교통지도 활동을 펼치며 볼펜, 칫솔치약 등 홍보물품을 배부했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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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서장 배승관)는 제6기 시민경찰학교 수료식을 가졌다.제6기 시민경찰학교는 지난해 12월20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각종 범죄예방을 위한 범죄예방교실 운영, 파출소 견학 및 합동순찰, 해남군청 CCTV 통합관제센터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해남 거주 주민 대상 20명이 참여했다. 수료식에는 6기 시민경찰학교 교육생과 1기부터 5기 시민경찰학교 수료생을 비롯해 30명이 참석했다.시민경찰학교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축을 위해 2005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6기까지 총 132명이 수료했으며 시민경찰학교를 수료한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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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해남군협의회 윤영삼 회장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했다. 국민훈장은 정치 경제 사회 교육 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이에게 수여한다. 지난해 12월27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년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한 윤영삼 회장은 2013년 16기 민주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전남지역회의 청년위원장과 해남군협의회 부회장을 역임하며 통일담론 형성과 통일공감대 조성을 위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통일준비 한마음 봉화대축제, 통일시대 시민교실, 청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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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아 해남군에 용 관련 지명은 39개소, 이중 마을에 용(龍)자가 들어간 곳은 27개, 산은 3개, 마을 우물샘 3개, 저수지 1개, 다리 1개, 전설 2곳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전남도는 지난 1월1일 용 관련 지명을 조사한 결과 전남에 310개의 용 관련 지명이 사용되고 있어 전국 1,261개 지명의 약 2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밝힌 전남에서 용 관련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은 순천시로 34개, 해남은 24개, 영암‧무안 21개, 나주 20개 순이였다.하지만 본지가 조사한 결과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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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원면 면소재지인 청용리 상가 간판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이 청룡이다.이발관도 떡집도 분식집도 철물점도 하물며 화장실 이름도 청룡이다. 어디 그뿐인가 화원초등학교 체육관도 청룡관이고 부름택시도 청룡, 농약사도 청룡이다. 그런데 이례적으로 청용리는 행정구역상 이름이고 자연마을엔 청용리가 없다. 청용이라는 행정구역 내에 상리, 중리, 하리, 신주광 4개의 마을이 포함돼 있는 구조다. 청용리라는 지명은 이곳에 청룡산이 있기 때문에 유래됐고 청룡산을 기점으로 위쪽 마을은 상리. 중앙마을은 중리, 아래마을은 하리로 나눠 불린다. 여기에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9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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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이 여의주를 물고 연방죽에서 물장구 치는 옥천면 청룡마을. 이곳에는 여전히 여의주 바위가 존재한다. 여의주 바위는 청룡마을 입구 우측에 위치하며, 주작산에서 마을을 바라보면 청룡제에 비친 모습이 여의주를 물고 있는 형상이다.청룡의 해를 맞이한 올해, 옥천 청룡마을에선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마을에서 연꽃축제를 여는 것이다. 이를 위해 마을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마을 어귀에 연꽃뿌리를 심기 시작했다. ‘연꽃마을’을 만들고 있는 청룡마을은 청룡제에 피어나는 백련과 어우러지게 마을 계단식 논에 연뿌리를 심어 장관을 연출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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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주차난] 해남군의 주차문제, 단지 주차장을 늘리는 것으로 해결할 수 없다. 매년 주차장은 늘고 있지만 주차난은 물론 교통질서 또한 전혀 나아지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해남군이 실행하고 있는 주정차 홀짝제의 실효성에 대한 개편의 목소리도 높다. 해남군은 불법 주정차를 막기 위해 읍내 주요 도로에서 홀짝제를 시행하고 있다. 수성사거리~101스퀘어빌딩, 101스퀘어빌딩~해남교~해남동초 등 차량 이동이 많은 1.8km의 구간이 현재 홀짝제 운영 구간이다. 또 고도리 5일시장 인근도 홀짝제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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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해남읍 순환버스] 2024년 올해 꼭 풀어야 할 과제로 읍내 순환버스가 꼽힌다.읍내 순환버스 신설은 오래전부터 군민들의 숙원사업이다. 2018년 해남우리신문이 마련한 ‘내가 해남군수라면’ 토론회에서도 순환버스 도입이 제기됐고 2022년 5월 ‘청년이 꿈꾸는 해남, 군수 후보와 유쾌한 정책토크’에서도 제기됐다.또 지난해 해남군 인구 늘리기 추진위원회에서도 인구정책 대안 중 하나로 읍내 순환버스 도입을 제기했고 지역 청소년들도 순환버스 운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해남 중·고등학생과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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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가 면단위 상가를 먹여 살리는 시대가 됐다. 따라서 외국인 근로자는 단순 근로자를 넘어 중요한 고객이자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다. 또 외국인 근로자의 증가로 해남엔 아시아마트에 이어 식당, 종교시설까지 동남아 문화가 확장되고 있다. 지난 11월17일 비영리법인으로 등록을 마친 ‘왓타이해남’은 해남읍 농협군지부 옆 건물에 위치하고 있다. 왓타이해남은 태국 불교 사원으로 불교를 10년째 수행중인 츠라팟(30), 5년째 수행중인 쎅산(55) 스님이 둥지를 틀었다. 이들 스님들로 인해 한국 불교와 다른 태국 불교문화도 접하게
종합
해남우리신문
2024.01.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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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지난 12월21일부터 22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진로캠프를 진행했다.이번 진로캠프는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아쿠아리움 관람 및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 탑승 등 문화체험과 가족 레크레이션 및 크리스마스 연말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이튿날에는 키자니아에 방문해 신학기 입학을 앞둔 아동들이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드림스타트란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다.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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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해남엔 200여 곳에 이르던 이발소가 있었다. 하루 많게는 2명의 이발사가 80명이 넘는 머리를 손질했고 머리만 감겨주거나 면도만 전문으로 하는 종업원도 필수로 뒀다. 하지만 현재 해남에 남아있는 이발소는 46곳, 이마저도 문을 열지 않는 곳도 있는데다 가까운 지인들의 머리만을 만져주는 정도의 영업만 이어가는 곳도 있다. 그럼에도 이발소를 이용하는 이들은 여전히 있다. 이유는 이발소에서만 받을 수 있는 기술, 면도 때문이다. 이발소의 면도는 단순히 수염만 밀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 지난 12월26일 방문한 읍 평동리 미모이발관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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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까지만 해도 해남약방, 민생약방 등 추억의 약방들이 해남읍에 위치해 있었고 각 면단위에도 한 개의 약방들이 반드시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해남읍에 이약방, 옥천면에 흥아약방, 화원면에 서산약방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약국이 없던 시절, 감기에 걸리거나 설사가 나거나 몸이 아프면 찾았던 약방, 당시는 의약 공백을 메꾸기 위해 약국이 없는 곳엔 약방이 있었다. 약방은 약사가 아닌 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이 운영했고 국가가 아닌 시도지사가 자격증을 부여했다. 약업사 시험에 합격한 이들은 약국이 없는 면단위 또는 읍 외곽지역에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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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옥희)는 지난 12월11~12일 이틀간 ‘ESG 생활 속 실천은 주방에서부터!’라는 주제로 9개 마을회관과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과 함께 EM(유익한 미생물) 원액을 활용한 주방세제, 비누 등을 만들었다. 김옥희 회장은 “나부터 친환경을 실천해보자는 마음으로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주방세제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해보았는데 체험 도중 흥겨운 노래를 부르시며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뵈니 회원들 모두 정말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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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에서 눈에 띄게 사라지는 것 중 하나가 브랜드가 아닌 서민들이 이용하는 옷가게, 신발가게다. 면단위에선 이미 옷가게와 신발가게가 대부분 사라졌다. 해남 13개 면 중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송지면, 면소재지 산정리에서 40년 넘게 옷가게를 해온 박귀심(76)씨도 세월의 변화에 속수무책이다. 장날이면 간신히 매출이 10만원, 평일은 물건 하나 팔리지 않고 지나가는 날이 많다. 그래도 새벽 5시40분이면 어김없이 가게 문을 여는데, 송지 산정에서 가장 일찍 문을 여는 가게로도 알려져 있다. 오후 8시에 가게 문을 닫는다. 박귀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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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이 집 백반 가격은 3,000원이었다. 가격을 올리라는 손님들의 성화에 지금 백반 가격은 5,000원, 반찬 8가지에 밥과 국이 나온다. 장날마다 온다는 한 장꾼은 “가격이 너무 싸서 미안한 마음에 목구멍에 걸린다고 농담을 한다. 손님들이 하도 올리라고 사정을 해서 지금에야 올린 가격이다”고 말했다. 남창장터에서 장사를 한지 12년 된 이안나(53)씨는 2‧7일 북평면 장날이면 멀리서 내려오는 상인들을 위해 새벽 1시반에 나와 준비한다. 장꾼들 도착 시간에 맞춰 음식을 준비하며, 새벽 5시 무렵부터 장꾼들이 식
종합
조아름 기자
2024.01.1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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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면단위는 10년 사이 인구가 16~25%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또 인구가 해남읍으로 쏠리고 특히 거주형태가 아파트로 변하면서 파크사이드 거주인구는 북일면 인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남 14개 읍면 중 감소세가 가장 높은 면은 산이면과 화원면으로 10년 사이 각각 25% 감소했다. 산이면은 2014년 4,673명에서 2023년 3,500명으로 1,173명이 감소했고, 화원면은 4,366명에서 3,254명으로 1,112명이 감소했다. 읍면 중 가장 인구수가 적은 북일면은 10년 사이
종합
김유성 기자
2024.01.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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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소방서(서장 최진석)가 겨울철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부주의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현재) 해남에서 발생한 화재는 421건이며 그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208건으로 49.4%의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지난 12월24일에도 화산면 한 주택에서 화목난로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2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이에 소방서는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지정 장소에 버리기 ▲화기 사용 시 자리 비우지 않기 ▲산림 인접 지역
종합
박영자 기자
2024.01.16 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