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20년 간 해남을 떠난 20~34세 청년 인구가 1만6,000여 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광주전남연구원이 공개한 통계청의 '국내인구 이동' 자료를 보면 최근 20년 간 청년인구 누적 순유출은 여수시가 3만7,868명으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어 목포시 2만4,394명, 고흥군 2만152명, 순천시 1만9,754명 순이다. 이어 해남군이 1만6,833명으로 전남 군단위 중 2번째로 청년인구 유출이 많았다. 20년간 한 해 평균 841명의 청년이 해남을 떠난 것이다.전남 시군 중에서는 광양
사회
김성훈 전문시민기자
2022.09.19 16:03
-
“분리수거 안 하시면 세대 앞에 다시 돌려 드립니다.”해남읍 해리 코아루더베스트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붙은 현수막이다. 지난 8월 코아루 이서희 관리사무소장과 김요섭 입주자대표는 아이디어를 냈다. 주민들의 협조로 깨끗한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강경한 입장을 담은 현수막과 홍보지를 아파트 곳곳에 붙이기로 한 것이다. 코아루 아파트는 가정에서 배출되는 박스는 테이프와 스티커 제거 후 접어서 배출해야 하고 투명페트병은 라벨을 제거해야 한다. 김요섭 입주자대표는 “공동주택은 한 사람이 질서를 지키면 모든 세대가 편하고 행복하다”며 “강경하더라
사회
조아름 기자
2022.09.19 15:43
-
대낮에 해남읍 상가건물 4층 유리가 와장창 쏟아지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되고 주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했다. 지난 8월31일, 오후 4시경 ‘팡’하는 굉음과 함께 101스퀘어 건물의 4층 유리가 터지면서 유리 파편이 도로와 인도를 덮쳤다. 다행이 유리는 터지는 순간 파편화되면서 낙하해 건물에는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인명피해 또한 없었다. 이번 사고로 사다리차 1대와 경찰차 3대, 119구조대가 출동했고 도로 한쪽이 완전 차단되면서 퇴근시간 교통혼잡이 일었다.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학생들의 하교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안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9.06 09:05
-
해남오일장 뒤편 주택가 도심 길거리에 가정집에서 나온 고물이 인도를 점유하고 있다. 이미 수개월째 이러한 고물이 모였다 사라지길 반복한다.지난 23일, 등굣길에 나선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인도를 메운 고물 때문에 차도를 걷고 있었다. 가정집에서 나온 고물은 폐지와 스티로폼, 플라스틱, 고철에 이어 가스통과 다리미, 정수기 등 온갖 고물들이다. 이 집을 살펴보니 대문 입구부터 1층 마당 또다시 2층 조립식 건물과 베란다까지 고물이 가득했다. 특히 무거운 철재가 위태롭게 쌓여있어 자칫 무너져 내릴 우려도 있다.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저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8.29 14:23
-
지난 10일 해남종합병원에 갔다가 잃어버린 해피를 애타게 찾고 있습니다.해피는 빨간색 목줄을 하고 있고 줄은 파랑색입니다. 해피는 우리에게 너무도 소중한 가족입니다. 해피를 본 분은 010-4562-4472로 연락주세요.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2.08.22 14:25
-
LH직원들의 불법투기 여파로 초보 농사꾼들의 토지매입이 더욱 까다로워졌다.정부가 LH사태 이후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농지를 취득할 경우 지자체의 농지위원회 심사를 받게 하는 등 농지 취득 조건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로 농지 취득을 원할 경우 지자체에 영농 경력과 착수 시기, 수확시기와 작업일정, 농지 취득자금 조달을 제출해야 한다. 또 직업을 확인할 수 있는 농업인확인서 농업법인 정관, 회사 재직증명서 등을 첨부해야 한다. 주말체험 영농을 목적으로 농지를 취득할 경우에도 농지 전부를 타인에게 임대하거나 무상으로 사용하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8.17 11:49
-
해남 장애인복지관에서 부정수급한 사례가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지난 6월,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를 출석한 것으로 돼 있던 활동보조인이 해외에 나간 일이 적발됐다.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는 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사회활동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장애인활동보조인은 바우처카드 단말기를 현장에서 결제해야 한다. 그런데 장애인복지관 활동보조원이 해외여행을 가면서 누군가에게 단말기 결제를 부탁한 것이다. 이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에서 먼저 적발해 장애인복지관에 통보했다. 보건복지부는 바우처 카드 사용자가 해외로 나갈 경우 자동으로 모니터링 되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8.17 11:43
-
화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병승)는 지난 20~21일 화산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청소년 주민자치학교인 마을학교를 운영했다.화산초·화산중학교 학생 29명이 참여한 마을학교에서 김명우 면장은참여 학생들에게 명예 주민자치위원 위촉장과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청소년 마을학교는 소멸해가는 지역의 중요성과 주민자치의 필요성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김병승 위원장은 “이번 화산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 꿈나무들이 민주적인 시민의식을 계발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2.07.29 15:48
-
문내면 동외리 충무사 인근 도로의 우수 맨홀 뚜껑이 도난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문내파출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9시 주민신고를 받아 출동한 현장에 맨홀 뚜껑이 사라진 것을 확인하고 임시조치로 가림용 사각철판을 설치한 후 조사에 들어갔다. 우수 맨홀 뚜껑은 70만원 상당인데 고철상에 헐값에 팔기 위해 맨홀 뚜껑을 훔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한다. 맨홀 뚜껑이 사라지면 자동차 등이 전복·훼손될 수 있으며 어두운 밤에는 사람이 부상을 입는 등 단순 도난 범죄를 넘어 공공의 안전에 큰 해를 입힐 수 있다.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2.07.29 15:40
-
해남읍 안동마을과 부흥리, 내사리 일대가 축사에서 풍기는 악취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7월 초 안동마을과 수협 인근 마을 안쪽까지 메스꺼운 냄새가 진동하기 시작했다.이에 마을 주민들은 ‘누가 밭에서 퇴비를 사용했나’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 하지만 냄새는 며칠이 지나도 가시질 않았다. 마을 주민들은 냄새를 원인을 찾아 민원을 넣었고, 추후 축산관리사업소에서는 길 건너 마을 용정마을 축사에서 퇴비를 뒤집고 옮겨 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이라고 밝혔다. 용정마을에는 대형축사 2곳을 비롯해 중형 축사 2곳 등 총 4개의 축사가 도로 가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7.25 15:44
-
대흥사 주차장에 조성된 화장실이 악취가 진동,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무더위가 오면서 피서객은 물론 군민들이 시원한 삼림욕을 즐기기 위해 대흥사를 찾고 있다. 하지만 주차장에 도착하면 화장실에서 악취가 풍겨온다.지난 11일 방문한 대흥사 주차장 화장실, 강한 암모니아 냄새와 함께 화장실 실내도 관리가 부실한 상태였다. 세면대와 벽면에는 오물자국이 가득하고, 소변기는 언제 청소가 됐는지 모를 정도로 묵은 때가 가득했다. 그때, 타지에서 방문한 아이와 부모가 지친 상태로 화장실을 찾았는데, 아이는 화장실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7.18 16:30
-
경찰이 주민들의 도움으로 200km/h 도주하던 절도 차량을 붙잡았다. 지난 5월 문내면 교차로에서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도로변에 세워둔 차량을 훔쳐 달아난 차량이 읍에서 우수영 방향으로 도주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 10대 무면허 청소년들이 영암에서 도로에 문을 잠그지 않은 채 차량키가 꽂혀 있는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이후 신고를 접수한 전남경찰청은 다음날 수배차량검색시스템(wass)에 도난차량을 등록했고 이날 바로 절도 차량이 해남지역에 진입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바로 검거에 나선 해남경찰서는 예상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7.11 14:40
-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을 위한 저상버스 의무 도입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지만 해남군은 농어촌 도로사정으로 도입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출입구에 계단이 없고 차체 바닥이 낮으며, 경사판이 장착돼 노약자나 장애인들이 홀로 승하차를 할 수 있다. 현재 저상버스 전국 도입률은 서울(57.8%)을 제외하곤 30%미만이며 전남의 경우 10%에 그치고 있다. 또 군 단위 저상버스 보급률은 0%이다. 국토교통부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1차 계획(2007~2011)에 따라 저상버스 31%, 2021년 2차 42%를 도입하겠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7.04 16:38
-
“단 한 명만 구하더라도 우리는 성공이다.”해남군청 공무원 중심으로 뭉친 드론동아리 ‘비상’을 이끄는 해남군청 오정욱 팀장의 말이다. 드론동아리 ‘飛上(비상)’은 지난해 2월 창단했다.보통의 동아리가 취미활동을 목적으로 모인다면 비상은 봉사활동에 더욱 열심인 단체다.초창기 10여명으로 시작했던 회원은 1년 사이 32명까지 늘었다. 드론자격증을 보유한 회원도 16명으로 늘었고, 나머지 회원들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열심이다.비상 동아리 회장 겸 교관을 맡은 안전도시과 오정욱 팀장은 드론을 업무에 접목한 드론 1세대다.오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6.28 11:54
-
지난해 생수를 나르던 트럭이 중학생을 덮친 사고가 있었다.해남교 인근 횡단보도에서 벌어진 사건으로 당시 가해자는 역주행 상태로 주차된 차를 빼기 위해 후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학생을 덮친 후 뒷바퀴로 타고 넘어간 것이다. 당시 피해 학생은 횡단보도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정상적인 횡단보도 진입이 불가한 상태였고 따라서 사고가 난 지점도 횡단보도에서 한발짝 떨어진 곳이었다. 보행자의 안전역할을 할 횡단보도가 무용지물이 된 셈이었다. 사고로부터 1년이 넘은 지난 16일 방문했을 때도 여전히 횡단보도는 무의미했다. 버젓이 중앙선을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6.20 17:48
-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유킥보드가 위험수준을 넘어섰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해남에선 올해 초부터 30대의 킥보드가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모바일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분당 190원을 내면 이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운영 초기에는 잘 지켜지던 것들이 위험한 수준까지 왔다는 목소리가 높다.먼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고 타는 이용자가 많다. 안전모 미착용시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됨에도 착용한 이들을 찾아보기 어렵고 대기 중인 공유킥보드에서도 안전모 자체가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또한 16세 이상 원동기 이상 면허소지자만이 탈 수 있는데 실사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6.07 14:39
-
오는 7월부터 해남읍에서 택시를 부를 때 1,000원을 내야 할 전망이다. 개인택시로 운영하는 동백콜과 공룡콜 등 2개 회사는 최근 전화로 택시를 부르는 승객에게 호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택시 호출료 부과 시점은 오는 7월부터다.해남 택시업계는 그동안 콜비를 징수하지 않았다. 택시업계는 가스값 상승, 인구감소 등으로 업계 생존권이 흔들리자 이 같은 자구책을 마련했다. 해남개인택시연합회 이창주 지부장은 “가까운 강진보다 택시비를 1,500원 저렴하게 책정해왔으나, 가스값 인상과 인구감소 등으로 적자를 면할 수 없어 콜비 부과를
사회
조아름 기자
2022.06.07 14:29
-
재단법인 ‘동백장학회’ 창립 제32주년 기념식 및 제 65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지난 5월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해남완도진도 지역협의회에서 운영하는 ‘동백장학회’(이사장 김동국)는 1990년 공익법인으로 설립한 전국 최초 검찰유관단체 장학회로 설립 첫해 명문대 입학생 2명을 시작으로 지금에 이르고 있다.이날 장학증서 수여식에선 서울대 김지우(수의과대학 수의예학과1년)학생을 비롯한 56명, 고등학생 49명, 모범소년소녀 49명, 사랑의결연 대상자 20명 등 총 174명에게 1억3,650만
사회
해남우리신문
2022.06.07 14:27
-
해남군이 고천암자연생태공원에서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살포해 빈축을 사고 있다.해남군은 지난달 인력을 투입, 자연생태공원 도로가 주변에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살포했다. 사용한 제초제는 ‘반벨’ 제초제로 잔디에 난 잡초를 제거하는 데는 효과적이지만 나무 수종에는 치명적일 수 있는 독성이 강한 제품이다. 제초제 살포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생태공원에서 제초제를 살포하니 생태공원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고 탄소중립 정책과도 맞지 않다”고 말했다.지난 25일 방문한 고천암생태공원 입구에는 제초제 살포로 인해 갈색으로 변한 잡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5.30 15:52
-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10월 말 완공을 앞둔 가운데 교통난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상 4층 규모의 땅끝가족어울림센터는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카페 등 다양한 문화교육시설이 들어서는 다목적복합시설로 구 공공도서관 부지에서 공사가 한창이다. 그런데 비좁은 도로로 인해 차량접촉사고가 빈번하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차량 한대가 지나기도 어려운 곳인데 땅끝가족어울림센터가 들어서면 차량증가로 인해 더 심각한 교통난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인근 아파트 주민에 따르면 “인근에 주차공간이 부족해 많은 차량들이 길가에 차를 세
사회
김유성 기자
2022.05.23 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