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행정사무조사가 지난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해남군의회 의원들은 조사반을 2조로 편성해 현장 중심의 행정사무조사를 펼쳤다.
이번 행정사무조사에선 공중목욕탕 및 땅끝보듬자리 운영 실태, 녹색미로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 맞춤형농기계 지원사업, 소규모어항 관리실태 등을 조사했다.

행정사무조사 현장점검결과는 다음과 같다.
▶공중목욕장 - 위탁과 직영한 곳의 장단점 분석, 소외계층 참여분위기 조성, 노인수송대책 마련, 마을별 목욕의 날 지정 운영, 비상벨 설치, 공중목욕장 없는 지역에 대한 대책, 혈압 측정기 등 비치, 건강 프로그램 운영, 휴게 공간 확충.

▶땅끝보듬자리 운영실태 - 보듬자리마다 거주자 수가 달라 쌀 및 운영비 탄력적 지원,  회관과 경노당, 보듬자리 함께 사용할 경우 운영비 공동사용 등으로 갈등 해소, 입소외 주민과 조화로운 공동체 분위기 조성 필요, 운영자 교육 필요, 정기적인 교양 및 건강 프로그램 접목, 각 마을 보듬자리 운영비교 후 발전적 운영기준 마련, 남자 노인들에 대한 사업지원 확대 방안.

▶두륜산 미로공원 - 수목 밀집식재와 통로포장으로 화단 여유공간 부족, 빗물 등 물 흡수 공간 부족, 포장 최소화, 사업 계획 재검토 권고, 시설보다는 미로공원에 사업비 투자, 전시시설 및 구조물 최소화 지적.

▶맞춤형 농기계보조사업 - 면단위마다 지원기준 달라 일원화 필요, 중복 편중지원 지양, 농기계 관리 철저, 보조받은 농가의 공제 및 보험가입 의무화.

▶저수지 등 안전시설물 - 포강의 경우 안전관리자 지정, 안전시설물 설치. 저수지의 경우 관리인 지정, 잡목 및 잡초 제거, 미활용 저수지 용도 폐지. 하천의 경우 잡목 및 잡초 관리 인력 및 예산 확보, 수로원 및 청소 인부 최대한 활용, 신규 교 구조물 하폭 이상으로 설치, 안내 간판 일원화. 소규모 어항의 경우 화장실, 쉼터 등 기능 유지, 쓰레기 및 폐어구 수거, 석축, 구조물 등 파손 부분 보수, 선박인양기 관리자 보험가입 의무화, 운전자 유자격 취득 등 대책 마련, 사후관리부실 어촌계 책임감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