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모사업에 응모
19개 벽지마을 혜택예상

해남에도 100원 택시가 운행된다.
해남군은 내년부터 100원 택시제를 운영하기 위해 전남도 공모사업에 신청서를 낸다.
100원 택시제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공약사항으로 마을과 버스승강장의 거리가 1km이상인 마을이 대상이며 이용자는 자동차가 없는 거동 불편한 노인들이다.
100원 택시제는 지정된 마을주민들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100원만 내고 나머지 택시비는 지원해주는 제도이다.
공모사업이 확정되면 내년에 100원 택시제에 1억원이 투입되는데 총 1억 예산 중 도비와 군비 지원액은 각각 50%이다.


현재 해남군이 파악하고 있는 100원 택시 도입마을은 30개 마을이다. 30개 마을에 100원 택시제를 모두 도입할 경우 1억6000만원이 소요된다. 그러나 한 시군당 내년 예산액은 1억원, 따라서 해남군은 내년에는 19개 마을을 우선 대상지로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마을에는 1일 택시 이용 티켓이 배부되며 이용거리는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다.
100원 택시제는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낙연 도지사의 공약사항이 되면서 내년부터 여러 시군에서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100원 택시제를 운영하는 지자체들은 마을별로 전담택시가 있어 주민들이 요청한 시간과 날짜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으로 가서 주민들을 태우고 면소재지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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