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일면 흥촌마을 연죽농원 과수원의 연주황 감들이 체험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북일 흥촌리 연죽농원
휴식이 있어 더 좋은 곳

북일면 흥촌마을에 위치한 연죽농원(대표 이병님) 과수원이 연주황 감빛으로 물들고 있다.
과수원의 빼곡한 감나무에 매달린 어른 주먹 크기의 감이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며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20년 전 야산을 개간해 심기시작한 감나무가 어느새 700여 그루, 감 따기 체험을 온 손님들이 바구니 가득 감을 따오면 한 상자가 훌쩍 넘어가기 일쑤다. 인심 좋은 이병님 씨는 한상자를 가득 채워주고 남는 감을 또다시 봉투에 넣어준다.


올해는 강수량이 많아 일찌감치 낙과한 감이 많다고 한다. 하지만 힘들게 버텨 온 감들은 어느 때 보다 당도가 좋고 크기 또한 알차다고 설명했다.
연죽농원 감은 공판장이나 소매를 거치지 않고 전량 주문판매나 과수 체험자들에게 소비된다. 그만큼 인기가 좋다.
특히 연죽농원 감따기 체험은 삼림욕도 즐기고 가족과 함께 천관산 일대와 북일 앞바다 경치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맛이 있다.
가격은 단감 10kg 2만5000원, 대봉 15kg 6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연죽농원: 해남군 북일면 오소재로 161-31
문의:이병님 533-2152, 010-2670-5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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