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남 의원 대표발의
전남도의회 결의안 채택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위원장 김효남․사진)는 지난 24일 제290회 임시회에서 ‘배추 가격안정 대책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김장용 배추 수확기를 앞두고 밭떼기 거래가 끊기는 등 가격 하락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해남 등 전남은 전국의 김장배추 20%이상을 생산하는 주산지로 최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일 것이다는 예측과는 다르게 상인들의 발길이 한산한 실정이다. 또 최근 도매시장 배추(고랭지) 가격이 평년에 비해 30% 이상 하락하는 등 올해도 배추가격이 심상치 않음에 따라 농업인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결의안에선 배추 수급안정을 위한 시장격리 물량을 2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하고, 수확기 이전에 조기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매년 늘어나는 김치 수입량을 최소화하고 원산지 표시단속을 강화해 줄 것과 정부 비축물량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김효남 의원은 “올해도 소비부진 등으로 수확기 배추 가격이 크게 하락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다” 며 “도의회 차원에서 배추 수확기를 앞두고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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