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 마련

▲ 곱지 않은 신부가 어디 있으랴만, 결혼식에 나선 신부들은 유난히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해남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성)는 행복한 가정만들기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 동아웨딩홀에서 다문화가족 동거부부 7쌍의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이날 신랑 신부는 가족, 친지, 여성단체회원을 비롯해 박철환 해남군수, 이길운 해남군의회 의장 등 많은 군민들의 축복을 받으며 행복한 부부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합동결혼식 주례를 맡은 김광호 군노인회장은 주례사를 통해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오늘, 지금, 이 순간만을 기억하고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껴 주며 행복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이날 결혼식 주인공들은 동거부부를 대상으로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다. 합동결혼식에 선정된 신랑 신부에게는 양복과 신부 한복이 축하 선물로 지원됐으며 신랑신부 거주지역 읍․면장도 결혼 축하 선물로 고급이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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