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구매 통해 해남버섯산업 선도

▲ 공동선별 및 출하를 통해 해남버섯 산업의 발전을 이끌 해남버섯주식회사가 창립됐다.

버섯주식회사 해남버섯이 창립했다.
버섯주식회사는 지난달 27일 버섯생산자와 버섯판매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남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창립한 버섯주식회사는 고품질버섯 생산기반 구축과 융복합산업화에 따른 지역 특산품 고부가가치 증대, 공동선별 및 판매로 인프라 강화 등을 공동모색하게 된다.
또 장기지속 가능한 경영체계 구축과 공동구매 및 생산비용 절감, 표준 재배 매뉴얼 구축, 브랜드 통합 마케팅 강화 등 공동사업을 통해 수익 창출의 길로 나선다.


김황익 대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갖춰야 할 것이 많다. 해남지역 버섯농가들의 공동선별·출하를 목표로 규격과 품질의 단일화에 초점을 두고 컨설팅을 통해 기술적인 부분을 발전시킬 예정이다”며 “아직 갈 길이 멀지만 모두가 한마음공동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논의와 협조를 통해 해남버섯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철환 군수는 축사를 통해 “개인의 이익보다 단체와 함께하는 주식회사가 돼어야 한다”며 “결속된 모습으로 내실 있고 안정된 농업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황익 대표는 연매출 20여억원의 조수익을 올리는 버섯농업의 선두주자로 올해 전남도 농업인대상 원예특용작물분야 수상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