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부산 2시간30분
12일 해남우슬경기장

한국철도시설공사(이사장 강영일)은 오는 12일 보성~임성리 철도건설 착공식을 해남우슬경기장에서 열 예정이다.
착공식의 식전행사는 오후 2시에 시작하며 공식행사는 오후 3시부터 30분간 진행된다.
이번에 착공되는 지역은 보성~임성리 82.5km구간으로 지난 2007년 사업비 부족으로 중단됐지만 2011년 타당성재조사를 거쳐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올해 추경예산으로 보성~임성리가 100억과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 400억원 편성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해당 구간은 무안군 삼향읍 임성리-영암-해남-강진-장흥-장동-보성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현제 열차 이용 시 127분이 소요되지만 사업완료시에는 67분이 단축 된 약 6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남해안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 간 단절을 해소하고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철도가 완공되면 목포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3시간40분, 열차로 7시간 30분 소요되는 이동시간이 열차로 2시간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 남해안 지역의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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