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산면 황산마을 박남훈씨는 요즘 4~5종의 소국 출하에 한창이다.

현산 황산마을 박남훈씨

현산면 황산마을 박남훈 씨는 요즘 국화 출하에 한창이다.
400평의 하우스에는 소국이 가득해 진한 향이 맴돈다. 박 씨는 4~5종의 소국을 키우고 있는데 그중 푸른빛을 띠는 ‘푸로기’가 가장 인기다.
일반 소국이 한단(7~8송이)에 2000~3000원 선인데 비해, 푸로기는 한단에 3200원 선이다. 박 씨는 홍수 출하를 막고자 소국을 종별로 번갈아가며 출하하고 있다. 소국은 매주 일, 화, 목요일 서울도매시장으로 출하한다.
한편 박 씨는 15년 전부터 부농사로 카네이션 농사를 시작했으며 이와 함께 벼, 배추 농사도 많이 짓고 있다. 하우스 800평에 카네이션을 심어온 박 씨는 2년 전부터 소국도 심기 시작했다.
올해는 예년보다 한 달여 소국을 빨리 심어 대부분의 소국이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다.
박 씨는 “겨울에 하우스 온도를 15℃로 계속 맞춰줘야 하기 때문에 기름 값이 많이 들었는데 올해는 일찍 심으면서 기름 값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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