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상 철(해남경찰서 교통조사계장)

독일은 1990년 통일 당시 한해 라이히스 아우토반(Reichs Autobahn)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무려 1470명이었으나 2013년에는 사망자가 428명으로 70% 감소했고, 부상자수도 2만7443명에서 1만8452명으로 33% 정도 감소했다.
이는 통일 이후 ‘경찰이 단속을 1% 강화하면 사고가 0.3% 감소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과속과 지정차로 위반 등을 강력히 단속한 결과이다.
따라서 해남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의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해남 등 전남지역은 교통사고에 의한 사망률이 전국 1위, 교통문화지수 전국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제55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오는 22~25일까지 해남군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외지 선수들을 위해 해남군민들의 교통법규 준수와 배려가 화합된 전남, 선진화된 해남군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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