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해남문화원 소강당

▲ 윤재걸 시인(왼쪽)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기거 중인 강진 흙집을 방문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30일, 수원 팔달 재보선에서 낙선한 후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강진 백련사 뒷산 흙집에서 2년째 기거하고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와 함께 전국의 문화예술인들이 해남에 모인다.
‘손학규와 내일을 함께하는 문화예술인 모임(약칭 손내모)’ 주최로 오는 29일 오후 5시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열리는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은 문화예술인들이 손학규 전 대표의 ‘저녁이 있는 삶’을 염원하는 뜻에서 마련된 행사이다.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문화한마당’은 박선정 광주대 겸임교수의 사회, 한국문학평화포럼 이승철(시인) 사무총장의 연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날 전국 각지의 시인과 작가, 화가, 성악가, 소리꾼, 춤꾼 등 문화예술인 25명이 행사에 출연해 종합 문화예술축전을 펼친다.
해남문화원 강당의 무대는 박방영 화가의 서예와 그림으로 장식되고 행사의 첫 순서로 치유명상 음악가인 평산 신기용의 여는 공연이 펼쳐진다. 약 2시간 동안 종합예술축전 형식으로 진행될 이번 행사의 마지막은 손학규 전 대표가 문화예술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마무리 한다.
한편 이번 문화한마당은 문화예술인들이 마련한 자리지만 국민의당과 더민주당의 손짓을 받고 있는 손학규 전 대표가 자신의 진로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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