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종 명인  판매시작 
고급 포장으로 선물로 제격

▲ 막걸리 명인 송우종 대표가 이번엔 해남에서 생산된 쌀과 쇠무릎(우슬)을 이용한 ‘우슬주’를 출시했다.

막걸리 명인 송우종 대표가 이번엔 해남에서 생산된 쌀과 쇠무릎(우슬)을 이용한 ‘우슬주’를 출시했다. 추석을 앞두고 출시된 우슬주는 포장도 고급스러워 선물로도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송우종 대표는 현미를 이용한 현미쌀식초, 고구마를 이용한 고구마식초, 자색막걸리 등으로  이미 막걸리와 식초의 달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 지난달에는 송 대표의 울금 막걸리가 7월의 남도 전통주로 꼽히기도 했다.
우슬주를 출시한 송 대표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해남사람이라면 누구나 추억을 가지고 있는 삼산 녹산주가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하면 생각나는 증류수가 없게 됐다”며 “진도 하면  홍주, 안동 소주처럼 해남하면 생각나는 전통주를 선보이고 싶어 ‘우슬주’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현재는 우슬주를 만들기 위해 쇠무릎(우슬)을 충청도에서 가져오고 있지만 우슬주가 널리 알려져 수요가 늘어나면 해남에서 우슬을 계약재배해 농가의 이익창출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쇠무릎(우슬)과 해남 쌀로만 만든 ‘우슬주’의 명칭은 소무릎의 한자어인 우슬 때문인데 마침 옥천면 영춘리에 위치한 송우종 명가가 우슬재 아래에 위치해 있어 술 이름을 ‘우슬주’로 했다고 한다.
한편 ‘우슬주’에 첨가된 우슬은 남성정력에 좋으며 노년기 퇴행성 디스크로 인한 요통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무릎 통증, 여성 생리통 완화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슬주는 송우종 명가에서 750ml 한병에 4만원에 판매 중이다.
문의:532-5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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