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국화대향연

 

해남 군민광장에 국화공룡이 출몰했다.
해마다 가을이 되면 해남군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하는 해남국화대향연이 시작됐다.
농업기술센터와 해남국화분재동호회에서 1년간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가꾼 국화가 군민광장을 가득 채운 가운데 올해 주제는 12지신과 공룡이다.
이번 국화대향연에 쓰인 국화는 1만 6553여 본으로 용, 맘모스, 트리케라톱스, 티라노사우루스, 플래시우사우르스 등의 대형작품들이 설치돼 어른들과 아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행사기간은 28일 시작해 다음 달 27일까지이다.
농업기술센터 백승현 씨는 “현재는 국화꽃이 40% 정도만 피어있지만 다음 주 중이면 대부분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룡을 주제로 한 만큼 많은 아이들이 찾아와 작품도 보고 국화향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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