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놀이 지도자 1급 양성과정
꿈누리센터에서 수료식 가져

▲ 전통놀이 지도자 1급 양성교육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소원을 적은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스마트폰게임이 놀이를 대체한 요즘, 아이들과 어떻게 소통할까. 그 답을 전통놀이에서 찾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동초등학교 앞 꿈누리센터에서 지난 6월12일부터 7월10일까지 매주 월요일 5주 과정으로 ‘자녀진로를 위한 학부모 연수, 전통놀이 지도자 1급 양성과정’이 진행됐다. 해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진행된 연수는 영암‧진도 학부모뿐 아니라 중국‧필리핀‧베트남에서 온 다문화가정 학부모들도 함께했다. 
학부모들은 손으로 달팽이를 만들어 노래와 함께 율동을 하고 각기 다른 스카프를 메고 색깔에 맞춰 편을 가르는 놀이, 색종이를 이용해 다양한 도형을 만드는 종이접기놀이 등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배웠다.
연수에 참가한 김현정(42) 씨는 “어릴 때 동네 골목에서 많이 했던 놀이를 사회생활을 하며 많이 잊어버렸다”며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골목놀이 문화가 없어지고 같이 놀 친구들도 없어졌다. 그래서 전통놀이를 배워 아이들이 친구들, 가족들과 함께 놀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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