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립도서관 문화강좌
초등학생 대상 드론 수업

 

▲ 최유진 학생이 박종삼 강사의 도움을 받으며 드론 조작기술을 익히고 있다.

 “더 높이, 더 높이, 프로펠러가 완전히 꺼질 때까지 잡아당기고 있어요” 
지난 27일 우슬경기장 인조잔디1구장에서 ‘내 친구 드론’이라는 수업이 열렸다. 
‘내 친구 드론’은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열리는 여름학기 문화강좌로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한 형드론반과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동생드론반이 개설됐다.
이날 박종삼 강사와 김도일 교관이 드론실습을 도왔다.
실습 전에 박종삼 강사는 드론의 사용법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며 주의할 점을 일러주었다. 
실습에 나가자 아이들은 드론 조작이 어려워 드론을 떨어뜨리기 일쑤였다. 
옆에 박종삼 강사와 김도일 교관이 나서 드론 조작을 맡기자 그제서야 드론이 제 항로를 되찾았다. 
이날 드론을 조작한 강우린(동초 1학년) 학생은 “조종기가 무거워서 불편했는데 조종하는 것은 재밌었다. DJI드론은 완구용 드론과 다르게 손을 놓아도 떠 있어 신기하고 또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종삼 강사는 “우리세대는 드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없지만 아이들 세대에서부터는 드론을 사용할 기회가 많을 것이다”며 “드론을 익혀 아이들이 후에 여러 방면에 활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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