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면, 독거어르신에게 
재래식 대신 수세식 선물

▲ 황산면은 적십자사와 연계해 평생 재래식을 사용해왔던 80대 할머니에게 수세식 화장실을 선물했다.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던 황산 80대 할머니 집에 현대식 화장실이 들어섰다. 할머니는 실내에 있는 화장실에서 세면도 목욕도 할 수 있게 됐다.
황산면사무소(면장 김미경)는 재래식화장실을 쓰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에 화장실 개보수 사업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특별구호 위문대상자 현장 방문 중 재래식 화장실 이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모(83) 씨의 상황을 알게 됐고 신속히 적십자 희망풍차 긴급지원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연계해 가능하게 됐다. 
황산면은 사업비 560만원을 지원받아 화장실에 욕실을 겸한 수세식 화장실을 조성했고 지난 2l일 완공 했다.
김 모 할머니는 “이렇게 큰 도움을 받을 줄 몰랐다”며 “실내화장실을 보고 있으니 꿈만 같고 요술바람을 맞은 것 같다”고 감격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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