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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가져가라 해도 싫다는 울돌목 거북배
김유성 기자  |  534023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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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1  11: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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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3억 적자, 매년 폭 증가 
무상임대 내걸어도 애물단지

   
▲ 매년 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울돌목 거북배의 대책마련이 수년째 표류하고 있다.

 우수영 울독목 거북배의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대책마련에는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
거북배는 전라남도가 명량대첩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건조해 문내면 선두항에 들어왔다.
기획 당시에는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흑자운영이 가능하다는 진단 하에 국비 20억원, 도비 24억원 등 총 44억원이 투입됐다.
하지만 명량대첩축제에서 퍼포먼스를 담당하는 것 외에 그 쓰임새가 거의 없어 방치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누적 경상손실은 33억원으로 해마다 3억원의 손실이 발생, 거북배의 운영만으로는 인건비는 고사하고 수선비조차 감당키 어려운 상태다.
이같은 이유로 지난 2013년 감사원에서 민간위탁 및 매각 방안을 마련토록 지시했고 2014년 전남도 경영진단에선 타 지자체에 양도 및 이양의견이 제시됐으며 2016년 행자부에선 임대 처리할 것을 통보하기도 했다.
해남군도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는 사업에 부담을 느끼고 무상임대를 거부한 바 있다. 내구연한인 2023년까지 거북배를 운영한다면 매년 3억원의 피해는 고스란히 세금낭비로 이어지는 셈이다. 
현재 해남군에서는 매표요원 1명과 접안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울돌목 거북배를 놓고 다양한 의견도 쏟아지고 있다.
관광객이 많은 여수로 보내 적자 폭을 줄이거나 운영방안을 새로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지자체에 무상임대를 줘서라도 적자 폭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다.
개선의지도 없고 대책도 없이 적자 폭만 늘어나는 울돌목 거북배, 지금까진 애물단지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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