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축제 공연도 벌써 기대
시간만 나면 연습에 구슬땀

▲ 해남서초등학교 관현악부가 명량대첩축제 초청공연을 앞두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연주연습에 한창이다.

 해남서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교장 이명현)이 각종 대회 초청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초 국악관현악단은 ‘2017 명량대첩축제’에 초청돼 오는 8일 해남 우수영 명량무대에서 국악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오는 7일에는 여수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7 전라남도 문화예술교육페스티벌’에도 초정됐고 해남군이 마련하는 유모차 행진음악회에도 매년 초청되고 있다.
해남서초 관현악단은 2010년 20여명의 단원들로 창단해 현재 가야금 5명, 거문고 5명 등 총 38명의 합주부와 17명의 연습부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학교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청소년 국악제’에서 2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남서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은 2015년부터 매일 점심시간과 방과 후, 방학 중 특강 시간을 이용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이번 명량축제 무대는 2015년 ‘프론티어’, ‘프린스 오브 제주’, ‘멋으로 사는 세상’을 연주한 데 이어 2번째 초청공연으로 ‘바람의 유희’, ‘소금장수’, ‘산도깨비’, ‘아리랑’ 등 4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특히 ‘산도깨비’와 ‘소금장수’는 국악실내악단 ‘슬기둥’의 작품으로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학생들에게 친근한 곡으로 유명하다.
관현악부 이아롱 지도교사는 “앞으로도 해남교육의 ‘명품’ 국악관현악단으로 새롭게 발돋움할 것이다”며 “해남서초 학생들이 국악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문화와 예술을 즐기는 멋진 아이들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