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
해남군 올해 7개사업 선정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 2018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에 7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48억8000만원을 포함해 사업비 69억70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문내면 우수영권역(선두,남상,남하) 권역단위 종합개발사업 39억7000만원을 비롯해 북평면 평암, 옥천면 도림, 계곡면 가학에 대한 경관생태 분야, 북일 내동, 화원 양화 공동문화복지 분야, 황산 징의 체험소득 분야에 각 5억원이다.
문내면 우수영권역은 우수영항이 위치한 선두마을 등에 역사문화적 특징을 살려 문화거리와 명량테마안길, 우수영 해변산책로 등을 조성하게 된다. 또 고령화 되고 있는 마을의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마을회관 리모델링과 마을방송 시스템 구축, 권역 내 문화자원 안내 서비스 등을 실시하게 된다. 
평암마을과 도림마을, 가학마을은 달마산, 도림천, 가학산 등 경쟁력 있는 경관생태 분야를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어민공동체가 활성화돼 있는 북일 내동마을과 주민협동조합을 통해 문화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화원 양화마을은 공공문화·복지분야 특화 마을 만들기에 나선다. 
지주식 김 양식을 비롯해 수산자원과 고천암호 철새도래지 등이 위치한 황산면 징의마을은 체험과 소득 분야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게 된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하는 상향식 마을개발사업으로 해남군은 공모에 대비해 2016년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 농촌현장포럼, 리더교육을 통한 주민 역량 강화 및 예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성실한 추진과 함께 더 많은 마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사업 공모에도 철저한 준비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2019년도 공모사업을 대비해 5개 마을에 역량강화를 추진 중에 있으며, 신규 사업을 희망하는 마을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해남우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