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9월말 파종 적기
중만생 양파 11월 상중순 적기

 

 마늘, 양파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남군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생산을 위한 해당 영농기술 지도에 나서고 있다. 
마늘의 파종적기는 9월20일경부터 10월5일경으로 너무 빨리 심거나 비료를 과다하게 살포시 겨울철 잎이 마르는 고엽 피해와 봄철 2차생장 등이 우려되며, 적기보다 늦게 파종 시 엽수저하로 인한 생산량이 감소된다. 
마늘은 파종 전에 종구를 통해 감염되는 마늘바이러스와 흑색썩음균핵병 등 병충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종구 소독을 해야 한다.  
또 뿌리응애, 고자리파리 등 해충과 흑색썩음균핵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파종 전 완숙퇴비를 사용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중만생 양파의 경우 해남지역은 11월 상중순이 정식시기로, 일찍 정식 시 병발생이 많아진다. 양파의 파종시기는 정식 예정일을 역산하여 약 50일경 전에 파종하는 것이 알맞다. 양파는 파종상 관리가 중요한데 양파 재배시 주로 발생해 큰 피해를 주는 노균병의 경우 파종상에서부터 정식 후 월동 전에 감염되므로 철저한 파종상 관리와 정식 후 월동전 본밭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마늘, 양파 안정생산을 위해 마늘종구 소독, 양파 파종상 및 월동 전 본포관리, 양파노균병이 많이 발생했던 연작지 재배 지양 등 농업인 단체모임, 이장회의 등을 통해 고품질 작목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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