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문희 자연요리문화원 어린이들
꽃고무신 만들어 요양원에 선물

 

▲ 윤문희 자연요리문화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강생 어린이들이 꽃고무신을 만들어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선물했다.

 윤문희 자연요리문화원이 운영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꽃고무신을 요양원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선물했다. 
지난달 30일 해남노인요양센터와 선혜요양원을 찾은 초등 수강생들은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 선물하고자 고무신에 옛 추억이 물씬 풍기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윤문희 자연요리 문화원은 올 3월부터 토요문화학교 일환으로 미술과 요리를 통합한 창의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 수업은 우리지역 역사와 함께 하는 고산유적지 비자림에 핀 진달래꽃과 식물 꽃 화전 만들기, 사찰요리로 두부를 활용한 스테이크 만들기, 비빔밥을 통한 한글 우수성 알기, 우리지역 특산품인 자색고구마를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자연과 역사, 특산품 등이 결합된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양원에 전달된 꽃 고무신은 효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이들은 검정 고무신에 할머니들의 옛 추억이 깃든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으며 창의력과 효를 동시에 표현했다. 
윤문희 자연요리 문화원이 우리지역에 처음 선보인 통합 예술 프로그램은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일 화채를 통해 색이 주는 건강한 이야기를 배우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겸한 신호등 김밥 만들기, 고체와 액체, 기체의 원리를 알아보며 만드는 두부 스테이크 등 과학과 생활, 색체 등을 결합한 수업을 선보이고 있다. 

따라서 한 사물에 깃든 다원성과 다양성, 과학성 및 예술성을 심어주는 통합 교육 프로그램은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윤문희 씨는 요리 만들기 수업은 향토사와 해남문화, 해남 특산품을 비롯해 과학적 상상력과 예술적 표현, 색채 감각 등 무한한 영역의 결합이 가능하다며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배우는 요리수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영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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