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초의문화제
전국 차인들 한자리에

▲ 제26회 초의문화제는 차의 대중화를 위해 전야제행사를 군민광장에서 열었다.(해남서초등학교관현악단)

 전국 차인들의 큰 잔치인 초의문화제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군민광장과 대흥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군민광장에서 ‘차와 음악이 어우러진 가을밤 찻자리’ 전야제를 시작으로 차시 낭송과 들차회, 초의스님 및 109위 선고다인에게 드리는 헌다례 등이 천년고찰 대흥사 일원에서 펼쳐졌다. 
26회째를 맞이하는 초의문화제는 처음으로 차와 국악관현악단, 현대음악과 차가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됐다. 군민광장에서 축제 전야제로 열린 가을밤 찻자리는 우리 차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야제에선 들차회 회원들의 차 시연과 해남서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의 국악공연이 가을밤 하늘을 수 놓았다. 

 21일 본 행사는 대흥사 월우 주지스님과 해남다인회 김정섭 회장이 일지암 유천수로 끓인 차를 초의스님 동상에 헌다를 시작으로 개막됐다. 또 차 학술논문공모전  발표에선 대상을 받은 계명대학교 대학원 한국문화학과 신혜영 씨의 ‘녹차 효능과 녹차 섭취’에 대한 논문 발표 등 우수상 2편 등 총 3편의 발표회가 있었다.

 초의문화제 행사 꽃인 ‘26회 초의상 수상자인 서영대학교 윤형식(84) 이사장과 한국차문화연구소 정영선(67) 교수에 대한 시상과 ‘차학술 논문공모전’, 시상식이 이어졌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차 관련 상품 전시·판매, 떡차만들기 체험과 해남다인회에서 2년 동안 숙성시켜 만든 떡차 시음회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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