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해남지회 참교육 대회
연극과 강의로 교육문제 논의

 

 “세상에 시시한 이야기는 없다. 쉬쉬하며 모른척 할 뿐이다” 지난 14일 해남문화원 강당에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남지회(지회장 조원천)가 주관한 참교육 실천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선 교사연극동아리 보통사람들과 해남고 동아리가 협력한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 연극은 ‘우리가 지키는 우리의 권리’였다. 내용은 청소년 부당 아르바이트 실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할 방안에 관해 고민을 던졌다. 

 이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여성혐오, 성추행, 성폭행 등의 의식의 발원은 어디인가를 모색하기 위해 명인(전남 청소년 노동인권 센터 교육위원장) 강사를 초빙해 ‘동지로 만나는 페미니즘’ 강의가 진행됐다.
 명 강사는 “약자를 배려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혜택이 온다. 일례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보도 블럭을 낮추는 것의 보람은 장애인보다 유모차를 끄는 엄마들에게 온다는 것이다. ”며 동지로 만나는 페미니즘은 공동체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김성훈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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