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겨울부추 출하
CJ프레시웨이와 계약

▲ 북일면에서 주로 재배되는 부추가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체결해 만두소로 사용된다.

 해남군이 권역별 특화작목으로 육성 중인 시설부추가 만두 속을 채운다.
해남군은 식자재 유통기업인 CJ프레시웨이와 계약을 체결해 매달 25~28톤가량을 만두소용으로 출하한다.
특히 해남 겨울부추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잎이 넓고 쉽게 물러지지 않는 데다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겨울부추는 북일면을 중심으로 22 농가, 20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연간 36억여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해남 겨울부추가 고품질을 유지하는 것은 해양성 기후와 온화한 온도 및 일조량이 풍부한 기상조건 때문이다. 또 품질유지를 위해 연중 재배가 아닌 겨울철인 11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만 출하한다. 
부추는 한번 파종하면 3~4년 연속 재배가 가능하고, 겨울철 기준 40일이면 재수확 할 수 있어 연간 4~5차례의 겨울 부추 수확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별도의 가온이 필요 없는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돼 3.3㎡당 2만원의 조 수익을 올리며 겨울배추를 대체하는 고소득 작목으로 농가의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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