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과 조형물에 의미 담아

 

 우수영 관광지에 특색있는 쉼터가 설치됐다. 
해남군은 우수영 명량해전기념사전시관 인근에 우물과 조형물, 의자 등을 설치해 관광객들이 쉬어갈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 
시원한 물줄기가 샘솟는 우물은 명량해전 당시 치열했던 전투 뒤 밀려오는 갈증을 풀어주고자 후손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설치했다. 
우물물은 울돌목 앞바다로 흘러 이순신 장군의 불멸정신을 면면히 이어나가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울돌목이 한눈에 보이는 전망 좋은 팽나무 그늘 아래에는 휴식공간을 조성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또한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전시관 외부 빈 공간에는 기존에 철거한 전라우수영 현판과 약무호남시무국가 현판을 재활용해 설치했다. 
군 관계자는 “우수영관광지를 대한민국 최고의 역사체험 1번지로 탈바꿈시키고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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