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농협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고구마 모양 빵 인기

▲ 황산농협 하나로마트 베이커리 제과점에서 판매 중인 고구마빵은 모양도 고구마와 꼭 닮았다.

 맛도 고구마, 모양도 고구마인 빵이 나왔다.
황산농협 하나로마트에 입점한 베이커리 제과점에서 선보인 고구마 빵은 고구마로 착각할 만큼 색도 모양도 고구마와 똑같다.
해남고구마로 만든 고구마빵은 앙금도 고구마지만 붉은 고구마 분말로 겉을 입히고 모양도 초승달처럼 만들어 고구마 형태를 띠고 있다. 
나오자마자 입소문을 타 굽기 바쁘다는 고구마빵은 인절미 같은 쫀득한 맛에 고구마의 달짝지근한 맛이 더해져 더 인기를 끌고 있다.

 겨울철 구들방에서 옹기종기 앉아 먹었던 고구마, 빵으로 맛보는 고구마 맛은 또 다른 별미다.
이곳 베이커리는 문을 연 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지만 연일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농촌의 맛을 살린 고구마 제품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고구마빵에 이어 고구마 케이크와 고구마 생과자, 고구마 만쥬가 그것이다.
빵을 직접 제조하는 윤종관(49) 실장은 해남의 붉은 황토 땅에서 자란 고구마는 전국 고구마를 대표할 만큼 우수한 당도를 자랑한다며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고구마를 이용한 다양한 빵은 손님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해남고구마를 이용한 식빵과 둥그런 빵 등 다양한 고구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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