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가뭄에 목말라하던 해남 지역에 모처럼 단비가 내려 송지와 현산 일부 지역 비상급수체제가 해제됐다. 
하지만 여전히 가뭄 해갈에는 턱없이 모자란 강우였다.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7일 비교적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송지면과 현산면은 ‘하루 급수 나흘 단수’를 당분간 해제했다.
한때 송종제의 저수율은 16%까지 떨어졌지만 인근 지하수 관정 등을 통해 하루 800톤의 물을 끌어 올리고 나흘 단수에 들어가는 등 자구책을 펼쳐왔다.
현재 영농철을 앞두고 농업용수 확보도 여의치 않다. 올해 들어 전남지역 평균 강수량은 61.8㎜로 지난해 같은 기간(47.3㎜)보다는 많지만, 평년(75㎜)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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